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신현옥 목사(시온평화문화예술단)가 주최한 ‘명창 안소라 효(孝) 힐링콘서트’가 지난 5월 29일(목) 오후 7시, 대한민국 예술인센터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과 지역주민등 600여명을 초청해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명창 안소라를 비롯한 다양한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했다. 행사에는 신현옥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시온평화문화예술단이 주관했으며,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정서적 위로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학교 국악과 유대용 교수가 사회를 맡아 전문성과 품격을 더했다 명창 안소라는 품격 있는 국악 무대로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고, 가수 이영만(닥터리)과 국악가수 고금성, 등 무대를 빛냈다. 특히 ‘3인 3색 크로스오버 콘서트’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악인 송효은, 임현주, 김현희가수 옥희, 고영준, 최진출, 조성자, 정규리, 김현희, 리화난타공연 소야난타 피리공연 곽재혁 작곡가 김병학특별 출연자 및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공공심야약국 지정 및 활성화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9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2023년 4월 개정된 '약사법' 및 같은 법 시행규칙이 2024년 4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라남도 공공심야약국의 지정과 운영에 필요한 법적 기반을 명확히 하고, 심야 및 공휴일에도 도민이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 ▲ 조례 명칭을 '공공심야약국 지정 및 활성화 조례'로 변경하고, ▲ 심야시간대 및 공휴일에 도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명시했으며, ▲ 도지사의 지정 및 관리 책무, ▲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시간 기준 및 탄력적 조정 근거, ▲ 운영 실태조사, 지도·감독 및 홍보 근거 등을 신설했다. 김화신 의원은 “그동안 공공심야약국 사업은 도의 자체사업으로 운영돼 왔으나, 관련 법령의 부재로 제도적 불안정성이 있었다”며 “이번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공공심야약국 확대와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민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지난 6일 국가유공자와 관내 초·중학생 등 80여 명이 함께한 우리 지역 현충시설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인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와 분향,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을 참여했으며, 신안군 현충탑 광장에서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국가유공자에게 듣는 전쟁 이야기, 신안군 내 19개 현충시설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참가 학생들에게 전쟁의 참혹함과 그로 인한 상실감을 이해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지역 국가유공자들의 삶과 헌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교과에서만 보던 전쟁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라며 “현충시설을 직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제70회 현충일인 지난 6일, 신안군 충혼탑을 비롯한 전 읍·면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동시에 거행했다고 밝혔다. 신안군 충혼탑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와 7개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기관·사회단체장, 간부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관내 초·중학생 60여 명도 함께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데 의미를 더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뒤,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등의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다.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는 추념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졌다”라며, “신안군은 그 뜻을 잊지 않고 보훈의 가치를 지켜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6월 9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 개정은 교육재정의 불균형과 세입 변동에 대비해 설치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운용을 안정적으로 제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통합기금의 적립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운영의 계획성과 예측 가능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개정안에는 ▲ 통합기금 적립에 대한 정량적 기준 신설 ▲ 통합기금 사용 요건 명확화 ▲ 통합기금 존속기한을 2025년 6월 30일에서 2030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정훈 의원은 “통합기금은 예기치 못한 세입 감소나 회계 간 불균형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재정의 안전장치”라며 “조례 개정을 통해 통합기금 운영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교육 재정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기금 제도적 안정성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전라남도교육청의 재정 계획 수립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9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동·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폭력 관련 위탁 교육기관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학교 폭력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위탁 교육기관의 질 강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학교폭력 특별교육 이수기관 14개 기관, 심리치료 이수기관 10개 기관,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 8개 기관 등 시교육청이 위탁한 32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교육영역별 교육과정 운영 점검 ▲상담 및 교육 결과 관리 점검 ▲상담비 및 교육비 회계 점검 ▲교육 강사 자격 점검 ▲교육기관 시설 및 안전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시교육청은 파악된 문제는 즉각 시정 조치하는 등 학교 폭력 관련 학생·보호자가 믿을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생들이 의미 있고 내실 있는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4일 실시한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광주지역 고3 재학생의 6월 모의평가를 분석한 것이다. 6월 모의평가는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는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 하지만 다양한 복합 주제의 비문학 지문 출제로 정보처리 능력이 풀이의 관건이었으며, 단순 해석형 문항보다 사고력이 요구됐다.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 문항이 없어 학교 교육과정과 EBS 연계 교재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특히 EBS 연계 교재의 체감 연계율이 높고, 신유형과 복잡한 추론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문항이 없어, 수험생들의 문제 풀이 부담이 크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선택과목은 과목별 난도가 적정하고, 과목 간 난도 차이도 없어 이에 따른 유불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독서’ 12번 암모니아에서 수소 추출 방식을 비교하는 문항과 인공지능의 사례에 대해 플로리디와 칸트의 견해를 대조하는 문항은 변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 장흥1)은 소개한 ‘전라남도 방문요양보호사 처우개선수당 동일 지급 청원’이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청원은 방문요양보호사가 받는 수당이 전남 지역 22개 시군 중 17개 시군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지급되거나 아예 지급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방문요양보호사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기된 것이다. 현재 전라남도는 시설 요양보호사에 대해 도비와 시군비를 매칭해 월 5만 원의 처우개선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방문요양보호사의 경우 시군 재정 상황과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월 최소 8천 원에서 최대 7만 원까지 차이 나고 장흥군 등 5개 시군은 아예 지급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박형대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방문요양보호사는 전남의 고령화 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인력이지만, 동일한 돌봄노동에 대해 수당이 천차만별이거나 지급조차 안 되는 현실은 요양서비스의 질과 종사자의 자긍심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지역과 고용형태에 상관없이 공정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녹색제품’으로 공식 지정하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6월 9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의 녹색제품 지정을 위한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번 건의안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농업 부문 또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저탄소·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은 막대한 비용과 수고를 감수하며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 제도 는 이들의 노력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은 에너지와 자원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한 제품을 '녹색제품'으로 지정하고, 이를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그 범위가 대부분 재활용 제품 등 공산품에 한정되어 농산물이 빠져있는 상황이다. 최동익 의원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녹색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 보건소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나주목사고을시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홍보 및 교육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주제는 ‘80년 함께 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로 칫솔 바꾸는 날, 구강 위생용품 체험, 통합 건강증진 홍보를 통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구강보건 및 건강증진 교육을 진행했다. 또 치과 공중보건의사가 직접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구강건강의 기초가 되는 칫솔 관리(3개월 주기로 교체 권장) 및 치간칫솔 사용법, 불소 용액 양치법 등을 교육했다.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구치: 臼齒)의 ‘구’를 조합해 매년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80주년을 맞이한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기념해 나주시보건소는 어린이 대상 구강 보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대상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지난해보다 20개소를 확대했다. 특히 6월은 치과위생사와 치과 공중보건의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서 ‘치면세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국제차문화대전’에 참가해 나주의 전통 차문화와 천염염색 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나주시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국제차문화대전’에 참가해 나주 야생차와 전통 차문화를 홍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차문화대전’은 ㈜티월드 주관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차문화 박람회로 전통 차를 사랑하는 전문가와 소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권위 있는 행사다. 나주시문화재단은 행사장 중앙에 나주 홍보관을 설치하고 나주의 차문화 역사와 야생차의 우수성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나주의 대표적인 전통 차 생산지인 불회사 ‘비로약차’, 운흥사 ‘초의차’ 시음회를 운영하고 초의선사의 정신을 잇는 ‘초의행다법’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나주시 천연염색문화재단과 협업해 다포, 다건 등 전통 차생활 섬유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나주 천연염색의 실용성과 품격 있는 미감을 함께 알렸다. 현장에서는 SNS 인증 이벤트, 차 시음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 순환 모델 구축을 위해 민간기업과 손잡고 폐현수막 재활용에 나선다. 나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SK케미칼 울산공장에서 나주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와 ㈜카카오 등 4개 기업와 함께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나주시는 강릉시, 세종특별자치시, 청주시, 창원시와 함께 선정된 5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은 나주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카카오, SK케미칼, 사회적기업 ‘세진플러스’, 친환경 스타트업 기업 ‘리벨롭’ 4개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폐현수막은 매년 전국에서 수천 톤 이상 배출되는 생활 폐기물로 소각 시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매립 시 토양 오염을 유발하는 등 환경 문제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어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물로 보지 않고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참여 지자체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수거하고 기업은 이를 재생 원료로 가공 및 활용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