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공예 한마당

광주디자인진흥원, ‘2022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24일 개막
26일까지 공예 제품 전시/판매, 명장 전과 우수공예품 대전 작품 전시 병행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주는 가죽 지갑, 새롭고 아름다운 컬러의 친환경 스카프, 창가에 두어 마음을 치료하는 세라믹 화분, 다채로운 무늬로 새겨진 금속 주얼리,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해 주는 각인 도장, 반려묘의 얼굴이 아로새겨지는 머그컵 등.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손으로 빚어낸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공장에서 찍어 낸 기성품 감성의 제품과 달리 저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스토리를 갖고 선보인다. 광주의 문화 예술을 담아내어 품격은 물론 손으로 직접 만들어 내기에 정성도 남다르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호남 최대의 공예품 박람회인 ‘제11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2전시장과 3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광주지역 이외에도 서울과 경남 등 전국에서 약 200여 개 공예 공방과 협동조합, 대학 내 관련 학과가 참여하며, 섬유공예, 한지, 도자, 금속, 목공예품 등 전통공예는 물론 생활자기와 천연비누, 염색/가죽/패션잡화, 반지/목걸이 등 다양한 생활공예 상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전시장 내 ‘명장관’과 ‘오핸즈’관 등에서는 대한민국 명장과 광주 명장들의 소중한 작품 20여 점과 함께, 광주광역시가 인증하는 우수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전통공예는 물론 생활공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코로나19와 변형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고강도 시행 등에 따라 소규모 축소하여 개최한 예년과 달리 3년 만에 대규모 행사로 개최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는 의견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은 “최근 들어, 나만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수공예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수제공방 육성은 물론 광주의 특화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국내외 판로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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