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마이광주 작품보러 레스토랑 가자”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 지역소상공인과 청년예술인 상생 도모 프로젝트
디어마이광주 아티스트 IN 마시모레지나, 6월 7일부터 릴레이전시 개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를 운영하고 있는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디어마이광주 아티스트 IN 마시모레지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어마이광주 아티스트 IN 마시모레지나’는 디어마이광주(https://dmgj.kr)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청년 작가의 작품을 광주 일곡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마시모레지나’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를 매개로 지역소상공인과 청년작가를 연결시켜줌으로써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계와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레스토랑은 작품 전시를 통해 문화적 향유공간으로 바뀌고, 광주 청년작가들은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작품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

 

‘디어마이광주 아티스트 IN 마시모레지나’는 6월 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총 4회 진행하며, 회당 디어마이광주에 등록된 작가들이 3명씩 참여해 20여 작품을 선보인다.

 

6월 7일에 선보이는 첫 번째 기획전시 ‘스치며 보이는’ 은 일상을 살아가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시로 성혜림, 임현채, 정승원 작가가 참여한다. 세 작가는 광주를 토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서, 광주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며 느낀 생각들이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성혜림 작가는 현실 속 경험을 아이들의 눈을 통해 투영하여 바라본다. 작가 본인이기도 하고 자신의 아이이기도 한 인물이 상황 속에 등장하여 서로의 경험과 기억을 공유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임현채 작가는 집안의 사물에 주목한다. 아이들이 놀다가 방치된 사물들을 관찰하고 이를 그려냄으로써 사물을 통해 아이들과 작가가 이어지는 감정의 공감대를 담는다. 마지막으로 정승원 작가는 가족과 함께한 일상의 소소한 기억들을 판화기법을 통해 담는다. 특유의 밝은 색채와 표현을 통해 우리 삶속에 즐거움과 희망, 사랑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스치며 보이는’ 기획전시는 6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 후에는 박성완, 조선아, 하루.K, 백상옥, 이인성, 이진희, 서영실, 이세현, 손영우 작가가 참여해 자연, 기억, 추억, 일상, 풍경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시모레지나’에서 전시된 작품을 즐기거나 감상하는 사진을 ‘디어마이광주’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음식 가격의 5% 할인 혜택과 기념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디어마이광주는 https://dmgj.kr에 접속하거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는 광주의 문화예술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예술인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온라인 플랫폼이다. ‘마시모레지나’는 광주 북구 일곡택지로69에 위치한 2층 규모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이국적이면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디어마이광주’ 플랫폼을 매개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예술시장의 활력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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