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8일 오후 3시 스물다섯 번째 토요상설공연에 (사)명인명창추모사업회 김해진의 국악 및 창작 춤 ‘어울림’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명인명창추모사업회(대표 김해진)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전통문화예술보존과 국악명인 추모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초청공연 및 소외된 어르신 돕기 공연 등 지역의 전통문화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공연예술단체다.
박광신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공연은 <창작 춤(징소리)>으로 시작해, <가야금산조(서영호류)>, <태평무(강선영류)>,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 <아쟁 살풀이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기획은 김해진 대표가 맡았으며 출연에는 소리 천희심(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이수자), 징 이준수(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아쟁 서영호(경주신라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장구 이명식(전주고수대회 대통령상), 춤 김해진, 한민정(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최지수(한국교육원 무용강사)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 15일 연희‧무용 무대에 궁중춤예술연구원 최경자의 ‘춤의 정원(庭園)’, 22일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에 (사)광주전통불교영산회 ‘영산재 시연회’, 29일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에 ‘이영애 가야금병창’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