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동초등학교(교장 김경호) 정구부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옥천중앙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여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특히 고흥동초등학교 정구부는 지난 3월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제39, 38, 37회 연속우승으로 3연패의 쾌거를 달성한데 이어 전국소년체육대회 역시 제47, 46, 45회 연속금메달 3연패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고흥동초가 주축이 되어 순천남초와 연합을 이룬 전남대표 선수들은 예선 경기 상대팀이었던 16강 강원 선발팀과의 경기와 8강 경북 선발팀과의 경기, 4강 광주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각각 2:1의 스코어로 승리한 후 결승에서 전북 선발팀을 2:0의 스코어로 크게 물리치고 영예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선수명단은 고흥동초등학교 6학년 박민재, 박민준, 전결, 정인서 선수와 순천남초등학교 6학년 김회승, 조정택 선수로 이루어진 연합팀이다.
이 경기의 응원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과 고흥교육지원청,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 전남 정구협회, 학부모님들이 함께 자리하여 승리를 염원하며 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비인기종목인 고흥동초 정구부 창단부터 열띤 노력과 지도 실력을 발휘해 명실상부한 전국 초등정구부 최강팀으로 만든 고흥동초 코치(김문영)는 “전국정구대회 3연패에 이어 전국소년체전까지 3연패의 쾌거를 달성하여 정말 기쁘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고흥동초 교장(김경호)은 “그 동안 땀 흘린 대가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고, 오늘의 영광을 그동안 최선을 다한 정구부 선수들, 코치, 감독, 든든한 지지를 해준 학부모님들,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에 돌린다.”고 축사를 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 정구부 금메달을 시상하는 영예스러운 자리에 함께 올랐다.
초등학교 정구부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고흥동초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우승하는 경험을 쌓아나가며 이 영광을 이어나가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