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집중호우 시 누수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을 해소하고 시장 이용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서귀포시 관내 전통시장 7개소에 10억 원을 투입하여 누수보강 및 하수도 준설공사를 추진 중이다. 2024년 집중호우 당시 누수가 발생한 전통시장들을 대상으로 우선 현장점검 후 올해 상반기 누수보강공사를 추진 했으며, 이후 상반기 집중호우 시 추가적인 점검을 통해 누수 피해 발생 구역을 확인하여 대상지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추진상황으로는 ▲향토오일시장 아케이드 교체 및 장옥도장공사를 마무리했고, ▲매일올레시장 누수보강 및 야시장 내 비샘방지 갤러리창 설치공사에 930백만 원을 투입 공사를 시행했으며, 올해 5월 집중호우시 전통시장 7개소 대상 짐중점검 실시 결과 추가로 필요한 지역으로 중문오일시장 누수보강, 매일올레시장 및 모슬포중앙시장 하수도 준설 등 시급한 부분에 대하여 추가로 40백만 원을 투입하여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토오일시장 등 대부분의 전통시장이 시설물에 대한 건축연수가 30년 ~ 60년 이상으로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한 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제일 중요한 건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유가와 환율, 주가 등 변동이 커지는 점을 언급하면서 "안정화 국면을 지나고 있던 우리 경제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로 빠지고 있는 것 같다"며 "외부 충격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 이상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현지 우리 교민들의 상황을 잘 파악해 피해가 있는지, 피해 예방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외부 충격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 이상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국민들을 향해서는 "우리 정부에서 충분히 필요한 조치를 잘해 나갈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하던 일을 열심히 잘하시면 저희가 최대한 신속하게 상황을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제·안보 문제는 우리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이기 때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정부의 노력에 기업도 투자와 고용 활성화 등으로 화답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경험을 사진으로 공유하고, 도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사진에 담은 나의 전남살이’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전남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일상과 감정, 삶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사진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한이탈주민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대상은 전남도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으로, 전남에 거주 중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정착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순간들이다. 일터와 마을, 이웃과의 교류, 가족, 변화된 일상 등 정착을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이야기를 담은 사진이면 자유롭게 응모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입상작 발표는 7월께 전남도 누리집과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명(100만 원), 우수상 2명(각 50만 원), 입상 40명(각 10만 원) 총 43명에게 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7월 12일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기념행사에서 시상식과 함께 선보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대통령실 직원의 과로로 인한 건강 이상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공복으로서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스스로를 먼저 돌보아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며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을 대통령실 직원들과 각 부처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최근 빠르게 국정을 추진하고 있는 새 정부 내부에서도 과도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공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배려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40대 직원 A씨가 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부 부처 파견 공무원인 A씨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 하에서도 한미동맹이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10일(현지 시간) 밝혔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그의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이 계속 번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또 지난 6일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한 사실을 확인한 뒤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백악관에 문의하라고 밝혔다. 미 정부가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이후 대언론 브리핑이나 성명 발표 등 공개적·공식적인 형식으로 통화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통화가 이뤄진 지 나흘만이다. 한국 대통령실은 통화 직후 상세한 논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약 2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관세를 포함한 무역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으며, 가급적 이른 시기에 만나기로 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두 정상은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첫 대면 회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는 삼청교육 피해 사건의 피해자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6월4일~5일) 엘리시안 강촌(강원도 춘천)에서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삼청교육 피해 사건은 1980년 8월 4일, 계엄포고 제13호에 따라 6만여 명의 대상자를 불법 검거하고, 이 중 약 4만여 명을 군부대에 설치된 '삼청교육대'에 강제수용해 순화 교육, 근로봉사, 보호감호라는 명분 하에 불법구금과 구타를 비롯한 가혹행위 등이 자행된 대규모 인권침해 사건이다. 삼청교육 피해자 및 가족은 삼청교육 출신 혹은 그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낙인과 편견 때문에 철저히 사회로부터 격리· 고립되었고 오랜 기간 트라우마 외상에 따른 후유증(신체적·심리적·정서적·사회적 관계 영역)에 시달려 왔다. 따라서 트라우마 치유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힐링캠프는 자연과 함께 하는 치유산책, 트라우마 심리교육, 만성 신체통증 완화를 위한 운동치유,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명상 등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평생 삼청교육 피해자라는 말을 내놓고 편안하게 할 수 없었는데 그때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아로마 향과 싱잉볼의 소리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6·10항쟁 제38주년을 맞아, 독재의 어둠을 뚫고 위대한 국민이 승리한 역사적인 날을 깊이 기려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6·10항쟁 1987년 전국 각지에서 민주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이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들불같이 일어난 항쟁이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이 7년의 세월을 거쳐 온 국민의 민주화 열망으로 승화된 것이다. 학생들과 넥타이를 맨 직장인이 합류하고 버스와 택시, 승용차가 경적으로 지지를 표해 6・29선언과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순간이다. 김영록 지사는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는 지난 38년간 대한민국의 든든한 토대가 됐고, 국민이 직접 평화롭고 합법적으로 정권을 교체할 정도로 성숙했다”며 “그 숭고한 정신은 12・3 불법 비상계엄을 이겨내고, 국민의 염원에 따라 빛나는 국민주권시대 이재명 정부를 활짝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는 6・10항쟁의 정신을 굳건히 계승, 올해 신설한 민주화운동명예수당을 비롯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군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시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의 급성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안군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보건기관 중심으로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폭염 특보 안내 시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이나 전화로 건강을 살피는 등 위험 상황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모자와 포스터 등 5종의 홍보 물품 8,000개를 보건기관에 배부했다. 아울러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환자 발생 현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하고 폭염 시 외출 자제, 햇볕 차단,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미군이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강력 단속 및 추방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LA에 해병대 700명을 일시적으로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현지시간 9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의 취재에 응한 익명의 미군 당국자는 유사시 해병대 1개 대대가 LA에 파견될 것이나 현재로서는 파견을 위한 '반란법'(Insurrection Act) 발동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대미투자 촉진 좌담회에서 LA 시위 진압을 위해 해병대를 보낼 계획이냐는 기자 질문에 "상황을 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시위를) 잘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주방위군 투입을 결정하지 않았더라면 "상황은 매우 안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LA 시위 대응에 주방위군 2천명 투입안을 담은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와 광산구청은 지난 5일 광산구청에서 ‘살던집 주거인프라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고령화와 돌봄 수요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통합 주거복지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나 건강 취약계층이 익숙한 생활환경인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 인프라 정비와 함께 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도시공사와 광산구청은 영구임대단지인 ‘우산빛여울채’를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단지는 60세 이상 고령 입주민 비율이 68%에 달하는 고령 밀집형 주거지로, 지역기반 돌봄체계 마련이 시급한 곳이다. 광주도시공사는 단지 내 공실을 활용해 주거공간(케어홈)을 제공하고, 상주 인력이 활용할 공간(케어홈 센터) 리모델링과 함께 생활인프라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6명의 전문 케어 인력이 고령자,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 확인, 병원이동 지원 등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경찰서(서장 송기주)는 지난 6월 5일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황대환), 중마지구대와 함께 중마시장을 방문하여 요즘 소상공인들을 울리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예약사기 즉 노쇼(No-Show) 예방 홍보활동을 하였다. 이날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범죄 피해 표적이 될 수 있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노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체 제작한 예방 홍보 명함을 배포하여 상인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노쇼(No-Show)란 소비자로 사칭한 후 상인들을 대상으로 식당 예약 또는 물품 구매 관련 대리 요청 등을 하는 조직적 사기 범죄로 특히 최근에는 군인, 교도관, 시청 직원 등 공공기관으로 사칭하여 상인들의 의심을 사지 않는 형태를 띠고 있어 더욱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만약 노쇼가 의심된다면 주문자 소속을 비롯한 신분 및 연락처 확인, 대량·단체 예약 주문받을 시 선결제 또는 예약금 요구, 의심 시 즉시 112 신고 등 예약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송기주 서장은 “최근 광양 지역에서도 노쇼 사기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추세로 노쇼 사기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 위해 피해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