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우체국 우편서비스가 29일 오전 9시부터 일부 복구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포 등 국민과 밀접한 우편 서비스가 상당 부분 재개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편 서비스는 최근에 구축한 시스템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어 사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 6월 시스템 개선 이전의 과거 설비를 재가동해 시스템 복구를 결정했다.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인원과 자원을 활용 어려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미국행 EMS, 우체국쇼핑, 기관연계 전자우편 등 최근 서비스를 고도화한 일부 업무는 당분간 제공이 어렵다. 일부 배달지연도 예상된다. 우체국 창구에 방문해도 착불소포, 안심소포, 신선식품 소포, 미국행 EMS(비서류), 수입인지·알뜰폰 같은 수탁상품 접수는 여전히 불가능하다. 또 인터넷 우체국에서는 우체국쇼핑, 신규 회원가입, 계약등기 등 일부 외부기관 연계 서비스, 온라인 내용증명도 이용할 수 없다. 6월 22일부터 9월 26일 사이 접수된 우편물의 종적조회도 제한된다. 이 가운데 미국행 EMS는 EMS프리미엄, 온라인 내용증명은 현장 우체국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 주요 구속 피의자들을 기소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권성동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공천 청탁에 연루된 사업가 김모씨를 이번 주에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이달 중순 구속된 피의자들로 법적으로 허용된 최장 구속 기간(20일)이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달 4∼7일 사이 만료된다. 이를 고려하면 권 의원 등은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3일 전에 기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김 전 부장검사는 김 여사 측에 고가의 그림을 전달하며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고 있으며 사업가 김 씨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창욱 경북도의원에 대한 공천 청탁과 함께 건진법사 전 씨에게 현금을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한학자 총재를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한다. 지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소방서(서장 이병산)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목 장보기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암5일시장을 찾아 관서장 주도의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전통시장 화재 취약 시기인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군민들의 안전한 장보기를 보장하고, 상인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병산 서장은 25일 영암5일시장을 직접 방문해 화재 예방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번 점검은 화재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및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먼저 소방시설 관리 실태 확인: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 초기 진화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와 비치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노후되거나 문어발식으로 사용되는 전기 배선, 가스 밸브 잠금 상태 등 화재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했다. 소방차 통로 확보 및 피난 동선 점검: 시장 내 진입로와 통행로에 물건 적치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방해되거나 상인과 손님의 피난을 막는 요소는 없는지 확인하고 즉시 시정을 요구했다. 상인 대상 화재 예방 안전 컨설팅: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나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HD현대삼호 자위소방대와 영암소방서(서장 이병산)은 9월 26일 영암군 삼호읍 소재 HD현대삼호 조선소 내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와 달리 고전압 전류와 재발화 위험이 높아, 특화된 진압 기술과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훈련은 전기차 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화재 신고 및 신속 출동, ▲현장 안전 통제, ▲고전압 전원 차단, ▲드릴랜스를 이용한 배터리 관통 주수소화,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잔여 열원 탐지 등 전기차 특화 절차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 능력과 협업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였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자위소방대의 대응 역량을 소방서와 함께 강화함으로써 조선소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특수성이 크기 때문에 반복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HD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6일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정면에서 농기계임대동부사업소 준공식을 열었다. 금정·신북면 등 지역 동부권 농업을 뒷받침할 동부사업소는, 영암군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임대사업소 분점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에 나섰다. 국비 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2억을 투입한 동부사업소는 연면적 619㎡ 규모에 농기계 보관창고, 정비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대봉감과 배 과수원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목재파쇄기, 승용 예초기 등 맞춤형 임대 농기계 20종 150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영암군은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절차를 거쳐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사업소 임대 농기계 사용 문의·예약은 전화 또는 방문으로 할 수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부사업소 준공으로 동부권역 농업인들의 이동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꾸준히 증가하는 임대사업 수요에 대응해 농업 일손 부족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초진이 완료된 가운데 리튬이온배터리팩 384개와 해당 층에 있는 서버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발생한 불이 이날 9시간 50분 만에 꺼졌다. 김기선 유성구 긴급구조통제단장은 27일 오전 10시 국정자원 앞에서 브리핑을 열어 "최초 화재 당시 우측 리튬이온배터리팩에서 불이 나 소실된 배터리팩 개수를 192개로 파악했다"며 "하지만 불길이 확대되면서 반대편에 있던 배터리팩까지 소실돼 현재 소실된 배터리팩은 384개다"라고 말했다. 특히 5층 내부 온도가 장시간 고온으로 지속돼 내부에 있는 서버 등은 대부분 소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뒤쪽 서버의 경우 불에 직접 타지는 않았지만 연기 등으로 그을음이 생긴 상태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현재 5층에 있는 배터리팩을 완전히 외부로 반출할 수 있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국정자원관리원 전산실 및 데이터실에서 사용하는 하론계 소화기가 있었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9월 25일 군청 낭산실에서 영암군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시행령 제15조에 근거하여 구성됐으며, 당연직 1명과 위촉직 16명 등 총 17명의 위원으로 출범했다. 위촉된 위원들은 경제계, 문화예술계, 학술계, 유관기관, 자원봉사 단체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단체장들로, 앞으로 2년간 영암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정책 자문과 연간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위촉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위촉장 수여와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정기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의 건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선출된 초대 홍성주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자원봉사센터가 더욱 든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운영위원회 출범은 자원봉사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초석을 다져주길 당부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3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관광 맛집 육성, 외식 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일반음식점 영업주의 의견을 듣는 ‘목요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목요대화에서 영업주들은 △관광 홍보물 지원 △보건증 검사 접근성 향상 △월출페이 정보무늬(QR)코드결제 활성화 △불법 축산물 단속 강화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 등을 건의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외식업은 관광과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다. 음식점 영업주와 지속 소통해 지역 외식산업 발전과 민생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25일 올해 ‘제4차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건소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재가암환자와 가족의 정기모임으로 심리 안정과 건강한 일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영양 및 식생활 관리 교육, ‘나만의 컵 만들기’ 공예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이번 자조모임 등 건강관리 서비스로 재가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암군보건소는 현재 97명의 재가암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고, 방문건강간호사가 주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기본 건강 상태 체크, 건강 상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여름방학 동안,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직접 경험하며, 자신과 주변을 새롭게 발견하며 예술을 만나는 자리가 됐다. 성인을 위한 ‘달빛 오페라 클래스 – 브라보! 브라바! 브라비!’는 총 5회 수업으로 진행됐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비제의 카르멘 등 명작 오페라를 영상으로 감상하고, 전문 성악가의 해설을 더해 작품의 줄거리와 음악적 특징, 시대적 배경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주민들은 “오페라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삶과 연결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새로운 경험을 나눴다. 청소년 대상 ‘K-POP 댄스, ON’은 총 10회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댄스를 통해 신체 감각과 표현력을 기르고,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하나의 안무를 완성했다. 마지막 발표회에서는 11명의 학생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연습한 안무를 선보였으며, 학부모와 주민들로부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의 (마한) 고분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자, 미래 세대에게 마한 문화를 전수하는 거점이다…영암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시공간의 교차점이다.” '잊혀진 나라 마한 여행기'의 정은경 작가가, 영암군이 23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개최한 특강에서 ‘영암 마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선 8기 ‘마한의 심장, 영암’을 구호로 남도 역사문화 거점으로 부상하기 위해 노력해 온 영암군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마한역사문화제 개최 △영암도기박물관 국가유산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 △시종고분군 사적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이날 특강은 마한의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작가는 ‘다정한 마한의 땅 영암을 걷다’를 주제로 영암군민과 공직자 등에게 영암 지역 마한 고분들에 대한 감성적 해석을 쉬운 언어로 전했다. 특히, 마한 시대에 활약한 왕인 박사를 언급하며, 영암이 서해와 연결되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고대 동아시아 문명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왕인은 이런 시간과 공간을 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3~24일 국회사무처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2025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영암형 순환경제’를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회,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 등 110개 전국 기관·단체가 참여해 우수 입법·정책을 홍보하고, 입법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역 내에서 생산된 부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에 재투자해 선순환하게 만드는 영암형 순환경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지역기업과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진행했던 영암 농가 농특산물, 영암사랑상품권 판매 등 사례를 전했다. 아울러 간척지에서 생산한 태양광·풍력 에너지를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사용하며 RE100을 달성하는 RE100산단 최적지로 대불산단은 이미 준비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정책을 설명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형 순환경제와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까지 만들어내는 국가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