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25일 광주시 광산구 용곡동 일대의 집중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공사와 농협광주본부 임직원 20여 명이 힘을 보탰으며, 참여자들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된 토마토 재배 농가의 집기 철거 작업을 돕고 환경 정비를 실시하는 등 피해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비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모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6일 광주과학고등학교에서 ‘2025 과학 톡데이(Talk-Day) - AI·디지털 활용 과학수업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과학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과학수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적 과학자인 하버드대 조상연 교수가 ‘AI 디지털 시대를 위한 전인적 과학교육: 호기심, 열린마음, 그리고 공동체를 위한 사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조 교수는 강연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노 레이저를 개발한 최첨단 연구 사례와 MIT, 하버드대의 교육 경험을 전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 대상이 교사, 교육전문직 등이지만, 학생들도 과학의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광주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영재교육원, 전남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학생을 초청해 진행했다. 또 강연이 끝난 후 광주과학영재학교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어 광주지역 우수 과학교사 15명이 AI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과학수업 사례를 발표하고, 활용 방안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과 ‘구글 포 에듀케이션’이 광주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에 함께 나선다.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하나인 ‘2025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미국을 탐방하고 있는 이정선 교육감 등 시교육청 방문단은 지난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베이뷰 캠퍼스에서 구글 포 에듀케이션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글 포 에듀케이션’(Google for Education)은 구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사업 서비스다. 구글의 생성형 AI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맞춤형 교육 지원, 교사 리터러시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업과 교육환경을 혁신하고, 학생·교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구글 포 에듀케이션 소피 배(Sophy Bae) 한국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수업 지원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구글 포 에듀케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형 AI미래교육이 한층 더 발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5일 본부 회의실에서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신속구조 분야 전국 2위를 차지, 소방청장상을 수상한 ‘광주 신속구조팀’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광주 신속구조팀은 서부소방서 이광복 구조팀장과 임성환·조장원 소방장, 박기성·이혜준 소방교, 신상돈 소방사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선발된 소방대원들이 총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 국내 최고 권위의 소방기술 경연으로, 참가자들은 화재진압, 구조·구급 전술, 최강소방관, 신속구조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대응 능력과 전문성을 평가받았다. 광주 신속구조팀은 우수한 결속력와 전술수행능력을 발휘하며 전국의 쟁쟁한 팀들과 경쟁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이번 수상은 실제 현장과 다름없는 반복 훈련과 결속력을 통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지속적인 훈련과 체계적인 구조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불법 현수막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전국 최초 집회현수막 지침 제정, 보행안전현수막 게시대 설치 등 종합적인 불법현수막 정비로 도시경관 품격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이를 통해 불법현수막 82% 감소 등 도시관리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시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3%가 “불법현수막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시·자치구 합동점검반을 연중 운영하면서 주말·야간 게릴라식 게시 행위에 대해 선제 대응했다. 그 결과, 불법현수막 정비건수는 2023년 83만6182건에서 2024년 15만635건으로 약 82% 감소했다. 광주시는 정비 기준이 없어 단속에 애를 먹었던 집회현수막 문제 해결을 위해 경찰청, 자치구와 협의해 2024년 8월 전국 최초로 ‘집회현수막 업무처리 지침’을 제정·시행했다. 이는 공공장소에 무분별하게 부착되던 집회현수막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시행 이후 시민 통행 불편이 크게 줄어들며 지역사회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단횡단이 잦은 지역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 "산하기관들, 관련기업들, 특히 공기업과 공기업 산하기관들, 출자·출연기관들도 최대한 신속하게 이전해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부경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해수부를 포함한 관련 국가기관들, 가능한 범위에서 신속하게 집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거기에 더해 행정적인 조치뿐만 아니고 해사법원 문제나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문제도 최대한 시간을 줄여서 신속하게 해 볼 생각"이라면서 "부산을 중심으로 우리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 전략과 관련, "일극 체제, 집중화 전략, 불균형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며 "이제 균형발전은 피할 수 없는 국가 생존전략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는 국가의 자원 배분이나 정책 결정에서 균형 발전 전략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격상시키고, 지방에 인센티브를 주는 지방을 더 우대하는 전략으로 가야 비로소 약간의 균형을 되찾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7월 25일 오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예정지를 찾아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행정수도 완성’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총리는“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이라고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총리는 “우리나라는 21세기 선진국 가운데 국회의사당을 새로짓는 유일한 사례이므로, 세종의사당이 초현대적으로 전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와 관련하여 “총리로서 앞으로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을 직접적으로 조금 더 가까이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총리는 “국회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정부차원의 보다 더 실질적이고 밀도있는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참석한 관계기관에 대해 공동의 노력과 긴밀한 협업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최근 중대 산업 재해가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죽지 않는 사회, 일터가 행복한 사회, 안전한 사회를 우리가 꼭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시흥의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가진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에서 "새로운 정부는 각종의 사유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근본적으로 바꿔보겠다는 생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및 현장 노동자들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과 정부부처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5월 이 공장의 크림빵 생산라인에서는 50대 여성 근로자가 상반신이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저도 노동자 출신이고 산업재해 피해자인데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노동 현장에서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너무 많다"면서 "같은 현장에서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24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2027 정해박해 200주년 및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준비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출범식은 2027 정해박해 200주년과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준비협의체는 성지순례 거점화 추진과 연계해 특정 종교행사에 머물지 않고, 곡성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종교·문화·관광·콘텐츠 분야를 비롯해 숙박·음식·소상공인·청년·마을공동체 등 지역경제 분야의 리더와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했다. 앞으로 준비협의체는 2027 정해박해 200주년과 세계청년대회 준비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야별 리더십을 발휘해 공동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출범식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황상연 곡성성당 사목회장은 “올해 희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순례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2027 세계청년대회 준비를 위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2025년 선정된 11개 건강팔팔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 대상 통합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7월 중순부터 말까지 진행되며, 폭염 피해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신체활동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보건교육은 ▲여름철 만성질환 관리법 ▲열사병·탈수 예방 ▲실생활 신체활동 방법 등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건소 간호사와 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근력 유지와 스트레칭, 생활 속 걷기 등 무리가 없는 저강도 운동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출석률이 높은 어르신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교육 후에는 혈압·혈당 등 기본 건강 측정을 실시하고, 건강위험군으로 분류된 어르신에게는 1:1 상담과 보건의료원 연계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한 참여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몸이 굳는 것 같았는데, 경로당에서 함께 운동하니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6월 4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한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교육은 총 34시간, 8회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수료 기준을 충족한 26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위생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기획됐다. 농식품 가공과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최신 식품 트렌드를 이해하고 가공기술을 익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주요 가공 기술, 식품위생(HACCP), 안전관리, 법규·인허가 절차, 포장·표시 기준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잼과 선식 제품 생산 실습을 병행해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한 교육생은 “식품 표시기준이나 인허가 등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실무 중심으로 배울 수 있어 창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곡성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7월 4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과자, 떡류, 곡류가공품, 잼 등 5개 품목에서 HACCP 인증을 획득하며 가공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의 상품 개발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7월 25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옥과면 와사비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정비와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긴급 복구에는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전라남도 전략산업국 관계자 등 42명이 참여해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복귀를 도왔다. 옥과면 일원은 이번 집중호우로 476mm의 많은 비가 내려 와사비 농장이 침수되면서 작물 피해는 물론 각종 자재와 농기계가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현장에서는 침수된 시설 장비 철거와 재배지 정비, 피해 와사비 식물체 손질 및 선별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됐다. 곡성군은 이번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수해 피해 농가를 위한 현장 기술 지원, 병해충 방제, 작물 재배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