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김건형기자]지난 9월 21일에 강진군에서 개최된 2019 제3회 강진청자배 바둑대회가 열띤 경쟁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강진읍 노인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 기우회사무실, 평생교육실에서 진행된 본 대회는 청자부(고급부), 일반부(급수별로 구분), 군 대항전 및 9줄 바둑왕(어머니부·초등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강진군 외에도 영암·완도·장흥·해남군 기우회에서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하여 전남 서부권 바둑 동호인들이 상호 경쟁 속에서도 우의를 다질 수 있었다.
청자부(고급부)에서는 김현옥, 일반부는 급수별로 다산조는 강진표, 영랑조는 최정석, 주작조는 이순석, 덕룡조는 김영운, 만덕조는 박기중, 천태조는 백영종 씨가 1위를 차지하였다. 9줄 바둑왕에서는 이준혁 어린이, 군 대항전은 장흥군 기우회가 1위를 차지하였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 뿐 만 아니라 서부권의 여러 지역에서 온 선수들이 경기를 잘 마치고 돌아가 기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 점검 및 향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의 메카인 강진이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면서 강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각 부문별로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하였다.
한편 강진군은 10월 6일 강진청자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2019 제3회 한국중고등학교 탁구최강전 겸 제1회 국제 주니어 친선 교류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강진청자 마라톤대회는 5㎞ 건강달리기와 10㎞ 단축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각 청자촌에서 출발해서 5㎞ 건강달리기 부문은 기도원을 반환점으로, 10㎞ 단축코스는 대구면 정수사주차장을 돌아 청자촌으로 복귀한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각종 대회 개최 및 지원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 저변확대를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하여 스포츠 명품도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