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건형 기자]강진군이 지난 6일 목포대학교에서 ‘청년참여 병영면 도시재생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
‘청년의 아이디어로 실현되는 병영면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병영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과정에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하고자 목포대 도시및지역개발학과 전공 수업과정과 연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병영면사무소에서 개최한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대학생들이 병영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곳곳을 다니며 한 달 동안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팀별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가 심사와 학생 참가자 현장투표를 통해 시상식까지 진행됐다. 대학생들은 테마거리 조성 등 경관 정비계획과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 마을기업 사업 아이템 제안, 병영 오일장 활성화사업 등 병영면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목포대 도시및지역개발학과 박원준 학생은 “현장을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병영면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병기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에 청년 등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