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2022 정율성음악축제로 <정율성음악제> ‘관현악의 밤, 실내악의 밤 Ⅰ~Ⅱ’를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정율성음악축제는 중국의 3대 혁명 음악가로 칭송받는 광주 출신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먼저,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관현악의 밤’은 정율성의 창작 정신과 어우러질 수 있는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과 정율성의 작품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이날 공연은 정율성의 오페라 <망부운> 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한예원 씨가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정율성의 아름다운 가곡 ‘아, 수려한 풍경이여’와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잔인하고도 비통한 열망이여’를 노래한다. 이어서 오케스트라「카메라타 전남」피아니스트 한상일과 함께 드뷔시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 협연에 이어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인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 한다. 특히, 피아니스트 한상일 씨 공연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 도심 속을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건강한 환경보호 운동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 사장 김선옥)이 개관 7주년을 기념해 환경을 주제로 ‘ACC 시티런(CITY RUN)’을 오는 22일 공동 개최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3년 만에 다시 열리는‘ACC 시티런’은 환경문제 경각심 고취와 생활 속 실천 메시지를 담아 총 5km 구간 쓰담 달리기(플로깅)로 진행된다.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운영된다. 온라인 사전 신청 참가자들은 2시부터 현장접수를 마친 뒤 환경 주제의 창・제작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한다. 이어 4시부터 ‘ACC 시티런’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달리기 구간은 ACC 아시아문화광장→인쇄거리 →천변우로→광주천→반환점(광주교 하단)→광주천→천변우로→아시아음식문화거리(구시청)→ACC 시민공원→하늘마당→열린마당→ACC 아시아문화광장’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는 반환점을 돌아 ACC로 복귀하는 3.5km 지점인 인쇄거리와 아시아 음식문화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2022년 하반기 소장작품 구입 기간을 연장하여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당초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접수를 진행하였으나, 공모구입 작품의 양적·질적 강화를 위해 접수 기간을 연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립미술관은 미술사적으로 가치 있는 소장품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소장작품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 미술사 정립을 비롯하여 근·현대 시기부터 동시대까지 이어지는 미술사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의의를 지닌 작품을 중점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 공모 구입에서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상대적으로 수집 비율이 낮은 매체인 영상과 사진 작품의 수집 비율을 늘릴 계획이다. 공모 구입 대상 작품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한국 근·현대미술 전개 과정 중 중요한 역할을 한 미술사적 대표작품, 전남 미술사 맥락을 살필 수 있는 대표작품, 전남지역의 역사나 자연적 특징을 소재로 한 작품 혹은 야외 조각, 설치, 우수작품, 공공미술 등 미술사적 의의가 있거나 미술관의 지향점과 일치하는 작품 등이다. 신청 자격은 작가, 작품소장자, 화랑, 법인 관련자 등 작품소장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비상무용단의 2022년 창작신작 ‘카르페디엠 - Carpe diem’을 오는 22일(토)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비상무용단(대표 박종임)은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상주단체로 이번 공연은 ‘2022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작품 <카르페디엠>은 분열된 사회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같이’의 가치를 느끼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공존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코로나 팬데믹과 위드 코로나를 겪은 우리,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카르페디엠>은 당연했던 일상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지난날을 뒤로하고 현재, 지금 나에게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고자 한다. 작은 현재의 행복이 쌓여 큰 행복과 만족감을 줄 것을 기대하는 공연이다. 박종임 비상무용단 예술감독(동신대 공연예술무용학과 교수)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 종식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 그동안 지친 우리의 마음과 힘들었던 일상을 춤과 예술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 회복시켜주고 다양한 볼거리로 서로 소통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비상무용단은 지난 200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아시아의 ‘레미제라블’로 극찬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뮤지컬로 자리매김한 <광주>가 뮤지컬의 본 고장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뉴욕 쇼케이스’를 갖고 현지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광주>는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 주관으로 2019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뮤지컬 <광주>는 라이브㈜와 마방진 공동제작으로 2019년 서울 홍익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 2021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재연, 2022년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삼연을 올렸다. 또, 세 번의 시즌 동안 광주, 전주, 부산, 고양, 세종 등 국내 여러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매 시즌마다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국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면서 대중성과 인지도를 쌓았다. 또, 뮤지컬 <광주>는 2021년 일본 TV방송 ‘위성극장’ 채널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송, 현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해외 진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강병원 프로듀서는 “브로드웨이 한 가운데서 진행되는 <광주> 뉴욕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나누고 즐기는 47억 아시아인의 문화축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사랑과 평화(Love & Peace)’를 주제로 ‘2022 아시아문화주간’을 오는 23일까지 ACC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ACC는 이번 아시아문화주간 기간 동안 공연과 전시, 국제회의·공개 토론회, 교육, 체험행사 등 3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아시아 이웃 간 소통과 희망을 노래하는 한마당 문화축제를 벌인다.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을 넘어 새 시대를 향한 아시아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담은 이번 프로그램들은 전쟁과 질병을 극복해 가고 있는 우리에게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를 전한다. 먼저 ACC는 예술가의 작품과 건축가의 공간이 어우러진 구조물(아트파빌리온)을 아시아문화광장에 설치한다. 카펫 이미지와 그네로 표현된 따뜻함과 사랑을 느끼며 작품 속으로 들어간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시아 길거리 마켓을 옮겨 놓은 ‘아시아 아트마켓’은 15~16일 이틀 동안 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각국 공예품과 광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재단이 미디어아트 국제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의 작품활동이 펼쳐지는 작가 개인 작업실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작가들의 창작·실험 공간을 공개하는 2022 미디어아트 국제 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가 오는 10월 13일~14일 이틀 동안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 입주작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입주작가는 이수빈, LIU ZHONGCHEN(유충신), 정덕용, 서은선, 신해인 작가로 총 5명이다.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이수빈 작가의 관객 참여형 작품 ‘Aesthetics of Phenomena’와 정덕용 작가의 작품 ‘Diary’ 그리고 LIU ZHONGCHEN(유충신) 작가의 ‘안녕하세요-연속극장’ 외 5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신해인 작가의 작품 ‘정순영(1966년생)과 정순임(1968년생)의 전남방직에 관한 기억’ 작품의 사진과 영상을, 그리고 서은선 작가의 작품 ‘애도’의 퍼포먼스 사진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오픈식은 10월 13일 오후 4시에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개최된다. 오픈식에서는 미디어아트 국제 레지던시 사업 자문위원의(▲변현진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미디어콘텐츠컬쳐테크전공 부교수) 사업 및 경과소개 후에 입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8일 오후 3시 스물다섯 번째 토요상설공연에 (사)명인명창추모사업회 김해진의 국악 및 창작 춤 ‘어울림’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명인명창추모사업회(대표 김해진)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전통문화예술보존과 국악명인 추모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초청공연 및 소외된 어르신 돕기 공연 등 지역의 전통문화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공연예술단체다. 박광신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공연은 <창작 춤(징소리)>으로 시작해, <가야금산조(서영호류)>, <태평무(강선영류)>,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 <아쟁 살풀이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기획은 김해진 대표가 맡았으며 출연에는 소리 천희심(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이수자), 징 이준수(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아쟁 서영호(경주신라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장구 이명식(전주고수대회 대통령상), 춤 김해진, 한민정(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최지수(한국교육원 무용강사)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비엔날레가 동시대 문화예술 현장에 ‘공동체’, ‘광주’, ‘관객’을 화두로 담론의 장을 펼친다.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 전시 주제와 연계한 GB토크를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 진행한다. 이번 GB토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탐색하는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한 저항의 역사, 광주정신,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등 동시대 이슈를 좀 더 밀도 있게 확장하면서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예술의 역할을 실천하고자 기획되었다. 29일 오후 2시에는 ‘지구적 위기 해결을 위한 공동체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으로 ▲박지선 기획자(프로듀서그룹 도트) ▲손희정 교수(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최명애 교수(KAIST 인류세 연구센터)가 참여한다. 박지선 기획자, 손희정 교수, 최명애 교수는 각각 “기후, 생태, 환경 관련 예술가들의 활동”, “창살과 영혼”, “인류세와 인간 너머의 공동체”를 주제로 발표하며, 인류세와 기후 위기에 대한 인문지리학자와 예술가의 역할, 인간-비인간의 이분법적 구분에 대한 비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0월 2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발달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많은 이들로부터 사회적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광산구청소년수련관은 올해로 두 번째 아름다운 동행 ‘별라브로’ 행사를 진행했다. 별라브로는 광산구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시나브로’와 ‘트라이앵글 교실; 학교밖청소년배움터 별별학교’가 함께 동행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올해 두 번째 별라브로의 목적지는 ‘변산 마실길 2코스’였다. 올해는 특별하게 별라브로 동행 첫 번째 여행을 보며 함께 하고 싶어했던 광주광역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 ‘울안의집’도 함께 했다. 변산 마실길 2코스는 송포항에서부터 성천마을까지 4.7키로 구간인데 별라브로 아이들의 동행처럼 맑은 가을하늘과 바다가 서로 어깨동무 하듯 마주하고 있는 아름다운 구간이다. 별라브로는 2구간 중 운산교차로부터 송포항까지 2.7키로를 한시간 가량 걸었다. 별라브로 동행기의 특별한 이유는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비치 코밍’ 캠페인에 있다. 20kg 포대 두 개를 가득 채울 만큼 해변에는 페트병, 폭죽, 음료 캔 등이 많았다. 이를 본 한 학생은 “쓰레기를 왜 바다에 버리지, 쓰레기통에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이 광주-샌안토니오 자매도시 결연 40주년을 맞이해 마련한 기념전 “Our Step, Our Hope”전이 2023년 1월 1일까지 샌안토니오 아트페이스(Artpace San Antonio)에서 계속된다. 1982년 광주와 자매도시가 된 샌안토니오는 미국 텍사스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155만명으로 텍사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고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시이다. 공업도시이자 교통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따뜻한 기후와 스페인과 멕시코풍 건축물, 알라모 전투 유적, 도시를 관통하는 리버워크 등으로 관광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유명하다. 이번 기념전은 샌안토니오시 아트페이스(Artpace)와 공동주최로 열리고 있는데, 아트페이스(Artpace)는 예술을 통해 지역과 세계의 예술 공동체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창조적 실험실을 목표로 1994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지역과 국내외 예술가 지원을 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전시를 제공하며, 학생과 시민, 예술가를 위한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작가로는 박이소(2000), 구정아(2003), 서도호(2006) 등이 아트페이스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받았다. 13일(한국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으로 드라마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50,450,000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지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우단역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등 4개의 상을 휩쓸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황 감독을 호명했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한편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