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점자문화 진흥 조례안'이 16일 제24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점자 및 점자문화의 발전과 보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조례에 따르면 여수시는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능력 향상과 점자의 발전 및 보전을 위해 노력하여야 하며,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사용하여 모든 정보에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점자의 효력 및 차별금지 조항도 포함됐다. 시와 소속 기관은 시각장애인에게 점자로 제공된 문서를 일반 문서와 동일한 효력으로 인정하고, 점자 사용으로 인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각장애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전자점자를 포함한 동일 내용의 문서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한 공공건축물에는 점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점자 홍보물을 비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가 공공건축물 외에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이러한 조치를 권장할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8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전국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부혁신 멘토링’을 열고, ‘광주다움 통합돌봄’,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AI당지기’ 등 광주시 주요 혁신행정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멘토링은 광주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정부혁신 멘토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전국 우수기관으로서의 혁신 경험을 타 지자체에 공유하고 현장 실무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정부혁신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 실무진과 경남 창원시, 전북 정읍·군산시, 전남 광양시, 장흥·구례·강진군 등 7개 멘티 지자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국제도시혁신상 및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국 최초로 심야 어린이병원 운영비를 지원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한 ‘AI 당지기’ 등 대표 정책의 추진 과정과 성과, 시행착오 및 해결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전국 최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골목상권 주변 도로의 야간주차를 허용하고, 공공기관-전통시장·골목상점가 1대 1 매칭 지원 등을 통해 골목경제 살리기에 올인한다. 광주광역시는 18일 기획조정실에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현장밀착형 정책 추진의 구심점인 ‘골목경제 상황실’을 설치하고, 첫 회의 개최와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강기정 시장이 주재한 이날 첫 회의에는 광주시 실·국장과 공공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와 공공기관은 ‘골목경제 상황실’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 나섰다. 공공기관에서는 장보기, 점심식사 골목식당 가기, 전통시장 이용 확대, 소상공인 홍보광고 제작 등 기관별 소비 촉진 및 골목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들은 또 ▲골목상권 주변도로 야간주차 허용 ▲시·공공기관과 전통시장·골목 상점가 간 1:1 매칭 지원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 ▲골목상권 전담조직 신설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체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홍기월 의원(광주 동구1,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동구 지산동 다복마실에서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IC 개설공사(1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안전성 등을 이유로 지연되고 있는 지산IC 진출로 공사에 대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그간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주민에게 지산IC 현황 분석과 교차로 계획, 부지 편입 현황 등을 자세히 알리는 시간으로,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주민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산IC 진출로 공사는 2018년 9월 지산유원지 활성화와 무등산을 찾는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작됐다. 하지만 생경한 좌측 진출로 설계와 터널과의 짧은 이격거리 등으로 인한 대형 안전사고 우려가 지적됐다. 총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한 폭 6.54m, 길이 670m 도로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에, 광주시는 행정 절차 등을 거쳐 1단계 구간인 두암-지산 방향 진출로를 올해 완공 후 개통을 계획했으나, 내년 상반기께 공사 시작을 예상하고 있다. 2단계 구간인 지산-두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광주‧전남 지역 신재생발전 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급증하는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추진한다. 한전은 6월 18일(수) 한전 광주전남본부 전력관리처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종합 감시‧운영하는‘지역 신재생발전 관제시스템(LRMS, Local Renewable Management System)’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전 문일주 기술혁신본부장, 에너지기술평가원 이재설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38.6GW의 신재생에너지가 전력 계통에 연계되어 있으며, 그중 약 7.1GW가 광주‧전남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한전은 송전망에 연계된 신재생에너지의 계통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 5년 동안 신재생발전 출력예측과 수용 한계량 산정, 신재생 출력제어가 가능한 ‘지역 신재생발전 관제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와는 별도로 배전망에 연계된 신재생에너지는 기 구축된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을 통해 실시간 감시·운영중이다. 이번 LRMS 시스템 구축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연계된 전력 계통을 통합적으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18일 오후 강진군 강진읍에 소재한 강진 정압관리소에 대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 했다. 이날 현지적응훈련은 가스사고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초동대응능력 향상과 신속하게 가스압력 정상화를 위한 임무 수행능력을 점검하는 현장감 있는 가스사고 위기대응 훈련이었다. 또한 정압시설 구조와 현황, 가스 누출시 정압소에서 가스차단 기능 등 가스정압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교육을 병행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은 정압기 관련 지식을 습득해 가스관련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또한 “실제상황과 같은 비상대응 훈련을 통해 어떠한 사고가 발생해도 초동대응능력 향상을 통한 사고피해를 최소화하겟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6월 18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년 제2회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김영록 지사와 기관 단체장, 구인기업 및 구직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영상 상영에 이어, 퍼포먼스, 기념촬영, 행사장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남지역의 15세 이상 취업자는 남자는 56만 명, 여성은 45만 명으로 11만 명이나 차이가 난다”며 “아직도 여성들에게는 일자리가 부족하여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박람회가 매년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성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야 하며, 오늘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좋은 일자리가 있으면 취업하길 바란다”면서 “전라남도의회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여성 일자리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역 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수시접종을 지원한다. 매년 4월 · 10월에 실시하는 일제접종 외에, 올해부터 6월 · 12월 수시접종을 추가해 구제역 예방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제1종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된다. 입술, 혀, 잇몸, 코 등에 물집이 생기며 전염성이 높다.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번 수시접종은 생후 8주가 지난 소 2872두를 대상으로 한다. 추후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생후 2개월 1차 접종, 4주 뒤 2차 접종을 실시하고, 4~6개월 간격으로 꾸준히 접종받게 된다. 장성군은 100두 이상 전업농에게도 공수의사를 배치해 백신 접종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령농이 많아 자가접종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전남권에선 장성군이 유일하다. 군 관계자는 “소 사육농가가 구제역 걱정 없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축산시설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은 18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광주광역시의회 명진 교육문화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드벤처 챌린지93’ 개장식을 개최했다. ‘어드벤처 챌린지93’은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모험활동시설이다. 공중 자전거 등 다양한 난이도의 도전과제 93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롤러코스터와 집라인을 결합한 253m 규모의 곡선형 하강시설과 18m 높이의 스카이점프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 시설이기도 하다. 광주학생교육원은 이번 시설을 활용해 광주지역 학생의 수련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수련은 지난 4월 광주서광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7일까지 총 85기에 걸쳐 진행된다. 수련활동은 1박2일 또는 2박3일로 실시되며, 올해 연말까지 8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무료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드벤처 챌린지93’을 많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과 성취감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늘봄학교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나선다. 광주시교육청은 18일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늘봄학교 모니터링단 ’늘봄*ON‘ 위촉식을 개최했다. ’늘봄*ON‘은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늘봄학교의 정책 만족도를 높이고, 학부모와 학교 간 지속적 소통과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모니터링단은 8개 권역으로 나눠 ▲학교 현장 의견 청취 ▲학부모-학교-늘봄지원센터 간 협력 구축 ▲늘봄학교 필요성과 장점 홍보 ▲광주만의 특색 있는 늘봄학교 운영 방향 모색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각 권역은 늘봄지원연구사 1명이 권역 대표를 맡고, 총 15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또 권역별로 연 2회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련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책을 찾을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늘봄학교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7일 ‘학생 도박문제 없는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또박도박 살핑맘‘ 운영’ 등 총 10건을 ‘2025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5월 15~26일 직원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30건이 접수됐다. 시교육청은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10건을 선정하고, 이어 온라인 국민심사(소통24 누리집 투표)와 시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발표, 질의·응답)를 통해 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3건, 장려상 4건 등의 순위를 확정했다. 금상은 ’학생 도박 문제없는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또박도박 살핌망’ 운영‘이 선정됐다. 이 사례는 최근 심각한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해 나-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예방교육, 치유기관 운영 등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업은 와이파이를 타고 광속으로! 전국최초 에듀와이파이 모델 도입‘과 ’업무핑퐁은 그만~ 작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하절기 폭염에 대비해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2025년 폭염대비 보호대책’ 수립을 시작으로 이달 중 경로당 · 노인활용시설 25곳의 냉장고, 에어컨 교체를 지원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혹서기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활동시간을 조정하고, 근무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을 돕는 생활지원사들에게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 혹서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생활지원사(100명), 어르신지킴이단(60명)을 적극 활용하고, 응급안전안심장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취약노인 보호에 나선다. 경로당 에어컨 청소와 냉방비도 지원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다. 장성군 관계자는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이나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며 “폭염특보 발효 시 야간에도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개방하니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오는 8월 중순까지 지역 내 노인복지 · 아동 · 보육 · 노인일자리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