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광주-신임실 345㎸ 송전선로 최적대역 후보지 결정 연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가기간 전력망 345㎸ 신광주-신임실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선정위원회는 11월 28일 오후 전남 담양군 금성면 소재 담양관광호텔 대연회장(송강홀)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입지선정위원회(이하 ‘입선위’) 1차 회의 결과보고, 운영규범 개정, 입선위원 선호도조사 결과 보고와 입선위원 해촉 및 위촉, 최적경과대역 결정, 위원 재구성 논의 등 3개 안건을 상정, 심의 의결 과정에서 2호 안건 최적경과대역 결정을 참석위원 55명 중 41명의 찬성으로 결정을 연기하기로 의결하였다.

 

 

지난 9월 26일 제1차 입선위 회의 후, 지역(기초자치단체)별 입선위원 선호도조사 결과 값을 취합한 결과, 생활환경보전(14.220), 도시환경보전(9.102), 문화역사보전(6.730), 자연환경보전(6.499) 등을 우선 배제 지역으로 꼽았다.

 

지역위원 43명과 전문위원 17명이 참여한 선호도조사 배제 중첩도 결과 값으로 나온 최적 경과대역 후보지가 위 사진과 같이 신광주변전소를 기점으로하여 심임실 개폐소 종점에 이르는 60.2㎞(산악지 49.9㎞, 농경지 10.3㎞) 6개 시.군.구, 20개 읍.면.동, 85개리가 경과하는 A대역과 50.7㎞(산악지 38.7㎞ 농경지 12.0㎞) 4개 시.군.구, 19개 읍.면.동, 70개리를 경과하는 B대역이 최적 경과대역 후보지로 도출되었다.

 

입지선정위원회 2차 회의에 출석한 55명의 위원은 1차 회의 이후, 선호도 조사 과정에서 용역사 및 전원개발사업자(한전)로부터 충분한 설명과 선호도 조사 일관성 충족을 거쳐 설문에 응답한 결과값에 대하여 위원으로서 책임과 신중함을 기하여야 함에도 일부 지역위원들은 자신들이 참여한 선호도조사 결과 값을 부정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면서 최적 경과대역 결정을 다음 회의로 연기하였다.

 

특히 순창군 및 남원시 지역위원들은 지역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 설명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결정을 미루자고 하였다. 반면 임실군 지역위원들은 신임실 개폐소 입지선정 이후, 11차례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최대한 소통에 노력했으며, 기왕 시.종점이 확정된 마당에 최적 경과대역을 조속히 결정함으로써 직접 이해 당사자들과의 밀도 높은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곡성군 지역위원들은 선호도조사 결과 값에 따라 약간의 온도 차이가 있었다. 최적 경과 대역에서 벗어난 겸면, 오산면, 곡성읍 위원들은 안도하는 반면 최적 경과대역 A안 분포도에 포함된 옥과면과 입면 위원은 상대적 부담감이 높았다.

 

입선위는 최적 경과대역 결정을 다음 회의로 미루고 주민설명회 등 지역민들과 충분한 설명 및 소통 기회를 갖기로 했다.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기준은 「전원개발촉진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근거하여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송.변전 설비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역 입선위원은 전원개발사업자가 해당 시.군.구에 추천을 요청하면, 해당 읍.면.동 지역 위원을 해당 자치단체장이 추천, 위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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