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1월 2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평일은 물론 공휴일에도 비상근무를 병행,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봄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대비 비슷하거나 높을(많을)것으로 전망되나 포근한 날씨 속 산림이용객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과 산림인접지 소각행위,등산객 취사행위. 건축물 화재 등 인위적 위험 요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최근 관내 읍·면·동 현수막 게시대 총 21개소에 홍보 현수막을 등산객이 많은 금성산 숲길 등에 깃발 100점을 설치하고, 산불예방 방송을 매일 4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대 시민 산불예방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불 예방 및 감시활동 강화를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68명을 선발, 주요 숲길과 산불취약지역에도 배치한다.
시는 특히 나주대교 부근 산불진화헬기 계류장을 설치했으며 봄철 산불조심기간 내 상시운영해 초동진화에 주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입산통제구역 16개소(6,167㏊), 등산로 중 산불위험이 높은 9개 구간(35km)을 폐쇄구간으로 지정·고시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