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문화재예방관리센터와 함께 문화재 예방관리에 나서

문화재 10여 곳 보수정비 실시, 5천만 원 상당의 예산 절감 기대


 

[전남투데이 장형문 기자]광양시는 문화재예방관리센터와 함께 문화재 예방관리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문화재 예방관리센터와 업무협의를 갖고, 문화재 보수에 필요한 자재는 시에서, 보수정비는 문화재예방관리센터에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문화재 예방관리사업은 지난 2월 국가안전대진단에 따른 문화재 분야 안전점검결과 보수정비가 필요한 10여 곳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에서는 문화재 예방관리센터 직원들과 함께 지정문화재와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원형보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의 문화재 보수업체를 통한 정비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5천만 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예방관리센터 관계자는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미한 문화재의 수리의 경우 직접적으로 사업수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광양시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재의 사전관리를 통한 훼손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문화재팀장은 “그동안 문화재 보수의 경우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는 사후관리정책에서, 훼손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을 하는 사전 예방관리정책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문화재 보존을 위한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예방관리센터는 문화재 예방관리를 위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현재 광양지역에는 동부1팀 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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