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과 6월 9일 도내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의 내용으로는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위기 아동·청소년 대상 힐링프로그램, 범죄피해 외국인 대상 통합지원 등 다양한 세부 지원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하여 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제적인 어려움 등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 사회적 약자들에게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내일을 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주의 치안을 책임지는 제주경찰청과 함께 제주도민을 위한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JDC는 제주경찰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도내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에 있어 언제나 앞장서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DC는 이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사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도립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도, 시군 출자·출연기관의 정보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정보보안 교육’을 개최해 보안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제정된 ‘전라남도 사이버보안 업무 대상 출자·출연 기관의 범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출자출연기관의 정보보안 인식을 높이고, 기관의 사이버위협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에는 100여 명의 출자·출연기관 소속 직원이 참석했으며, 실무 중심의 강의와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가정보원과 KT 관계자들은 최근 공공기관과 사회기반시설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의 동향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초급 보안관리자의 역할과 책임, 정보보호의 기본 원칙과 주요 보안 위협 유형을 설명했다. 또한 전남도 ICT보안팀은 정보화사업 추진 시 요구되는 보안성 검토 절차와 보호조치 기준, 개인정보 및 문서 관리 요령, 운영체제 및 백신의 정기적 업데이트 방법,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 금지 등 일상 업무 보안 수칙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했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환경보전 의식을 확산하고 환경보호 실천 생활화를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 전남도의회 임지락·박종원 도의원,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정철원 담양군수, 담양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환경 공무원, 전남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환경단체,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환경의 날 기념 메시지 전달을 위한 샌드아트 공연, 본 행사에서 환경보전 공로 유공자 표창과 2025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 실천 행동 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에선 평소 환경보전을 실천한 환경단체 회원, 전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원, 근로자, 공무원 등 9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기념행사와 함께 환경의 날 기념 재활용품 체험, 홍보 부스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펼쳐졌다. 전남도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시군별 다채로운 다양한 환경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시군과 전남도환경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도청에서 박세필 제주대학교 교수를 초청, 전남포럼을 열어 급변하는 첨단 바이오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전남도가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바이오 신산업 전략을 모색했다. ‘전남 바이오 신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박세필 교수는 “전남은 일찍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해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첨단 바이오 기술력과 선도적 연계사업을 기반으로 국가 대형 연구개발(R·D)을 유치한다면, 단순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닌 세계 바이오 신약 개발의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략적 대응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포럼을 계기로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첨단 바이오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화순 생물의약산단에서 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6일 풍양면 양리마을에서 '나의 유자나무와 인연' 팜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자나무 분양 이벤트에 참여한 신청자와 가족,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흥의 유자 주산지로서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나의 유자나무’에 가족 이름표 달기 ▲마술공연과 재즈콘서트 관람 ▲고흥의 문화와 유자 특산물에 관한 퀴즈쇼 ▲유자 캔들 만들기 체험 ▲농기계 포토존 ▲유자 특산물이 들어간 음식 시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고흥군은 오는 11월 유자 수확철에 맞춰 개최되는 '고흥유자축제'에 유자나무를 분양받은 도시민을 초청하여 각자 분양받은 유자나무에서 유자를 수확하고, 유자차를 만드는 체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도시민은 “분양받은 유자나무에 이름표를 달고, 다양한 농장파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유자향 가득한 수확철에 다시 고흥을 찾아, 나의 유자나무에서 유자를 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고흥아트센터에서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2차 전시 대관 신청을 6월 11일까지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관 전시는 지역 예술 활성화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것으로, 고흥군에 주소를 둔 예술인 및 군 예술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우선 선정 및 가산점이 부여된다. 모집 분야는 회화, 공예, 사진 등 미술 전 분야이며, 선정된 전시는 6월부터 8월 사이 고흥아트센터 전시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고흥아트센터는 지난 4~5월 제1차 대관 전시로 캘리그라피 작품 50여 점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군은 이번 제2차 대관도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아트센터가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시 대관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고흥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2024년도에 생산한 지적측량 결과도와 토지이동 결의서 등 총 13,400면의 지적기록물 전산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구 보존 대상 지적 기록물에는 구(舊) 토지대장(부책, 카드), 지적·임야도, 측량결과도, 토지이동 결의서 등이 포함되며, 이는 군민의 재산권 행사와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기록들이다. 군은 2019년부터 시작한 전산화 사업을 통해, 종이로 보관된 지적 기록물을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로 디지털화하고, 이를 ‘고흥군 지적 통합관리 시스템’에 등록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고흥군은 기록물의 훼손·멸실에 대비한 복구 자료를 확보하고,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지적 변동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민원 처리 기반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생산되는 지적 기록물도 단순한 문서 스캔이 아닌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여, 군민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토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농기계 사고는 고령 농업인이 많은 농촌의 특성상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야간 운행 시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야광 반사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다. 배부된 야광 반사스티커는 ‘추돌주의’ 문구가 인쇄된 야광 반사 재질로,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 농기계와 보행자 간 충돌 사고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군은 사고 위험이 높은 기종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야광 반사스티커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안전장치로, 모든 농업인이 적극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마을 방송, 현수막, 리플릿 등을 통해 농기계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농기계 지원사업 추진 시 안전 교육과 현장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대응하고자, 고흥만 간척지에서 벼 대체작물 실증재배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실시한 ‘고흥만 간척지 벼 대체 유망작물 발굴 및 육성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간척지에 적합한 대체작물의 생육 특성과 수익성을 검토하고, 실제 농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번 실증시험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실증재배는 ▲원예작물 8종과 ▲장립종 벼 11개 품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원예작물 시험은 2,692㎡ 규모의 시험포장에서 이뤄지며, 단호박·배추·옥수수·참깨·들깨·시금치·감자·콩 등이 정식 또는 파종됐다. 시험 조건은 고흥만 해수와 지하수를 관개수원으로 활용하고, 토양은 왕겨 및 폐유기배지를 혼합한 처리구와 무처리구로 나눠 비교 평가한다. 장립종 벼는 향미1호, 향미2호 등 11개 품종을 고흥만 간척지 1.5ha에 이앙해 재배 중이다. 장립종 벼는 세계 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품종으로, 최근 국내 쌀 소비 다양화와 동남아 출신 이주민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외식·가공용 수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6월 6일 저녁 8시,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에서 야외 무료영화를 상영하며 6월 황금연휴에 맞춘 특별한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외 영화 상영은 붉게 물든 고흥만의 석양과 함께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해가 지며 하나둘 켜진 오색빛 야간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외극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영 전에는 고흥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이 상영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만 캠핑장과 썬밸리리조트를 이용하는 외지 관광객을 중심으로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관람객들은 군에서 마련한 돗자리를 이용해 잔디밭에 앉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음식과 함께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하는 등 낭만적인 시간을 보냈다. 영화를 관람한 한 관광객은 “바닷가의 야간 조명과 대형 스크린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관에 온 듯한 분위기였다”며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5월 첫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문화행사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가축시장 재개장 이후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하며, 안전한 시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1일 가축시장을 재개장한 이후,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함께 방역 기준을 대폭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강화된 주요 방역 조치로는 ▲출입기록부 및 차량 소독기록 철저 관리 ▲시장 진입 전 구제역 의심 증상 확인 및 이상축 출입 금지 ▲가축 운송 차량 내·외부 2회 소독 의무화(직원 차량 포함) ▲폐장 후 시장 전 구역 청소·세척·소독 실시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시장 입구에는 수의사를 상시 배치해 가축에 대한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주요 출입구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해 전염병의 시장 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협과 협력해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가축 질병 확산을 사전에 막고 있다”며, “가축시장을 이용하는 모든 방문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축산농가의 실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의 여름은 산과 들은 푸르름이 더해지고 바다는 더 깊은 빛깔로 변하고 푸른 물결과 함께 청정 자연의 숨결을 품고 있어 어느 계절보다 여름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매년 6월이면 고흥 외나로도의 작은 섬 쑥섬(애도)은 수국이 피어나는 계절을 맞아 오색의 화려함으로 물든다. 푸르른 고흥의 바다를 끼고 다채롭게 펼쳐지는 수국 군락은 마치 수채화 같은 풍경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든다.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이른 여름, 쑥섬은 그 자체로 한편의 시가 된다. 정성껏 가꾼 수국 정원은 방문객에게 자연의 색채가 주는 치유를 선물하고 섬을 둘러싼 해안길은 걷는 이로 하여금 고요한 바다와 벗 삼게 한다. 쑥섬이 주는 감동은 단지 그 아름다운 꽃에만 머물지 않는다. 바로 고흥을 대표하는 별미 하모(갯장어)가 제철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흥 바다에서 자란 하모는 여름을 대표하는 보양식 중에 하나다. 우리에게는 갯장어로 더 익숙한 하모는 청정 고흥 바다의 풍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여느 생선과는 다른 부드러움과 담백함, 그리고 씹을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