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6.13 지방선거에서 고흥군수에 출마한 민주평화당 소속 송귀근 고흥군수 예비후보는 4월 13일 오후 2시 고흥읍에서 선서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위원장이신 황주홍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 천정배 전 대표,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상돈 국회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이 5명이나 참석하였다.
또한, 고흥출신 신중식 전 국회의원과 송기석 전 국회의원 등도 참석해서 송 후보를 격려해 주었다.
군수후보 개소식에 이처럼 비중 있는 전·현직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로 민주평화당에서 고흥군수 선거를 얼마나 중히 여기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서울, 광주, 순천의 고흥 향우들과 평소 송 후보와 가까이 지낸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개소식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고흥관내에서도 남녀 지지자들 oooo명이 참석해 선거사무소 내부는 물론이고 주변의 도로까지 많은 인파가 몰려 선거유세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송 후보 지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역시 송귀근이가 큰 인물이다. 개소식에 이렇게 많은 전 현직 국회의원과 유명 인사, 각 성씨 종친회장들이 대거 참석한 것은 고흥 정치사에서 처음 본다.’, ‘이번 선거는 징조가 좋다.’ ‘꼭 당선될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송귀근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고흥군수에 출마한 이유는 ‘낙후된 고흥을 발전시켜 고흥 군민들도 다른 지역 사람들 부럽지 않게 잘 살아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실력과 행정경험은 물론이고 인맥도 중요하다.’ 면서 자신의 33년 공직생활을 통해 이미 실력과 행정경험은 검증되었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지역발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인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중앙부처 근무 인맥, 행정고시 선후배 인맥, 고려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인맥 등은 다른 후보 보다 월등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귀근 예비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명지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전라남도에서 계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전라남도 경제정책과장, 지방과장, 고흥군 부군수와 장성군 부군수를 역임하였다.
이후 중앙부처로 영전해서 행정자치부 주민과장, 자치제도과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개발국장,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국가기록원장을 역임하였다.
상훈으로는 공무원 재직 중에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과 근정포장을 받았고, 장한 고흥인상과 자랑스런 살레시안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3월에는 민주평화당에 영입되어 경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중앙당의 지방자치분권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평소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 현재 고흥군 장애인협회 후원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