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로 지난 5월부터 구성된 ‘사춘기 음치밴드’작은 음악회를 지난 17일(화) 개최했다. ‘사춘기 음치밴드’는 평소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음악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아동청소년에게 지원하는 악기 무료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과 사춘기를 슬기롭게 보내고 성인이 된 후에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재능을 갖춰 건강한 삶의 바탕이 되도록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음악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아직은 미숙하지만 한명 한명 연주를 멋지게 선보여 학부모들로부터 감동어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아이들은 숨은 끼를 발산하며 자존감이 향상되는 뜻깊은 하루가 됐다.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 장순모 동장은 축하 꽃다발과 케익을 전달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춘기를 보내고 살아가는 동안 인생의 긍정 에너지로 작용해 건강한 사회 일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순천시는 지난 18일 관내 사회복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모르 웨딩컨벤션에서 2019년 순천시 사회복지인의 밤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사회복지협의회(조병철 회장)가 주관하고 순천시사회복지사협회 (고연주 회장)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복지증진을 위한 수고하는 사회복지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년 동안의 활동을 담은 영상물상영, 사회복지유공자 표창(전라남도지사 3명, 순천시장 5명,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 3명, 순천시사회복지협의회 3명), 공로패 전달(장동운 성산요양원 원장),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받은 LG생활건강 생필품(540상자) 전달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조병철 순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한 해 동안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열정을 다해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2020년도에도 지역 내 모든 사회복지인들이 사회복지현장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사회복지사협회와 사회복지협의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김병주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순천시민의 행복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순천시는 세계적인 희귀조류인 가창오리 8천여 마리가 순천만에서 월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러기목 오리과인 가창오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 목록에 멸종위기에 처한 취약종으로 분류된 국제적인 보호종이다. 한국에서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겨울철새로 큰 무리를 지어 월동한다. 얼굴은 연황색, 녹색, 검은색이 어우러진 태극모양이며, 소형 오리류에 속한다. 가창오리는 순천만에서 2011년 1월 30,000마리가 관찰된 이래 대규모로 관찰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올해도 월동초기인 10월부터 소수 관찰되었으며, 최근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수) 해질 무렵 순천만 갯벌에서 가창오리가 4그룹으로 나뉘어 멋진 군무를 펼치다 농경지로 날아 들었다. 순천만을 배경으로 붉은 노을을 가로 질러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와 육지의 경계를 허물고 모였다 흩어졌다를 반복하는 모습은 탐방객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뒤이어 흑두루미 2,500여 마리가 가창오리에게 먹이터를 내어 주고 잠자리인 순천만 갯벌로 이동했다. 가창오리 날개짓 소리와 흑두루미의 노래 소리가 갈대숲을 가득채우며 탐방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순천만 흑두루미영농단
순천시청사 전경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순천시가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추진이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남해안권 경제·교육·교통 중심지로서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이날 오전 '광주~순천 구간 전철화사업' 예비 타당성 재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0.88·정책성평가(AHP)는 0.653으로 이 사업이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경전선은 광주와 부산을 잇는 유일한 남부 철도교통망으로서 전체 388km 구간 중 광주송정~순천 122.2km 구간은 1930년 건설된 이후 단 한 번도 개량되지 않은 유일한 단선 비전철 구간이였다. 1조 7703억이 투입되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에서 부산까지는 현재보다 3시간 18분 단축된 2시간 36분, 현재 건설 중인 보성~임성리 남해안 철도를 이용하면 목포에서 부전까지 현재보다 4시간 9분 줄어든 2시간 24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예비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보성~순천 구간을 우선 착공해 전철화 사업이 시작된 남해안 철도 목포-보성 구간과 2023년 동시 개통하여 광주~부산간 2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는 새로운 고속전철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이와 함께 순천시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광양시 광양읍은 지난 5월부터 8개월간 ㈜모모(대표이사 성광숙)에서 광양읍 중증 장애인 4가구와 아동양육시설 1개소에 강사료 290만 원 상당의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모모는 정리수납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주거공간, 사무실, 매장, 공장 등 정리수납의 문제점을 진단한 후 전문적인 정리수납 기술을 통해 생활공간을 확보하고 동선 절약, 주거환경 개선 등 정리수납 효과를 창출한다. ㈜모모 대표이사와 직원, 광양읍 주민자치센터 정리수납교실 프로그램 수강생 등 총 10여 명으로 이루어진 정리수납 재능 기부자들은 지난 5월 3세 자녀를 둔 중증 장애인 가구를 시작으로 중증 장애인 4가구와 아동양육시설 1개소에 총 6회 정리수납 재능 기부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정리수납 서비스로 주방, 서랍장 등 집안 곳곳을 수납 용품을 활용한 정리·수납하는 노하우와 청소 활동을 제공했다. ㈜모모 성광숙 대표이사는 “올해 봉사자들과 함께 정리수납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면서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정리수납이 절실히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리수납 서비스를 받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광양시는 지난 18일(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에 걸쳐 국비 49억 원, 시비 21억 원 총사업비 70억 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농촌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농촌지역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의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를 위해 2018년부터 매실산업 관계자 회의, 원탁토론회, 행정협의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단 및 추진위원회, 중간지원조직, 행정협의회 등 다양한 기관과 소통하며 계획을 수립해 전남도 및 농림축산식품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을 통해 광양 매실산업의 제2의 전성기를 구현하기 위해 매실의 신산업화, 신문화창출, 패러다임 전환 등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매실사회적경제센터 및 신활력센터, 매화문화터널을 구축하고 매실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매실르네상스를 꽃피울 계획이다. 더불어 농촌개발사업 및 농촌 융․복합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광양시는 전남도에서 실시한 ‘2019년도 지역경제활성화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의 지역경제활성화 시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기 위해 우수시책,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지원육성, 전통시장활성화, 산업단지입주 등 6개 분야 13개 지표에 대해 실시했다. 광양시는 4차 산업육성, 1만여 개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경영안정지원사업, 섬진강재첩 브랜드육성, 기업친화도시 건설, 노사민정협력지원 노력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2차 발표회장에서 정기 경제복지국장이 ‘광양경제시대 드론산업의 서막, 지역먹거리 산업육성’ 시책을 발표해 현장에 있던 심사위원들로부터 광양시의 4차산업 시대를 대비한 신성장산업 육성이 시의적절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스위스 제약회사 스트라젠 매실수출, 포스코의 양극재 공장건립을 통한 이차전지 소재산업 클러스터구축, 광양항 연간 물동량 3억 톤 달성, 시 개청이래 국도비사업 최대 규모확보(6583억 원) 등 그동안 광양시의 대내외적 경제성과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이기도 하다는 평가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최우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순천시, 순천풀뿌리교육자치지원센터와 공동주관으로 12월 17일(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새로운 혁신교육도시 순천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마을교육공동체 한마당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1부 행사는‘2020 혁신교육도시 순천 비전 마당’으로 새로운 교육도시로써 순천교육의 방향 및 청소년 도서 출판 과정을 발표했다. 송산초 학생들의 여순항쟁 소설집 ‘잊을 수 없는 과거’, 순천팔마고 유네스코 울림동아리의 ‘길, 철도마을을 읽다’, 청소년인문학동아리의 인문학 잡지 ‘네끼’의 출판과정을 공유하고, 순천시장과 순천교육장에게 책자 증정식을 가졌다. 이어서 참가자 전원이 참여한 “한 아이가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카드섹션으로 마무리하여 감동을 주었다. 2부 행사는 ‘2019 순천시 마을교육공동체 한마당’으로 순천지역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성과와 전망을 공유하고, 마을학교들의 활동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3부 행사는 ‘학교와 마을을 잇다’로 혁신학교와 연계한 마을학교들의 마을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 안내 및 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사례 부스 및 교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서갑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1시 순천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정청을 연결하는 3선의원이 되어 그동안 고립되었던 순천을 구하고 순천을 3배속으로 발전시키겠고 밝혔다. 먼저 서 예비후보는 현재 순천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고립’으로 진단하고, “청와대-민주당-정부 간의 끓어진 네트워크를 복원하여 그동안 정체되었던 순천발전을 3배속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순천의 주요 현안인 순천대 의대 유치,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 경전선, 전라선 KTX 등의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의 지역현안을 검증된 능력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서갑원후보는 故 노무현대통령 비서로 정치에 입문하여 참여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 정무비서관을 역임했으며 17대.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이후 최근까지 더불어 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을 맡아서 2018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돌봄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순천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4일(토) 순천 미듬팜 체험학습장에서 ‘아이(兒+I)러브(Love)멘토링 프로그램’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이(兒+I)러브(Love)멘토링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멘토가 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아동의 기초학력 향상을 돕고,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시됐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38명의 멘토와 멘티는 1:1 매칭으로 매월 국·영·수 등의 교과학습을 정기적으로 진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상·하반기 단체 체험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쌓고 정서적 지지와 고민상담, 조언을 주고받았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샌드애니메이션과 라이트아트, 컵페인팅 등의 체험활동과 함께 지난 9개월간 함께해 온 멘티-멘토의 작별의 정을 나누는 헤어짐의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에 참여한 광양여자고등학교 E.D.M. 학습동아리 회원들은 1:1 학습 활동의 기회를 갖게 된 감사함, 학습지도의 어려움과 뿌듯함을 전했고, 사례관리 아동들은 첫만남의 낯설음과 어색함, 언니와 누나들과 함께 했던 추억과 공부하면서 느꼈던 많은 감정들을 이야기했다. 남명우 드림스타트팀장은 “지난 9개월간 아이(兒+I)러브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광양시는 지난 16일(월) 시청 상황실에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공모를 위한 사업방향 정립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장형곤 투자일자리담당관 주재로 산업분야 관계자, 일자리 수행기관, 전남인자위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월 20일에 실시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의 공모 준비 논의, 사업방향 정립, 산업과 연계한 중장기 사업 계획, 참여기관별 역할 등을 논의했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TF팀을 구성하여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간담회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오는 19일(목) 자문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은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고용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5년간 연간 30~200억 원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철강․항만 연관 산업으로 고용위기와는 거리가 먼 지역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일자리 수요 등 주춤세를 유지하고 있고, 산업변화에 따른 고용 위기시 가장 큰 영향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광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시·군·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적으로 705개 기관이 실시했으며, 평가는 훈련에 참여한 총 242개 기관에 대한 사전평가와 현장평가를 종합해 이뤄졌다. 시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유관기관의 통합 대응체계 확립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에 중점을 두어 실시했다. 특히 지난 10월 30일(수) 광양 홈플러스에서 실시한 대형쇼핑물 내 가스폭발로 인한 건물 붕괴 및 화재대비 실제 훈련에 14개 기관·단체 3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초기 화재진압과 대피유도, 사상자 구조작업, 교통통제, 복구활동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시민의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재난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했다. 시는 이밖에도 재난대응 토론 훈련을 실시하여 재난유형에 따른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역할을 정립했으며, 다중이용시설, 재난취약시설 등 4개소에 재난대피훈련 실시와 불시비상소집훈련, 대규모 지진 대피훈련, 불시 화재대피훈련 실시 등 훈련 기획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