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데이터센터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위치한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하여 데이터센터에 대한 화재 예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전산 설비가 밀집된 데이터센터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현장점검에서는 전기설비, UPS(무정전 전원장치), 냉각장치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설비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초기 화재 대응요령과 비상대피 체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정보통신 및 에너지 설비가 밀집된 시설로서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술 최신 동향 및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글로벌 AI컨퍼런스 AICON 광주 2025’가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 및 시의원,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 유관기관장, AI 관련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환영사에서 “2017년부터 꿈꿔온 AI 중심도시 광주의 비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3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를 명실상부한 AI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 시장이 제시한 3대 과제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국가AI연구원 설립 ▲AI 집적단지 지정이다. 국가AI데이터센터, 기업 유치, 인재양성 등 그간 광주시가 쌓아온 AI역량을 국가 주도의 성장 동력과 결합시켜 명실상부한 AI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강 시장은 “AI컴퓨팅센터, 연구원 설립, 집적단지 지정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복지보건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방자치와 공공행정 관련 연구·컨설팅·교육으로 공공부문 효율성 향상, 지방자치 경영 혁신 및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조직된 민간 전문기관. 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국 지자체 경쟁력을 민간경영 기법으로 평가·시상하는 장이다. 영암군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 ▲주민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통합 돌봄 강화 ▲군민 건강 증진과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등 복지정책을 내용으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공공보건의료와 복지체계 연계, 고령사회 대응, 장애·취약계층 집중 지원 등 현장 중심 복지혁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민 만족도를 높인 점을 강조했다. 영암군은 군민 정책 참여,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주민 체감 복지 실현 등으로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복지보건대상 수상은 영암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통일교 뇌물·공천 개입 등 혐의 재판이 본격적인 증인신문 절차에 돌입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5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날 공천 개입 의혹인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를 폭로한 강혜경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뒤 그 대가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을 수 있도록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보한 인물이다. 앞서 김 여사 측은 지난 9월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여론조사와 관련해 명태균 씨와 별도로 계약 관계를 체결하거나 지시한 적 없다"고 공천 개입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을 인식하지 못했으며, 건진법사 전성배 씨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전 씨가 전달했다는 청탁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청탁을 들었던 사실도 없다"면서 "샤넬 가방은 전달받은 사실도 전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영암군민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는 음식물 보관 및 위생 관리가 어려워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찬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도 식중독 원인균은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영암군보건소는 군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오염된 물·음식 섭취 주의를 제목으로 한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로 구성돼 있다. 나아가 영암군보건소는 전라남도, 질병관리청과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하며 집단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하고 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환절기에도 식중독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영암군민의 관심과 실천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척도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구촌을 향한 남도 음식문화의 향연이 성대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미식 박람회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도록 광주 남구 주민 21만명과 함께 힘을 보탭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10월 한달여간 목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 기원을 위한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오전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나섰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응원 챌린지는 남도 음식의 깊은 맛을 널리 알리고, 미식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장세일 영광군수의 지명으로 챌린지 확산의 바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상익 함평군수를 후속 챌린지 주자로 지목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예로부터 훌륭한 음식 문화를 자랑해 온 남도의 깊은 맛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자리이다”면서 “K-컬처 열풍처럼 남도의 맛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한 만큼 미식 산업의 미래까지 밝게 비추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챌린지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제2차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이달 중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94가구가 신청했으며, 동구는 정량평가(서류)와 정성평가(현장)를 거쳐 46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가구는 노후주택 성능 개선과 외부 경관 개선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 선정 가구의 주요 집수리 공정으로는 ▲방수 27가구 ▲창호 33가구 ▲지붕 보수 8가구 외에도 대문 교체, 도장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산수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집수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오랜 기간 낡고 불편했던 집이 새롭게 변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고 가족과 이웃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2차 사업 또한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면서 “노후주택이 빈집으로 전락하지 않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10월 14일 MBC본사와 국회에 항의 방문하며 여수MBC 순천 이전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항의 방문은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주도로, 백인숙 의장(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문갑태 부의장을 비롯해 고용진·구민호·이미경·박성미 위원장 등 여수시의원들도 시민들과 뜻을 함께했다. 먼저 MBC본사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공론화 없는 이전 추진은 지역민에 대한 배신이며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시정을 감시해야 할 언론이 세입자가 되어 행정기관과 한 지붕에 들어서는 것은 권언유착의 전형적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대책위와 시의원, 시민들은 국정감사 일정에 맞춰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국회 현장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주철현, 조계원 의원도 함께해 시민들을 격려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관련 사안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정감사 질의에서도 조 의원은 순천 애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관련 증인으로 참석한 노관규 순천시장을 향해 여수MBC 순천 이전 협약을 ‘밀약’이라고 비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이 지난 14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기후환경대상을 수상했다. 30년에 걸친 깊은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매년 전국 지자체의 행정 역량과 정책 성과를 엄정하게 평가해 최고의 지자체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은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총 6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평가는 1차 정량평가, 2차 전문심사위원회의 정성평가 및 공적 인터뷰, 3차 만족도 조사를 거쳐 최종 수상 지자체를 결정한다. 영광군은 이번 평가에서 6개 부문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해 왔으며, △주민 체감형 도시숲 조성, △지역 맞춤형 조림사업,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 같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효율적 관리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한『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환경부로부터 ‘우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회계실무 교육’을 추진했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회계담당자를 비롯한 공직자 680여 명(대면 80명, 비대면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맞춤형 회계 교육이 제공됐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지속적으로 변하는 회계시스템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북구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함께 마련했다. 강의는 회계 분야 전문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소속 류건석 강사의 주도로 진행되며 ▲세출예산 집행기준 ▲회계 관계 법규 ▲주요 지출사례 ▲감사 지적사항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북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회계 처리의 오류나 지출 부적정 사례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교육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완성도 높은 회계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공 예산은 주민의 세금으로 구성된 만큼,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정부가 14일 이상고온 등으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최근 급격히 확산한 벼 깨씨무늬병의 농업재해 인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깨씨무늬병 피해 벼를 전량 매입하겠다고 확정했다. 장흥군은 그동안 피해 현장 예찰 및 긴급 방제를 추진하고 농가 피해 구제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성 장흥군수) 통해 농업재해 인정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추석연휴 기간 김민석 국무총리가 피해 현장 방문하여 벼 깨씨무늬병 확산 실태를 확인했고, 장흥군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수확기의 정점이 다가온 만큼 피해 조사를 신속히 추진하여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수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 도곡면 번영회(회장 문형량)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도곡면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2회 도곡 농특산물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와 연계한 동반 행사로 작년 제1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도 도곡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축제 행사장에서는 도곡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 시식 및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함께 ▲일일 가수왕 & 일일 퍼터왕 이벤트 ▲떡메치기 체험행사 ▲1,000원 농산물 샵 운영 ▲1만 원 농산물 꾸러미 샵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새롭게 마련된 ‘1만 원 농산물 꾸러미 샵’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방문객 본인이 원하는 농산물 3가지를 직접 골라 담아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실속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중 농특산물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번 더 찬스 룰렛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