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고흥군수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고흥지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졸속·부실 조직개편 반대」를 시작으로 「임기말 특혜성 측근 보은인사 절대반대」를 기치로 지난 금요일까지 30일 동안 12회에 걸쳐 1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논란이 되었던 ‘조직개편’은 군의회 의원들의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으로 ‘유보’ 결정이 내려졌고 시간 관계상 재시도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지만 군정혼란의 주역들은 아직까지도 공개적인 사과를 하지 않고 있어 참으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조직개편이 무산되었으니 이와 관계된 임기말 인사는 없어야 함에도 무리하게 인사를 이행할 것이라는 무성한 추측과 소문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박병종 고흥군수 재임중 마지막으로 이행될 인사로 그동안 미처 챙기지 못한 측근들의 보은성 특혜 인사가 명약관화함이 분명한데도 부적절한 미련을 버리지 못함은 안타깝기만 하다.

 

이제는 얼마 안남은 재임기간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떠날 때 지금까지 이루어 낸 성과가 희석되지 않고 다수의 직원들에게 박수 받으며 영예롭게 퇴진하기를 바라면서 임기말 보은성 특혜 인사가 단행되지 않도록 고흥군수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

 

만일에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의 이러한 경고에도 임기말 부당한 인사를 실행할 경우에는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며 조합과 연대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등 단호히 행동하겠음을 천명한다.

 

 

 

2018. 4. 23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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