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문화재 환수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관련 법령 제ㆍ개정에 따라 문화유산의 보존ㆍ관리ㆍ활용과 관련된 세부 시행 방안, 지원 체계, 관리 기준 등을 보완하여 문화유산 환수활동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제명과 조문 전반에 걸쳐 ‘문화재’라는 명칭을 ‘문화유산’으로 변경하고 인용 법령의 조문을 구체화하여 자치법규의 법률 정합성을 높였다. 이재태 의원은 “문화유산과 관련한 자치법규로 그 역할과 기능에 맞게 정비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반출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환수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6월 17일 본회의 의결과 공포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6·3 대선이 끝나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9일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6차 공판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세 차례 공판 때는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언론이 설치한 포토라인을 지나 법정으로 직행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대선 당일 서초구 한 투표소를 찾아 취재진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때에도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는 역시 답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에선 지난 기일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이 준장은 지난달 26일 공판에서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당시 육군 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끄집어내래'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법원은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출입자에 대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대통령실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대통령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 9일 브리핑에서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면서 사회적인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또한 경호처 수뇌부는 적법한 지시를 거부하고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한 간부들을 상대로 인사 보복을 취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다”며 “대통령실은 오늘자로 인사위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 발령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처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시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금번 인사는 국민주권정부들어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았던 경호처를 과감히 쇄신하고 거듭나는 차원의 첫 단추“라며 ”스스로를 성찰하며 진솔한 사죄의 말씀을 국민께 올리면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6월 7일 토요일 저녁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광양교육지원청의 날‘ 네이밍데이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E)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홈 4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전남은 5-3-2 포메이션으로 GK 최봉진이 골문을 지켰고, 김예성, 최정원, 고태원, 유지하, 안재민(U22)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알베르띠와 박태용이 포진했고, 최전방에는 발디비아, 호난, 유경민(U22)이 나섰다. 원정팀 서울E는 4-4-2 포메이션으로 GK 노동건, DF 채광훈-곽윤호-김오규-배진우, MF 변경준-윤석주-백지웅(U22)-배서준(U22), FW 페드링요-아이데일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전남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호난에게 패스를 이어받은 전남의 주장 발디비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전남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7분 전남은 서울E 페드링요의 슈팅을 최봉진이 막고 나온 공을 밀어넣은 아이데일에게 실점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페드링요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었다. 전남은 전반 15분 첫 경기에 나선 U22 자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CICAF 2025(중국국제만화애니메이션축제)’에 참가해 광주지역 4개 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과 광주 기업관을 운영하고 iABC 비즈니스 상담회, 공동 전시 및 IP 홍보 활동을 지원했다. CICAF는 올해로 21번째 항저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전시회로 기업 간(B2B) 마켓과 소비자 대상(B2C) 전시가 동시에 개최되는 행사다. GICON은 광주 지역 내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하여 ▲5브릭스 ▲스튜디오지바바 ▲메리버스스튜디오 ▲보타스튜디오 등 4개 사를 최종 선정, 현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지원했다. 이번 CICAF 2025 전시에 앞서 5월 28일에 열린‘iABC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총 31건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한화 약 103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기업들은 중국 등 해외 바이어들과 만나 자사 콘텐츠를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였고, 상담회 현장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신청한 러시아 측 관계자들도 광주 기업들의 콘텐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은 지난 4일 농협 문화복지센터에서 ‘신규조합원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이념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자로 구례교육원 기영윤 원장을 초청하여 2024년 이후 가입한 조합원 70여명 대상으로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 농협사업 안내 및 이용에 관련된 교육을 진행했다. 신규 조합원들은 농협에 대한 주인의식, 조합원의 역할과 의무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조합원은 “옥과농협의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정훈 조합장은 “소중한 만남의 장을 통해 신규 조합원들의 얼굴을 직접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산림청의 주민참여 사방댐 대상지 공모에 많은 도민이 참여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사방댐 대상지 공모는 오는 8월 29일까지 실시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인 거주지역뿐만 아니라 부모나 자녀, 친인척 등이 거주하는 지역도 신청할 수 있다. 사방댐이 필요한 지역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됐거나 거주지 인근 생활권 주변으로 산사태와 같은 산림재난이 발생할 경우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또한 과거 장마 기간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있었거나 대형 산불 피해 등으로 지반이 약화돼 토사 유출 위험이 높은 지역도 신청 대상이다. 이에 전남도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읍면동 게시판과 마을회관 등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참여를 바라는 도민은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산림청 누리집(행정정보-알림정보-알립니다)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산림청(산사태방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지에 대해서는 전남도와 시군에서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사방댐 설치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미래세대의 건강증진 도모, 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나 신청일 현재 임산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양육가정이다. 1인당 연 48만 원(자부담 9만 6천 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사업 신청은 임산부의 경우 출생증명서나 임신확인서, 난임부부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결정 통지서, 영유아 양육가정은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갖춰 읍면동사무소에 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의 대상자별 친환경농산물 지원 전용관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 원 이상 주문하면 가정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꾸러미 지원으로 미래세대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산물 판로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선비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연다. 국가유산청과 장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사)광주문화나루가 주관하는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 ‘하서와 함께 걷다 : 필암서원 선비축제’가 오는 14일 필암서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앞선 5월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은 장성이 배출한 조선시대 대표 유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을 배향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하서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기반으로 한 선비문화를 현대적 감각의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관심을 모은다. 축제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간 가량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통 유생복을 입고 필암서원을 탐방하는 ‘세계유산 탐색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선비들의 삶과 학문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홍살문, 하마석, 은행나무, 확연루 등 서원의 주요 공간을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둘러본다. 우동사 봉심과 청절당에서는 지필연묵 체험, 서책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선비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껴본다. 2부 공연 프로그램에선 엠비엔(MBN)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 국악밴드 ‘올라’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시니어 종목별 결승전이 6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남자 부문 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마지막 날, 한국 주니어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주인공은 단연 차예준과 박준우였다. 차예준은 링 종목 결승에서 13.000점을 기록하며, 이란의 아미르모하마드 라흐마니주(12.966점)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완성도 높은 자세, 흔들림 없는 버티기, 깔끔한 착지로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여기에 마루·철봉 은메달, 평행봉 동메달을 추가해 총 4개의 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주니어부 최다 입상자로 올라섰다. 개인종합 2위의 아쉬움을 스스로 극복하며, 차세대 한국 체조를 이끌 재목임을 입증했다. 박준우 역시 안마 종목에서 13.933점의 연기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난도 기술과 안정적인 연기로 필리핀의 율로 칼 자렐 엘드류(13.850점)를 0.083점 차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마루 은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이 세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수묵의 매력을 담은 포토부스를 운영하는 등 붐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특별 포토부스는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포토존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수묵의 매력을 체험한 시민들은 ‘수묵이 이렇게 세련되고 감각적인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는 비엔날레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전시 일정과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해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엠지(MZ)세대의 자발적 참여가 두드러지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대한 수도권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전남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는 수묵의 가능성을 수도권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가오는 9월 전남에서 개최될 본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8월 30일부터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종목별 결승 1일차 경기가 6월 7일(토)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결승은 마루, 안마, 링 세 종목이 진행됐으며, 한국 대표팀은 값진 메달 두 개를 수확했다. 안마 결승에서는 한국의 허웅이 14.63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허웅은 예선 1위의 기세를 이어가며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나리만 쿠르바노프(카자흐스탄)가 14.933점으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베트남의 당응옥쑤언티엔(14.233점)이 가져갔다. 마루 결승에서는 문건영이 침착한 착지와 안정된 연기로 14.033점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파리올림픽 챔피언인 필리핀의 카를로스 율로(14.600점), 은메달은 카자흐스탄의 밀라드 카리미(14.400점)에게 돌아갔다. 한편, 링 결승에 나선 이정효는 12.733점으로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한국 시니어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