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동여자중학교는 9일 오후 3시 체육관에서 노후 사격 훈련시설 개선을 위해 개축된 ‘한솔사격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한솔사격장은 1999년 강판 경량 철골조로 지어진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학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따라 도교육청과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총 16억7000여 만 원을 투입해 지상 1~2층, 연면적 455.36㎡ 규모의 사격장 1실(10레인), 체육실 1실, 화장실 및 계단실을 갖춘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에 한솔사격장이 개축을 완료하여 문을 열게됨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훈련 환경이 마련되어 학교 체육활동과 전문 선수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로 개축된 사격장에는 선수 개별 기록 관리와 실시간 성적 분석이 가능한 중앙관리시스템이 도입되어 경기력 향상과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 현재 제주동여중 사격부는 11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사격장 개축을 통해 더 나은 훈련 환경 속에서 전국대회 출전 및 우수 성적 도전의 발판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제주 부영 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4명을 대상으로‘2025 하계 청소년 문화 어울림 성장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함께 날아오르는 우리’라는 주제로 이주배경학생과 비(非)이주배경 학생을 1대 1로 연결하여 또래 간 어울림 활동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전통놀이 체험(다문화 이해), 드론 및 전기 모형 비행기 제작(창공을 향한 도전), 야간 천체관측, 드론 과제 수행 활동(화합의 비행) 등으로 구성된 융합형 진로탐색 활동이 운영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흥미와 협업하는 능력을 키웠다. 이유선 원장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 함양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귀일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25 별빛산책’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중학생들에게 천문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체험 중심 교육활동으로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천문관측에 필요한 기초 지식, 기능 습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천체투영실 관람, 천체망원경의 구조 및 원리에 대한 이론 강의, 천체망원경 실습 및 관측 등으로 구성됐다. 별빛산책은 도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서 야간에 진행되는 체험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한 한 학생은 “망원경을 직접 조작해 별을 본 것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김수환 원장은“별빛산책을 통해 도내 중학생들이 천체관측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실습 역량을 쌓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력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이정엽 의원 (서귀포시 대륜동)은 6월 9일 자로 공식 입장문을 통해 교섭단체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지난 2024년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제3기 원내대표로 추대된 이정엽대표는 그 동안 원내 안정과 보수야당의 정책 방향 제시에 힘써왔다. 특히 타 교섭단체와 협치 기반을 마련하고 의회 운영의 균형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의원은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제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었으나, 대선 패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통감하고 교섭단체 대표직을 자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 제주 도민들께서 보여주신 냉정한 평가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당 안팎의 깊은 혁신 요구에 공감하며, 새로운 출발을 위한 내부 성찰과 조직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비록 대표직은 내려놓지만, 지방의원으로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은 계속해 나가겠다”며, 동료 의원들과 도민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뜻도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화 '승부'의 주인공 조훈현 국수가, 출범 첫 시즌에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준우승의 역사를 쓴 ‘마한의 심장 영암’팀과 함께 금의환향했다. 마한의 심장 영암의 수석감독인 조 국수가, 2일 바둑팀과 영암군청을 찾았고, 감독과 선수단이 우승상금으로 마련한 인재육성기금 2,000만원을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전달한 것. 마한의 심장 영암팀은 바둑 정규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수려한 합천’팀을 3대2로, 플레이오프에서 2위 ‘원익’팀을 3대2로 차례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조 국수의 고향 팀임을 전국 바둑계에 알렸다. 영암팀을 응원하는 지역민들은 수석감독인 조 국수의 전성기를 재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선수단의 선전에 환호를 보냈다. 고향을 찾은 조 국수는 “마한의 심장 영암팀이 준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영암군의 전폭적 관심과 지지 덕분이다”고 인사했다. 나아가 ‘입신’의 경지라는 바둑 9단의 연륜이 담긴 이야기로 영암군민의 성원에 화답했다. 그는 “흔히들 바둑을 인생의 축소판이라 한다. 악수가 변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5일 센터에서 ‘청무화과 재배농가-유통업체 안정 유통 기반 마련 연계 협의’를 개최했다. 청무화과는 홍무화과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식감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지만 저장성이 낮고 생산량이 적어, 주로 직거래 위주로 유통되고 있어 안정 유통망 확보가 관건이다. 이날 협의는 이런 현실을 감안, 지역 청무화과 재배농가와 유통업체 등 10곳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오상수 e좋은무화과 대표는 유통업체의 입장에서 청무화과 시장수요와 유통채널 정보를 공유하고, 출하 품질·선별 기준, 일정 및 물량 조율 방안 등을 알렸다. 재배농가들은 수매 단가 책정 기준, 수매 가격 변동가능성 및 보장 여부 등을 놓고 유통업체와 의견을 나누며 올해 전국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청무화과 출하량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무화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 재배면적 확대에도 희망을 전한 협의였다. 무화과 생산과 유통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29일 전남 화순에서 열린 ‘화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역량강화교육’에 참석해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여수시 시민참여단은 ‘참여로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안전환경 조성시설 민·관·경 합동점검 ▲정책요구도 조사 실시 ▲성인지 관점의 공간 모니터링 ▲여수시 양성평등기금사업 참여 ▲지속가능한 시민 실천 주체로서의 비영리법인 ‘위(WE)_하다’ 설립 등 지역사회 변화를 이끈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를 맡은 이현영 단장과 장소은 사무국장은 “시민참여단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여수시의 활동을 소개하고 시민 참여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 2009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래, 시민참여단을 중심으로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 사회참여 확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민참여단은 작년 ‘여수시 양성평등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하반기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 수강생 2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학원·어린이집 등 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매년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4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오는 9월 18일 여수문화홀에서 진행되며,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 행동 요령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 ▲영아·유아·소아 대상 기도 폐쇄 대처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신청은 한국보육진흥원 통합 온라인교육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들은 평소에도 안전사고 대처법을 숙지해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탄소중립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16일부터 11월 28일까지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반’은 매년 고장난 자전거를 무상 또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리해주는 시책이다. 올해도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센터, 도서관, 근린공원 등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또, 선원동에 위치한 여수 자전거문화센터에서는 브레이크 케이블, 공기압, 기어변속, 핸들·안장 조절 등의 기본 점검을 상시 무상으로 수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자전거 정책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퇴직을 앞둔 여수시청 공무원이 35년 공직생활 틈틈이 그려온 작품들로 전시회를 열어 눈길이다. 그 주인공은 현재 여수시청 자원시설과장으로 근무하는 서정수(61) 씨다. 서 씨는 여수시청에서 30년 가까이 홍보업무를 담당한 ‘홍보통’으로, 지난 2015년에는 ‘지방행정의 달인(행자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평소 한국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남다른 재능으로 지난 2010년 늦깎이 나이에 입문했으며, 입문과 동시에 다양한 미술전에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진도 소치미술대전 대상을 수상, 화단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정수 작가는 “35년간의 공직생활의 끝과 새로운 삶이 교차되는 회한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료와 독창적인 표현기법을 통해 잊혀가는 우리 한국화의 감성과 섬세함을 작품에 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자연의 속삭임, 수목에 품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열린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난 5일 돌산 무술목 해변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해변 정화 활동(Beach Clean-ups, Together We Can!)’이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기념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 소속 44개 도시가 동시에 실시한 활동으로,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았다. 이날 시는 여수만협회, 여수해양경찰서, 전남요트협회, 여수요트협회, 여수고 장대봉사단 등 140여 명과 함께 총 4,790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강병석 세계만협회 아시아권·여수만협회 회장은 “해양 생태계의 오염은 우리의 미래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해양 보전을 위해 깨끗한 해변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는 만을 보유한 도시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을 도모하고자 연대한 국제협회로 여수시는 지난 2009년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사회·수산업계 대타협을 통한 해상풍력 에너지 개발’을 위해 지난 5일 해상풍력 어업인협의회를 개최하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회의에는 여수수협, 거문도수협, 정치망수협, 잠수기수협, 전남수산인총연합회, 남면·화정면·삼산면 어촌계 등 어업인 대표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과 지역주민의 사전 협의를 통한 해상풍력 대상지 개발과 이익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시는 지난 하반기부터 지역주민과 어업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 내년 3월 시행되는 해상풍력 특별법에 발맞춰 전국 최초 ‘국가주도 해상풍력 예비지구 지정’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은 “새 정부의 신재생 분야 정책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의 생활 터전이 침해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정부 정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중요 어업구역의 침해 없는 단지 발굴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효열 거문도수협 조합장은 “내년 3월 시행되는 특별법에 따라 해상풍력 이익공유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여수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