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2022 ACL 16강 진출을 목표로 한 전남은 남은 두 경기 승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지난 24일 2022 ACL G조 예선 4차전에서 호주리그 1위팀인 멜버른시티(이하 멜버른)를 앞도하며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경기를 주도하였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남은 4차전 멜버른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3위(1승1무2패, 승점4점)로 순위변동을 시키지 못했다. 사실상 자력으로 16강 진출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ACL 조별예선을 진행하면서 전남에게 고무적인 모습이 보였다. 좌측 윙백으로 출전한 김태현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칼 젠킨슨에 맞대결에서 앞도하는 경기력으로 유효슈팅과 크로스를 만들어냈다. 또한 U22 전승민은 빌드업 플레이를 통해 경기 주도권을 잡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G조예선 5차전을 준비하는 기자회견에서 전남의 전경준 감독은 “다른 경기의 결과에 따라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력으로 진출하는 게 쉽지 않다.”며 “하지만 남은 2경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경기 각오를 내비쳤다.
전남의 전승민 선수는 “상대가 누구냐보다는 저희 것을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해낼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은 오는 4월 27일 수요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유나이티드시티와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5차전이 진행한다. 중계방송은 Olive채널, TVING, 네이버스포츠 그리고 아프리카TV에서 라이브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