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홍재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올 시즌 K리그2에서 첫 3골 이상 승리와 무패 행진으로 선두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광주는 28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에서만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승점 38점으로 선두를 유지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부천FC(승점 30)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광주는 전반 9분 정호연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며, 부산을 위협했다.
전반 11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두현석이 왼쪽에서 온 이으뜸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기세를 탄 광주가 밀어 붙였다. 헤이스가 전반 22분 우측에서 온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발리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3분 뒤 이건희의 오른발 슈팅도 살짝 빗나갔다.
광주는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마이키가 전반 33분 이으뜸의 크로스와 이건희의 흘려 준 볼을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전에도 광주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후반 7분 헤이스의 오른발 인프런트 킥은 부산 골키퍼 구상민 선방에 막혔다. 광주는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하승운-박한빈-이상기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힘을 실어줬다.
허율이 후반 21분 시도한 헤더는 높이 떴고, 29분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그는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1분 우측에서 온 이상기의 낮은 크로스를 다리를 뻗어 쐐기골을 넣으며,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