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중국산 농약을 밀수입해 암암리에 판매해온 한 농자재 업체를 적발했다. 나주시는 지난 2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특별 단속을 통해 해당 업체에서 보유한 중국산 무등록 농약 2700여개를 현장 적발하고 즉각 봉인 조치했다. 이번에 적발한 무등록 농약 품목은 원예용 살충제인 ‘아바멕틴’, 과수 생장촉진제인 ‘지베렐린’ 등 6종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중국에서 밀수입한 농약을 정상 제품인 것처럼 속여 시중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과수농가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농약판매업을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 업체’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농관원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농약관리법 등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농약 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무등록농약을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 관계자는 “무등록 농약은 약효 검증이 되지 않아 부작용 또는 위험성을 예상할 수 없어 사용을 금하고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관원과 함께 과수 영농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4일 전라남도 담양군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 상호교차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교차 기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전라남도 나주시 시민봉사과와 담양군 재무과 직원들은 각각 160만 원을 기부해 양 지역의 상생 발전에 힘을 보탰다. 나주시와 담양군 두 지자체는 상호기부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특산품 홍보 및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미령 시민봉사과장은 “이번 상호 기부는 두 지자체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는 주민 복리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이룸바이오 조진형 대표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근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룸바이오는 2020년에 설립된 차세대 에코 스타트업 선도기업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친환경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해충 방역 전문인력과 함께 공공 방역 및 해충 방역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본사는 전남대학교 농업전문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 보건소 및 매립장 등에 의료용 살충제를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방역 전문 기업이다. 조 대표는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역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조 대표는 모친의 뜻을 이어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으며,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웃돕기성금과 고향사랑기부금을 지속적으로 쾌척해 왔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1억 원을 넘어섰으며, 기업의 수익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상생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안상현 나주시 부시장은 ”(주)이룸바이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5 나주시 올해의 책에 ‘행운이 구르는 속도’, ‘달리는 강하다’, ‘카페 네버랜드’, ‘내면소통’을 선정하고, 이 중 ‘카페 네버랜드’ 최난영 작가를 초청해 ‘한 책 톡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5월 14일 오후 2시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대강당 2층(빛가람동)에서 개최되며, 나주시 평생학습정보방을 통해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카페 네버랜드’ 한 책 톡 콘서트는 나주시 관내 도서관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나주시 시립도서관, 동신대학술정보문화원, 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 남평도서관이 지역민들의 독서 및 문화 진흥을 위해 함께 참여한다. 문학 분야 올해 책으로 선정된 최난영 작가의 ‘카페 네버랜드’는 노인들이 운영하는 카페 네버랜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소설로, 운영 담당자 연주와 사고뭉치 노인 4인방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서로 간의 단절이 일상화된 요즘의 풍경에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강연 후에는 미니사인회 등을 통해 작가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윤병태 나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직접 씨 뿌리고 정성스레 기른 농작물로 가족들을 위해 요리할 생각을 하니 설렙니다” 도심 속 농심 체험장이자 가족과 이웃의 소통 공간인 나주시 빛가람 공영텃밭에 따스한 봄이 찾아왔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2025년 빛가람 공영텃밭 분양을 마치고 도시 농부 가족 400여명과 최근 개장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공영텃밭은 빛가람공원텃밭 200구획과 봉황옥산텃밭 55획 등 총 255구획을 시민 255명에게 모두 분양될 정도로 참여가 뜨거웠다. 폐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범 운영 중인 봉황옥산텃밭의 경우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텃밭 분양 기간을 1년 6개월(2026년 9월 27일까지)로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 텃밭 운영 단체인 네잎클로버영농조합법인(대표 강용구)은 별도 행사 대신 농작물 재배 가이드북, 모종, 소농기구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배부하며 소소한 텃밭 풍년을 기원했다. 특히 올해는 텃밭 주변에 꽃잔디를 비롯한 봄꽃 식재 활동이 함께 이뤄졌다. 공터 불법 쓰레기 투기를 예방하면서 도시 경관을 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은 가정의 전기사용 절감을 유도하고 나아가 통합 에너지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한전은 삼성전자 등 13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서울시와 `에너지절약미션(주민 DR)’ 확대 및 에너지 관련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4월 24일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주민 DR 서비스는 서울시가 가정에 전기 절감을 요청하는 경우, 1시간 동안 기존 전기 사용량 대비 10% 이상 절감하면 회당 1,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가입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에너지정보누리집 또는 한전 모바일 앱서비스 “에너지케어(7월 이후 제공)”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전 컨소시엄은 전력량정보제공 사업자, 수요관리 사업자, 가전 제조사, 에너지서비스 사업자로 구성되며 한전은 ‘에너지케어’ 플랫폼을 구축·관리하고 참여사간 데이터를 중개하며 실거주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 컨소시엄과 서울시는 올해말까지 주민 DR 서비스 가능 아파트를 150개 단지로 확대하고, 서비스 참여가구를 10,000세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5MWh의 전력 사용량 절감이 기대되며 이는 이산화탄소 약 20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24일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함께 만드는 조직문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다양한 청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청렴 핸드프린팅' 퍼포먼스였다.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손자국을 찍은 한 참가자는 "청렴은 우리 조직뿐 아니라 가장 소중한 내 가족을 지키는 것으로, 가족을 사랑하는 만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우리 기관의 핵심 가치인 청렴을 가족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청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라며 "오늘 남긴 손자국처럼, 우리 모두의 의지가 모여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는 24일 나주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회장 김광호)와 함께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생활안전협의회 각 지회 대표를 포함한 26명이 참석해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 참여형 치안활동 성과 공유 △지역사회 불안 요소 사전 제거 방안 △생활안전협의회 역할 강화 방안 토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권석진 나주경찰서장은 “지역의 안전은 경찰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활안전협의회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호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장은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주신 경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범죄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해 협의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나주경찰서와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공동체 중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 LG전자(ES사업본부장 이재성)와 함께 DC 기반 데이터센터센터 구축에 협력하며 미래 전력망 혁신에 나선다. 한전은 4월24일 서울 한화빌딩에서 한화, LG전자와 함께 국내 최초 DC형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작년 11월 발족된 K-DC Alliance의 첫 협력사업이며 국내 첫 DC 배전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력사-건설사-제조사 대표 3사는 데이터센터 서버 및 냉각설비 중 1MW를 DC로 공급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AC(교류) 전력을 DC(직류)로 변환해 사용하면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지만, DC 전력을 직접 전력 설비에 공급하면 변환 손실을 최소화하고 냉각 효율까지 개선돼 약 10%의 에너지 절감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서 한전은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기반의 안정적인 DC 전력 공급과 기술 검증 및 제도 정비를 담당한다. 한화는 DC형 데이터센터를 설계·시공하며, LG전자는 기존 AC 기반 냉각설비를 DC 제품으로 개발하여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AI 확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마을 중심의 노년기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주시보건소는 나주시노인복지관과 협력해 관내 10개 마을을 ‘정신건강행복마을’로 지정하고 최근 마을별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인 우울증 등을 비롯한 노년기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우울증 및 자살 예방 프로그램, 우울증 예방 수공예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마을 경로당을 거점으로 이장과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돌봄안전망을 구축하고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마을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감 등 도움이 필요한 경우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지원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개화기 이상 저온으로 배꽃 냉해가 발생한 배 농가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며 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전날 노안면에 위치한 배 과수원을 방문해 꽃눈 냉해 현황을 살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나주 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개화 전후 배꽃에서 저온 및 서리 피해가 발생했다. 윤병태 시장은 “기후 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는 개인의 책임을 넘는 영역이지만 복구와 재기의 책임은 행정에서 함께 짊어져야 한다”며 “농업인 여러분이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저온 피해는 단순한 기상 이변을 넘어 기후변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며 “피해 정밀 조사 결과에 따라 재해복구비, 기술지원 등 가능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조기에 농가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반복적인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한 과수 재배 환경 개선과 저온 대응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4일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시 소속 구매, 계약, 서무 및 회계 담당 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제품 우선구매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적경제기업제품 우선구매란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의 목적을 위해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의 재화와 서비스를 공공기관이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이다. 이날 교육에는 김형윤 전남상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사회적기업 우선 구매제도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구매 방법, 전남 공공 구매 온라인 플랫폼 사용법 등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선구매에 대한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만큼 각 부서에서 우선구매 제도에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