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 광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관내 주요 전통사찰과 문화재에 대한 소방 안전대책에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국의 전통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50건으로 부상 7명, 약 45억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106건(42.4%)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67건으로 뒤를 이었다.
부처님 오신 날은 봉축행사에 따른 연등 설치와 철야기도 등으로 인한 촛불ㆍ전기ㆍ가스 등 화기 사용이 증가해 화재 위험성 커지고,
사찰과 문화재 대부분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어 현장 접근이 어렵고 산림과 인접해 있어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고, 대부분 목조 건축물로 화재발생 조기 발견을 위한 경보시스템의 부재로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오는 14일까지 전통사찰 및 문화재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소방지휘관 현장 안전컨설팅 및 관계자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찰 관계자와 방문객께서 각별한 주의를 해주길 바란다. 며 “우리 소방도 전통 사찰 내 소방시설 불량시항에 대해서는 행사 전 즉각 보안조치 및 대형사고 대비 초기대응태새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