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은 6월 2일 열린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필구 의원은 영광군이 6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인구유입 정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진군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과 체류 인구를 정주 인구로 전환하는 ‘푸소(FUSO)’ 프로그램을 사례로 들며, 차별화된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필구 의원은 인구정책의 개선 방향으로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청년층 유입을 위한 맞춤형 주거 지원이 필요하며, 단순한 주거비 지원을 넘어서 실제 거주 가능한 공간 제공이나 리모델링 지원 등 현실적인 대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둘째, 결혼·출산 장려금 외에도 양육·보육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하며, 지역 인력과 연계한 돌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셋째,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라남도 및 지역 시민단체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동서창조포럼,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여수YMCA, 여수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민관 대표 12명이 참석해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전략과 실천 과제, 유치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국제회의로 매년 198개 당사국이 참여해 기후변화협약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회의는 오는 202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한민국이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하면 아·태지역 그룹 내 협의를 거쳐 개최국을 결정하게 된다. 여수시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해 지난 17년간 중앙정부와 국회에 유치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왔으며, 2024년에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공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개 구간에 도로명을 신규 부여하고, 호국영웅을 기리는 명예도로명 2개 구간에 대해서는 사용기간을 연장했다. 이번에 새롭게 부여된 도로명은 ‘용담레포츠공원길’, ‘어영공원길’ 2곳으로 지역적 특성과 지명, 시민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주민 의견 수렴과 제주특별자치도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두 공원은 기존에 지번만 부여된 자연 공간으로 위치 정보 활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에 도로명 및 기초번호가 부여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 고태문로’, ‘호국영웅 한규택로’ 2개의 명예도로명 구간은 제주특별자치도 주소정보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사용기간이 기존 2025년 8월에서 2030년 8월까지 연장되어, 6.25 참전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됐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 “앞으로도 공원 산책로와 같은 시민 생활 밀착 공간에 도로명주소를 지속적으로 부여하여 위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지방자치를 선도할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갖춘 지역리더 양성을 위해 ‘제4기 제주시 주민자치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주민자치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40명 내외다. 6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네이버 폼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취약계층(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은 우선 선발 대상이다. ‘제4기 제주시 주민자치대학’은 6월 20일부터 9월 27일까지 주 1회(2시간) 총 15강좌로 운영되며,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5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주민자치회 도입과 주민자치 우수사례, Chat GPT 이해와 주민자치 활용, 제주도정 핵심 정책 등 실용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올해는 현장 체험학습 강좌도 신설되어 학습 효과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제주도민대학-제주시 주민자치대학 간 학점 연계를 실시하여 수강자의 학습 이력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수료 조건은 출석률 70% 이상이다. 강오균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회가 시범 도입되면서 주민자치에 대한 시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에서는 오는 6월 6일 10시 서귀포시 충혼묘지를 비롯한 5개 읍·면 충혼묘지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념식에는 보훈·안보단체장과 각급 기관장, 군·경 관계자, 시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1분간 묵념으로 시작되며, 이어서 해병대의 조총발사, 헌화·분향·헌작, 추념사,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시지회의 추모헌시 낭독, 도립서귀포예술단의 반주와 합창으로 진행되는 추모헌곡과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진다. 또한, 교통약자와 고령 참배객의 편의를 위하여 예년과 마찬가지로 예래·대천·중문권, 보목·영천권, 시내권 등 3개 권역에 무료 수송 차량을 배치하여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시민 모두가 기억할 수 있도록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청소년의 권익 증진과 자치권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5일 서귀포삼성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청소년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청소년참여예산학교는 관내 중·고등학교에 방문하여 청소년들에게 주민참여예산과 연계한 청소년참여예산제에 대한 홍보와 기본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서귀포시에서만 특수시책으로 추진되는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으로 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여 청소년 주도형 정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청소년참여예산학교는 2023년에 발굴된 사업 중의 하나로 올해로 2번째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중·고교 3개 학교(삼성여고, 대신중, 중문중) 약 440명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한편,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사업공모를 실시하고 있으며, 제안된 사업을 7월 중 심사하여 최종 5개의 우수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여건에 따라 금년 하반기 사업을 추진하거나, 2026년 본예산에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소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의 선도 지자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함평군은 2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의 2025년 전국 5대 거점기관 중 하나로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ASTIS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농업기술정보 통합플랫폼으로 토양 검정, 병해충 진단, 유용 미생물 보급 등 다양한 과학영농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농업인에게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 시스템이다. 앞서, 함평군은 지난 2023년 ASTIS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 대상, 2024년에는 운영 확대 표창을 수상하며 ASTIS 활용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미생물-키오스크-ASTIS 연계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모델은 미생물 키오스크 운영 자료를 ASTIS와 자동 연계해 농가별 이력 관리, 실적 분석, 맞춤형 현장 지도에 활용함으로써 농업인 만족도는 물론 행정 효율성까지 크게 향상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함평군은 과학영농과 현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5월 31일 곡성 기차마을에서 ‘가족품’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족품’ 관계회복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유로 조부모 등에게 가정위탁된 아동이 원가정 부모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으로서의 친밀감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3가족 9명이 참여했으며, 아동들은 부모와 함께 증기기관차와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장미공원에서 가족사진도 촬영하는 등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동이 사춘기에 접어들어 대화가 어려웠는데, 이곳에 와서 오랜만에 함께 웃으며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전남 화순군에서 모집한 “화순군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추첨 대상자 및 추첨일이 5월 30일 확정됐다. 2025년 추첨 대상자로 선정된 인원은 총 439명으로 그중 청년 Ⅰ형이 22명, Ⅱ형이 376명으로 총 398명이고, 신혼부부가 41명이다. 추첨 행사는 오는 6월 21일 화순군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적벽실)에서 개최하며, 신혼부부와 청년 Ⅰ·Ⅱ로 구분하여 진행될 예정으로 신혼부부의 경우 동호수 추첨을, 청년형의 경우 입주 선정 여부와 동호수 추첨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추첨은 본인 추첨이 원칙이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우 위임받은 대리인의 대리 추첨도 가능하며, 추첨 대상자 및 추첨 절차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만원 임대주택 지원공급이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직접 추첨 방식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기 위함이기에 추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복규 화순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의 대표 휴식공간인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산책로)’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6월부터 10월 말까지 ‘질서계도반’을 운영한다.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는 연간 약 20만 명이 찾는 제주시의 대표 명소로, 특히 하절기에는 야간 산책, 버스킹, 낚시, 야외 취식 등 다양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음주·취식으로 인한 불법 쓰레기 투기, 무분별한 낚시 행위로 인한 안전사고, 심야시간 소음민원 유발 버스킹 활동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서 계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 5월 공공근로 인력 6명을 선발했고, 매일 직원 1명과 공공근로 4명으로 ‘질서계도반’을 편성해 6월 2일부터 밤 10시까지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광장과 산책로 곳곳에서 발생한 바닥 패임 현상 등에 따른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2억 2,700만 원을 투입하여 시설물 보수 공사도 병행하고 있다. 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는 시민과 관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6일 저녁 7시 40분,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가든 밤 – 치유와 위로』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약 1만 5천여 개의 캔들라이트가 정원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야경을 만든다. 고품격 클래식 선율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위로,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클래식 5중주 ‘앙상블 톤즈(Ensemble Tones)’가 올라, 클래식명곡과 영화음악, 지브리 OST 등으로 구성된 총 65분간의 고품격 공연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과 촘촘히 수놓인 수많은 촛불이 어우러져, 순천만국가정원만의 특별한 여름밤의 정취와 감성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야간 특별공연에 맞춰 정원의 야간 운영시간도 특별히 연장된다. 기존 저녁 8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은 이날 하루에 한해서 저녁 10시까지 2시간 연장되며, 입장권 발권은 평소와 동일하게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공연 관람은 입장객 누구나 가능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기획한 ‘테마형 도보 해설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직접 코스를 구상하고, 광주의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설사의 생생한 현장 설명을 들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광주의 숨은 매력을 도보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다. 광주시는 주요 관광지 18곳에 문화관광해설사를 상시 배치해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해설사가 직접 기획한 코스를 도보로 이동하며 해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프로스포츠 중심지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해설프로그램은 광주의 정체성과 색다른 매력을 전달하는 뜻깊은 문화관광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도보해설은 총 4개 코스로 구성되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1시간30분이다. ▲금도깨비극장코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전일빌딩)~금남로공원~광주극장~도깨비골목 ▲오색고담길코스: 석서정~희경루~광주공원~광주향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