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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금산면 "전봉석부부" 의 부지런한 농부의 희망 나누기



고흥군 금산면 궁전마을 전복석(남. 60세) 오영희(여. 62세) 부부는 최근 5년간 직접 수확한 쌀 200가마를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며 희망을 키워 나가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소박하고 알찬 나눔을 해오고 있는, 부부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나눔 실천 분위기 고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흥군 금산면에서 논농사를 주로하는 전씨 부부는 가을벼 수확이 끝나면, 어김없이 이웃을 살펴 나누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2013년 가을, 내가 할 수 있는 보람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 하던 중 생각해낸 것이 바로 내손으로 수확한 것을 나누는 것이 옳게다 생각하고 매년 쌀 40포대를 기부해 경로당 37개소와 저소득 취약계층 70여 가구에 5년에 거쳐 약 700만원 상당의 쌀 200가마를 기탁해 나눔을 실천했다.

전씨 부부는 “처음 시작할 때는 몰랐던 것들을 차차 알아가고 있다”고 하면서 “이웃과 나누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 즐거움과 희망으로 돌아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겠다. 희망이 얼마나 더 커 가는지 여러분들도 같이 느껴보면 좋겠다”면서 다음 해를 기약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전라남도 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연말연시 희망2018 사랑나눔 캠페인에 주민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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