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에미 감독상 수상…비영어권 최초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받았다.

 

13일(한국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으로 드라마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50,450,000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지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우단역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등 4개의 상을 휩쓸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황 감독을 호명했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한편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배우와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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