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 강진군은 주민들이 참여해 성전면의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는 교육과정으로 ‘성전면 도시재생대학’을 지난 달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성전면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주민 20여 명이 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재생 예비사업 대상지인 월평리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다.
이번 교육은 총 6주간의 과정으로 12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성전면 주민들의 역량강화와 함께 주민참여 도시재생계획 수립을 위해 ▲도시재생 기초교육 ▲지역자원 발굴 및 문제점 찾기 ▲쇠퇴진단 및 잠재력 분석 ▲도시재생 핵심콘텐츠 및 단위사업 발굴 ▲커뮤니티시설 활용 계획 수립 ▲안전마을만들기 시범사업 실행계획 수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진군은 주민 스스로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의 현안과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참여형 교육을 통해 주민주도로 성전면의 도시재생 목표와 세부사업계획을 도출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프로젝트팀 방식을 적용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주민교육이 진행되는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수업 시작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코로나19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다.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과 함께 지역에 맞는 사업들을 발굴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인 성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내년까지 성전면 면소재지 일대에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주민경제조직 육성,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