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 환경산업진흥원 원장 공석.. 조직 효율성ㆍ행정 비효율성 심각

매달 10회 이상 출장 발생, 예산ㆍ인력 낭비 심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11월 6일, 환경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10개월 이상 원장 공석 상태로 운영되며, 조직 효율성과 리더십 공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임지락 의원은 “도 출연기관으로서 환경정책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기관이 통합 논의만 반복하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신속히 결론을 내려 안정적인 조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산업진흥원 본원이 강진에 있고, 총괄 부서인 환경산림국은 순천에 위치해 결재나 회의 과정에서 불필요한 출장과 행정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며, “매달 10회 이상 출장하는 것은 명백한 인력과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정섭 환경산림국장은 “환경산업진흥원과 녹색에너지연구원 통합 여부를 면밀히 검토 중이며, 전자결재와 현장 대응을 병행해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전자결제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잦은 출장은 예산과 인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며, “결재체계 조정이나 조직 통합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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