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대비 응급처치법‘ 하임리히법 ’숙지하자

 

설 명절은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러나 자칫 들뜬 분위기 속에서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명절에는 평소보다 음식 섭취가 늘고, 가족이 모여 명절 음식을 먹거나 집안일을 하다 보면 음식이나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등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또한, 명절에는 찰진 떡과 음식들을 많이 먹게 되는데, 씹는 기능이 약한 아이와 노인은 떡을 먹다가 목에 걸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데, 작은 이물질이 기도를 막은 경우라면 강하게 기침을 하면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기침으로도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빠르게‘하임리히법’을 실시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임리히법 이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하여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식사나 장난감 놀이 등 일상생활 도중 무언가가 기도로 들어가 당장 호흡이 불가능하게 되면 호흡곤란으로 구급차가 오기 전에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응급조치 중 하나이다.

 

◆ 성인의 경우(의식이 있을 경우)

1. 환자의 등 뒤에서 주먹 쥔 손을 명치와 배꼽 사이에 놓은 다음

2. 다른 한 손으로 주먹을 감싼 뒤 한쪽 다리는 환자 다리 사이로 놓고 무릎은 살짝 굽혀서 안정적인 자세를 잡고

3. 팔에 강하게 힘을 주며 배를 안쪽으로 누른 뒤 5회 정도 당겨준다.

단, 복부비만이 심하거나 임산부의 경우 가슴 한가운데 주먹을 대고 가슴을 뒤로 당기면서 압박하며, 119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한다.

만약 환자가 의식을 잃게 되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 해야 한다.

 

◆ 영아의 경우(1세 미만의 영아는 하임리히법을 사용할 수 없다.)

우선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한 뒤 등 쪽에서 양쪽 날개뼈 사이를 강하게 5회 두드린다.

그다음 아이를 180도 뒤집어 양쪽 젖꼭지를 이은 선의 바로 아랫부분을 양 엄지 손가락으로 5회 눌러준다.

 

설 명절의 진정한 의미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에 있다고 할 것이다. 음식과 웃음이 가득한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는 큰 상처로 남을 수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명절,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하면 응급처치법을 알려주니 참고하였으면 한다.

 

이번 설 연휴에는 따뜻한 정과 함께‘안전’이라는 가장 큰 선물을 가족에게 전해보자. 그것이 진정한 명절의 시작일 것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