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3일 송정동초등학교 4학년 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 심리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심리극은 또래 관계 속 갈등 해결 방법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법을 주제로 기획됐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학생들이 무대에 직접 참여하는 ‘역할극’ 형식으로,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문 진행자와 함께하는 심리극으로 학교 내 따돌림과 갈등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고,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학교 현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로 역할을 바꾸어가며 갈등 상황을 체험했다. 학생들 스스로 무심코 일어나는 인권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건강한 또래 관계를 위한 실천을 고민하는 장이 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아동이 단순히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닌 참여로 또래 갈등을 고민하고, 이해와 공감으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심리극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권리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3일부터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도내 각 지역에서 ‘2025년도 학교장터(S2B) 사용자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각급 기관(학교) 계약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S2B 시스템을 통한 계약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S2B 사용자 교육은 매년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은 ▲청렴 교육 ▲ S2B 시스템 활용 방법 및 사례 ▲ 계약이행통합서약서 연계 안내 ▲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계약 체결 시 필요한 서류 9종을 1종으로 통합한‘계약이행통합서약서’가 S2B 시스템에 도입되면 계약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줄고, 업체의 서류 제출 부담도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교육이 S2B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계약업무 전반의 오류와 애로사항을 줄이며, 지역 업체와의 계약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준헌 재정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계약담당자들의 업무가 한층 간소화되고, 업무능력이 크게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역 아동들에게 미래 사회를 대비한 핵심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맞춤형 코딩 교육에 나선다. 함평군은 13일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코딩교실 프로그램’이 6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10회 운영된다”고 밝혔다. 코딩교실 프로그램은 함께 아동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필요한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 등 21세기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코딩 교육과 함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학습과 미래 직업 관련 핵심 기술 체험 등으로 구성돼 아동들이 창의력과 공간 구성력, 논리적 사고력 등 지능화 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딩교실이 아이들에게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관련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비례)은 지난 6월 12일 열린 전라남도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의 건 심사에서 전남도의 성인지예산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을 주문했다. 김미경 의원은 “현재 전남도의 성인지예산 현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결산검사 의견에서도 목표 미달의 원인 분석이나 사업 효과에 대한 평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자원 관리과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 이수율이 목표 대비 0%에 그친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사업추진은 단순한 형식적인 절차에 머물고 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 건수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 아니라, 성인지예산이 실제로 성평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가 최소한 성평등 지수에서 중위권 이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성평등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이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성과 지표와 성평등 효과 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산 멸치가 호주 수출길에 올라 글로벌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 전라남도는 13일 여수 돌산읍의 오성수산 공장에서 마른 멸치 20톤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다시멸치, 볶음멸치, 지리멸치 등 3종이다. 150g 단위 소포장 형태로 가공됐다. 제품은 호주에 있는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과 한인 마켓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수출을 주도한 오성수산은 여수 돌산읍에 본사를 둔 수산물 전문 제조기업이다. 멸치 어획부터 건조, 가공, 포장,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시스템으로 체계화해 관리하고 있다. 오성수산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그동안 수산물이력제와 식약처 HACCP, 해양수산부 품질인증, 전남도지사 품질인증, 여수시 해누리 인증 등을 획득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JAKIM)과 국제 식품안전 인증인 SQF-2000(3단계)을 취득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그린리스트(식품안전성) 등록 및 호주 생물보안국과 농림부의 수입허가를 받았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심리적 회복과 가족 돌봄을 지원한다. 함평군은 13일 “경도인지장애 어르신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올해 말까지 총 10회 운영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올해 3월 10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함평군 공립요양병원, 함평군 치유농업연구회가 체결한 3자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첫 결실로 행정, 의료, 민간이 협력해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원예활동을 중심으로 심신 치유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참여 어르신과 가족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승룡 함평군 공립요양병원장은 “식물과 교감하는 치유 활동을 통해 환자들이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치유농업이 환자 치료의 중요한 보완요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석 치유농업연구회장은 “치유농업의 긍정적 효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서비스원과 연계한 치유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예산이 해마다 대규모로 불용되면서, 전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이 보여주기식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지난 6월 10일 열린 환경산림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예산 수백억 원이 불용됐는데, 이것이 과연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정책이냐”며 “계획 수립보다 더 중요한 건 실행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환경산림국 결산 자료에 따르면, 전기·수소차 보급 사업 예산 1,118억 원 중 약 265억 원이 집행되지 못한 채 불용됐다. 이 가운데 수소차 보급 예산은 약 170억 원, 전기차 보급 예산은 약 95억 원이 집행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영수 의원은 “예산편성 때부터 국비 확보 가능성과 집행 타당성에 대해 꼼꼼히 검토했어야 한다”며 “전기차 예산 95억 원, 수소차 예산 170억 원이 집행되지 못한 것은 단순한 미교부 문제가 아니라 정책 이행 준비가 부족했다는 반증으로 내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도민은 전기차도, 탄소중립도 체감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1일 어린이 도시농부 체험텃밭에서 재배한 봄감자를 수확해 지역 양로시설에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눔한 봄감자는 어린이 도시농부 체험교실에 참여한 미래세대와 함께 도시농업공동체에서 직접 키워온 것으로 성산요양원, 은빛마을, 향림실버빌, 즐거운실버, 삼성요양원 총 5곳의 요양시설에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직접 키운 감자를 지역 어르신들과 나누는 보람찬 행사가 됐으며, 단순한 농산물 전달을 넘어 세대를 잇는 정서적 교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3월부터 신대, 조례, 연향 텃밭 279개 구간을 시민들에게 분양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단위, 미래세대 등을 대상으로 농업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시텃밭 체험은 텃밭 만들기부터 파종, 수확까지 텃밭을 관리하는 전 과정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통한 공동체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체험형 프로그램, 전문교육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독서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도서관자료, 정보접근에 필요한 기기 지원을 통해 도서관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평등한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으로 영광군립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 확대기 및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공 이용 보청기기 등 총 800만원 상당의 독서보조기기를 지원받게 됐다. 해당 기기들은 7월 중 도서관 1층 자료실 내 장애인 코너에 비치될 예정이며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정보이용 서비스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노년층 이용자의 독서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립도서관은 지역사회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취약계층 독서문화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인을 위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보다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2025년도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냉·난방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복지제도로, 기초생활수급자 중 다음에 해당하는 가구가 대상이다. 신청 대상은 소득 기준과 가구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이면서 동시에 수급자 본인 또는 주민등록표상의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에 해당 돼야 한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연간 29만 5,200원에서 최대 70만 1,300원까지 제공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에너지바우처는 폭염과 한파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라며,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 영암 현대호텔 바이라한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보호자 등 특별교육 이수 인정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 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프로그램 매뉴얼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 내 특별교육 이수 인정기관 관계자 및 도교육청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여성상담센터, 여성인권지원센터 등의 전문 기관 등이 함께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수요자 맞춤형 특별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학교폭력 대응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2일 귀농·귀촌 예정자와 청년 등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16회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최종 30명의 신규 농업인이 수료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귀농 전 작물 선택 요령, 고추·마늘·유자·딸기 등 고소득 작물 재배 방법, 농업 법률 상식, 귀농 정책, 귀농 사례특강 등 실제 영농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농업 지식과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규 농업인의 성공적인 농업 및 농촌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