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올해 상반기 기부자 헌액을 완료하고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부에 동참한 시민과 단체에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나주시는 10일 2025년 상반기 동안 기부에 동참한 21명의 시민과 단체를 ‘나주시 기부 명예의 전당’에 새롭게 헌액하고 기부증서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나주시 기부 명예의 전당’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고귀한 기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24년 12월에 조성했다. 500만원 이상 기부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반기별로 헌액이 이뤄지고 있다. 헌액 전당에는 고향사랑, 인재육성, 희망나눔 세 영역에 걸쳐 총 984개의 헌액판이 설치돼 있으며 현재까지 총 20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상반기 헌액 대상자는 고향사랑 16명, 인재육성 1명, 희망나눔 4명으로 각 분야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특히 이번 헌액자 중에는 평생을 나주시청 공직에 몸담은 후 퇴직한 신영차 전 서기관, 희망나눔 분야에 이어 인재육성 분야까지 기부를 확대한 기아(주) 등 의미 있는 사례도 함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6월 10일 무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 39교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2025년 5월 15일 제정된 「전라남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활성화와 위원장의 전문성 제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라남도무안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의 운영 목적과 역할,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협의회 회장 및 부회장 선출이 이뤄졌다. 김보훈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가 위원장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어, 무안 교육이 한층 더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무안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앞으로 연 1회 정기회를 비롯해 필요 시 임시회를 개최하여,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위원 간 우수사례 공유, 정보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남도가 추진하는 ‘2025 하반기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정원문화와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주목 받게 됐다. 나주시는 지난 9일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는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육성을 위해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정원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나주시를 비롯해 화순군, 곡성군 등 도내 3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나주시는 서류, 현장, 발표 등 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2025년 정원페스티벌은 ‘영산강, 정원이 되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29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같은 시기 열리는 나주영산강축제(10월 8일~12일), 국제농업박람회(10월 23일~29일)와 연계해 축제와 정원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전문가, 시민, 공공기관이 함께 조성한 특화정원을 비롯해 영산강 수변 생태환경을 반영한 식재, 생태투어, 문화공연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진보적 장애인권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연대투쟁체이며 전국 180여 단체들로 구성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참가단체입니다. 3.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전남 영광군 군서면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폭행 및 학대 의혹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장애인 거주시설의 기본적 인권과 안전조차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냈으며, 이는 단순한 사건이 아닌 명백한 인권 참사입니다. 해당 시설은 개인운영 장애인 거주시설로, 지적·자폐성 장애인 23명이 거주 중입니다. 내부 생활교사의 증언에 따르면, 생활교사 2명으로 부터 장애인을 상대로 반복적인 신체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그 과정에서 복부 가격, 목 조르기, 얼굴 타격, 협박성 발언 등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언론 보도를 통해 드려난 폭행 및 학대 정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활교사 A씨가 자폐성 장애인 거주인의 목을 조르고 뺨과 복부를 가격”“생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난 4일과 9일 양일간 민원담당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 숨, 쉼, 향’을 운영했다. 방장산 국립장성숲체원을 찾은 공직자들은 맑은 공기 가득한 편백숲에서 △해먹 쉼 명상 △감정 오일 테라피 등을 함께하며 심신의 긴장을 덜고 스트레스를 완화했다. 이후에는 현장을 방문한 김한종 장성군수와 차담을 나누며 업무 시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격의 없이 소통했다. 김한종 군수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음건강 진단’을 실시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분석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조직 진단을 통해 필요한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와 대구광역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광주-대구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가 12일부터 이틀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배구, 검도, 족구, 볼링 등 4개 종목 120여 명의 선수 및 동호인이 참가해 대구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선수단은 12일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에 도착해 환영식 및 문화탐방을 시작으로 환영 만찬 행사와 다음 날 대구시 일원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포츠교류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는 지난 2013년 광주-대구 양 도시가 서로의 벽을 허물고 힘을 합쳐 지방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뜻으로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근거로 격년제로 상호 초청해 개최하고 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매년 이어지고 있는 광주-대구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가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교류사업 본보기(롤모델)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대구체육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과 교류의 장을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10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이들의 뜻을 기렸다. 강 시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민주화운동기념관 전시관을 둘러보고 1987년 고문으로 사망한 박종철 열사 등 민주주의에 목숨을 걸고 희생한 이들을 추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6·10민주항쟁은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의 맥을 잇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주권재민의 원칙을 확인시켰다”며 “대한민국에 군사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대통령 직선제라는 획기적인 역사적 전환을 이뤄낸 어마어마한 일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우리는 박종철·이한열 열사 등 수많은 민주열사들이 흘린 피 위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향해 다시 나아가고 있다”며 “더 단단한 민주주의가 일상에 더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제38주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가 가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제주 미식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미식 심포지엄’이 10일 오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과 제주한라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행사다. 제주 식문화의 발전을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제주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제주 향토음식 명인을 비롯해 도내외 미식 및 외식 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심포지엄은 ▲지속가능한 방향을 묻다-로컬과 기후의 변화 ▲푸드테크 기술과 산업이 바꾸는 식문화 ▲제주 식문화의 뿌리와 정체성 ▲철학으로 완성하는 지속가능 미식 등 총 4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정문선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이사장의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의 성과와 미래’, 남민정 인사이트 플랫폼 대표의 ‘식음료 시장의 변화와 로컬푸드의 미래’, 김정연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의 ‘기후 미식과 친환경 레스토랑 운영’을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푸드테크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늘어나는 단체관광 수요에 발맞춰 기존 인센티브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현장에서 바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 3월 단체 인센티브 지원 정책을 시행한 뒤 수요자들로부터 접수된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다. 기존 사후정산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광객이 제주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제주에 와서 머물고, 제주를 쓰고 가는 여행’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개편으로 단체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 수요자(단체관광) 요구에 초점 맞춰 유연하게 변화 ]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원 대상의 대폭 확대다. 기존에는 일반단체(여행사 모객), 수학여행, 뱃길단체, 협약‧자매결연단체, 동창‧동문회 등으로 제한됐지만, 이제 동호회‧스포츠 단체와 기타 단체까지 포함된다. 다만, 보조금을 받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행사 참가자나 동일 행사에 중복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농아인협회제주특별자치도협회(협회장 민태희)가 14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제주농아인문화페스티벌 ‘울림’을 개최한다. 올해 14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수어를 기반으로 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리없이도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온 제주지역 대표적인 농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도내 농아인과 자원봉사자, 도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단편영화 상영 △농인의 삶 인터뷰 △모노시극 및 판토마임 △수어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행사장 주변에서는 농아인 예술작품 전시, 농문화 이해 및 체험, 장애인 인식개선 및 건강 홍보, 도민과 함께 하는 힐링 체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행사는 도민 모두가 농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가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아인협회제주도협회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 관리와 운영역량 제고를 위해 6월부터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 제도는 장기요양기관의 지정 유효기간을 6년으로 설정하고, 유효기간 만료 전 갱신 심사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는 2018년 12월 개정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도입됐다. 개정법 시행일인 2019년 12월 이전에 지정된 기관은 올해 12월까지 지정 유효기간이 만료되며, 해당 기관들은 유효기간 만료 180일 전부터 90일 전까지 관할 행정시에 지정 갱신을 신청해야 한다. 갱신 심사 대상은 유효기간 이후에도 지정 효력을 유지하려는 장기요양기관이며, 행정시에서 대상기관에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➊설치·운영자 및 종사자의 서비스 제공 능력(행정처분 이력·장기요양기관평가결과 등) ➋서비스 제공 계획의 충실성(사업운영계획·수급자 인권보호·직원교육 등) ➌자원관리의 건전성 및 성실성(회계·재정운영 준수 등) ➍인력관리의 체계성 및 적절성(근로계약·급여 적정성 및 직원 복지) ➎설치․운영자의 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아동들이 직접 참여해 권리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 협력 교류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민관 아동참여기구 교류 활성화 프로젝트-‘제주 I-Link(제주 아이링크)」로 명명한 이 사업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참여위원회(19명)와 민간기관인 초록우산의 제주아동권리옹호단(29명)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아동들이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생각하고, 권리의 주체자로서 아동권리증진과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 지역에서 아동권리 강화 사업 발굴과 아동의견 반영 문화 형성을 위해 두 아동참여기구 구성원 전원이 함께하는 교류활동을 최초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5월 첫 교류활동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두 아동참여기구의 아동들이 함께 민관 아동참여기구 협력 참여모델을 구축하고 아동권리를 위한 다양한 논의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민관 아동기구의 교류활동을 통해 아동권리증진과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 권리 제안회를 진행해 아동이 존중받는 지역사회 조성과 아동정책 발굴에 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