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협동조합광양 주관으로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태인동 용지큰줄다리기전시관에서 진행된 ‘2025년 국가유산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 ‘용지큰줄다리기 난타·인형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월 10일 밝혔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비지정 무형유산을 발굴해 미래 지역 문화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2022년부터 용지큰줄다리기를 대상으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난타·인형극’은 세계 최초 김 양식에 성공한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1700년대부터 김 풍작을 기원하며 연행된 용지큰줄다리기의 전통과 의미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단은 광양지역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됐으며, 대본 작성과 녹음, 인형·소품 제작, 무대 설치 등 약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무대를 완성했다. 프로그램은 총 3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다양한 계층의 참여자가 용지큰줄다리기의 역사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포스코퓨처엠이 6월 10일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서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 전구체 공장은 기존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부지 내 총 22,400㎡(약 6,8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연간 4만5,000톤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는 전기차 약 50만 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전 단계 물질로, 그간 국내 배터리 산업은 핵심 소재인 전구체 대부분을 해외, 특히 중국에서 수입에 의존해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전구체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양극재 품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수 있게 됐으며, 전구체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황산니켈 또한 포스코그룹 내 자체 공급망을 통해 조달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은 자립적 소재 공급망 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은 지난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 전남도 홍보관에서 10월 개최되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대면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활동에선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을 키우는 케이(K)-농업’을 주제로 박람회 공식 홍보전단 등 각종 홍보물 배포하고, 2025 국제농업박람회를 안내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현장을 찾은 여러 나라 방문객과 소통하며 스마트팜 지원, 유기가공식품 생산현황, 인공지능 첨단 융복합단지 조성 등 전남도의 농업정책을 통해 2025 국제농업박람회가 미리보는 케이-농업의 현주소임을 부각했다. 박관수 사무국장은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국제농업박람회 비전을 널리 알리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얻은 소중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제농업박람회를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나주에 있는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인공지능 스마트농업 시연, 농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여행업계 위기 극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5월! 전남 방문의 달’ 한 달 동안 전남을 찾은 방문객은 총 788만 명으로 역대 5월 관광객 중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방문의 달’ 시행 직전인 지난 4월(601만 명)보다 187만 명(30%), 지난해 5월(730만 명)보다 58만 명(8%) 늘어난 규모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포털’ 공식기록으로 집계된 지난 5월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도 520만 대로, 전월보다 110만 대(27%)나 많았다. 5월 전남에서 열린 19개 축제의 방문객은 2024년보다 25만 명(20%) 늘어난 159만 명으로 집계됐다.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79만 명), 해남 우항리공룡박물관(15만 2천 명), 함평 엑스포공원(17만 명), 담양 죽녹원(12만 4천 명), 목포 해상케이블카(9만 6천 명) 등 주요 관광지 상당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보이며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이는 전남도가 ‘방문의 달’을 맞아 준비한 숙박·워케이션 반값 할인, 특화 여행상품 운영, 관광지·체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안양면에 위치한 옛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 자리에 ‘전라남도 기록원’이 들어선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기록원은 전라남도 및 22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주요 공공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보존하기 위한 전문 기록관리 시설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지역 주요 사회단체의 도 방문 건의와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기록원은 문서고, 전시실, 열람실 등을 포함한 지상 4층, 연면적 13,47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기록원이 들어설 부지는 2005년 학생 수 감소와 함께 폐교된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로, 20년 이상 방치로 인해 시설 노후화와 주변 경관 훼손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장흥군민들이 전문대학 유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개교 7년 만에 폐교됨에 따라 그 취지에 부합하는 활용방안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이번 전라남도기록원 건립사업 유치는 해당 부지를 공공기관의 핵심 거점으로 재정립하는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균형 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내년까지 ‘무안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무안전통시장을 지역 고유의 문화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관광자원과 연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올해 3월 사업단장 선임을 시작으로, 사업단 구성과 사업추진협의회 설치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각 단위사업별 수행사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올해 1년 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특화상품 및 서비스 개발 ▲OTO(Online to Offline) 홍보 ▲테마장터 운영 ▲특화공간 조성 등 4개 단위사업과 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의 첫걸음으로, 장날인 지난 9일 상인들을 대상으로 특화상품 개발 및 상인 역량강화 교육과 관련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군청, 상인회, 사업단, 수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상인 설명회를 열고, 사업 방향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견고히 했다. 또한, 오는 7월 5일 개장을 앞둔 ‘황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9일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에서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마마학당’의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마마학당’은 오랜 시간 가족과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동을 통한 교류와 소통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마마학당 입학생과 김산 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박성서 해제면장, 김중현 주민다목적센터 위원장, 노은준 운남농협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제면 마마학당은 ‘방실방실 마마학당’으로 불리며, 해제면에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 엄마 중 36명을 선발했다. 프로그램은 한 달 동안 숟가락 난타, 아트타일 만들기, 요리교실, 시니어 뇌블럭, 다도체험, 생활안전 예방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보건소와 협력해 인지능력 간단 검진, 나 이해하기, 결핵 예방교육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병행돼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된다. 한편,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일로, 몽탄, 현경, 망운, 해제, 운남 등 6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진보적 장애인권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연대투쟁체이며 전국 180여 단체들로 구성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참가단체입니다. 3.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전남 영광군 군서면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폭행 및 학대 의혹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장애인 거주시설의 기본적 인권과 안전조차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냈으며, 이는 단순한 사건이 아닌 명백한 인권 참사입니다. 해당 시설은 개인운영 장애인 거주시설로, 지적·자폐성 장애인 23명이 거주 중입니다. 내부 생활교사의 증언에 따르면, 생활교사 2명으로 부터 장애인을 상대로 반복적인 신체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그 과정에서 복부 가격, 목 조르기, 얼굴 타격, 협박성 발언 등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언론 보도를 통해 드려난 폭행 및 학대 정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활교사 A씨가 자폐성 장애인 거주인의 목을 조르고 뺨과 복부를 가격”“생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10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이들의 뜻을 기렸다. 강 시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민주화운동기념관 전시관을 둘러보고 1987년 고문으로 사망한 박종철 열사 등 민주주의에 목숨을 걸고 희생한 이들을 추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6·10민주항쟁은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의 맥을 잇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주권재민의 원칙을 확인시켰다”며 “대한민국에 군사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대통령 직선제라는 획기적인 역사적 전환을 이뤄낸 어마어마한 일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우리는 박종철·이한열 열사 등 수많은 민주열사들이 흘린 피 위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향해 다시 나아가고 있다”며 “더 단단한 민주주의가 일상에 더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제38주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7일 전남도청 앞 남악중앙공원에서 열린 ‘2025 유기농데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친환경농업협회는 매년 6월 2일을 ‘유기농데이’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구를 위한 순수한 선택, 2025 유기농데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곡성군은 석곡농협의 ‘백세미’ 쌀과 가마솥으로 만든 ‘백세미 누룽지’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백세미 누룽지는 고소한 맛과 건강한 재료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완판을 기록했다. 행사장에는 총 47개의 부스가 설치돼 △유기농 농산물 및 가공식품 직거래 판매 △유기농 떡메치기 체험 △시식·홍보 및 상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 콘텐츠가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구입하고, 친환경 농업 현장을 체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미래세대의 참여를 이끌기 위한 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의회 노소영 의원이 제312회 1차 정례회에서 발의한 ‘남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일 기획총무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공중화장실 등에서 범죄 및 불법촬영을 예방하고 구민 불안을 해소하여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자 안심비상벨․안심스크린 등 안전시설의 설치 및 지원 근거 등을 조례에 반영하고자 제안됐다. 주요개정 내용은 안심비상벨 정의를 신설하고 안전관리 시설의 설치 기준 및 지원 근거 마련, 개방화장실 불법촬영장치 탐지장비 대여 근거를 명시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노소영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한 안전장치 설치로 범죄예방 및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드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6월 16일 열리는 제312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개정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10일 오후, 서해청 대회의실에서 민·관 수색구조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월 3일 해양재난구조대법 시행 후 처음 마주하는 자리로 이명준 서해해경청장 등 내부 관계자 및 군산, 부안, 목포, 완도, 여수 등 관내 5개 지역 해양재난구조대장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근래 발생한 주요 해양사고 사례 공유 ▲민·관 수색구조 협력 체계 구축 ▲해양재난구조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서해청 관내 해양재난구조대는 3,605명으로 지역을 잘 아는 해양종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해양사고 발생 시 수색구조 업무를 지원하는 등 해양경찰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명준 청장은 “서남해는 조업활동과 해상교통이 활발해 해양재난 발생 위험이 큰 해역이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 수색구조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재난 대응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