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코로나19 신규 확진 111명대 코로나 확산세 뚜렷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 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26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같은 요일 1만 9,362명보다 2배 넘게 늘어난 수치이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60만 2,10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만 4,680명이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1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시는 8일 “다양한 경로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전날 5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북구 물류센터에서 전수조사를 했더니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골프 모임을 고리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틀째 1천 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일주일 전인 지난달 5일 79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광산구 한 요양병원과 중학교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왔고, 타지역 접촉자와 신규 확진자들도 다양한 경로에서 추가됐다.

 

전남은 전날 고흥 장흥 무안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54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고흥 8명, 장흥·무안 각 7명, 목포·순천 각 6명, 여수 4명, 영광 3명 등 1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4차 접종 대상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확진자의 현행 7일 의무격리는 유지되고, 거리두기는 현 단계에서는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남도는 “현재까지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양한 감염경로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져 방역을 강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 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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