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은 지난 13일 호텔 락희에서 그동안 재단에 따뜻한 마음을 함께해 온 각계각층의 후원자와 함께하는 ‘후원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어린이 보육재단의 주요사업 추진현황과 내년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황재우 이사장, 재단 임원, 후원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사회문제인 저출산·영유아수 감소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설립된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 출범 후 6개월 동안 행정의 손이 닿지 않는 아이 보육과 양육의 사각지대에 촘촘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해 온 활동들이 소개됐다.
특히, 내년도에 핵심적으로 추진되는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와 운영 지원,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쏙쏙이 띵동카’ 설치 지원, ▲질병감염 아동 무료 돌봄 서비스 제공, ▲예스키즈존 설치 지원, ▲시설보육 저소득아동 특별활동 및 현장학습비 지원사업 등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황재우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서 올해 시범사업 등 다양한 활동들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공익재단으로써 아이가 있어 행복한 보육도시 기반을 구축하는데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재단 출범 후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놀라울 정도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줘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어 광양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재단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지역의 아이는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서 키워야 한다’는 시민 공감대 확산을 이끌어 온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서는 내년에는 총 12개의 사업을 추진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 실현을 선도하는 공익재단으로 다가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