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박필순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3)은 16일 시의회 제332회 1차 정례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노사 갈등으로 뛰어들어 조정자 역할을 감당해달라”고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요구했다. 박 의원은 “시내버스가 2주째 발을 멈춰 시민 생활에 심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여성,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이기에 피해는 더욱 막심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치단체장은 행정의 수장이면서 동시에 정치인”이라며 “행정 역할 뿐 아니라 선출직 공직자로서 이해관계 조율과 갈등조정 역할 또한 시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들께서는 갈등이 첨예한 어려운 난국을 중재하고 해결해나가는 시장의 모습을 기대할 것”이라며 “한 발짝만 더 나아가면 수많은 시민의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파업 종결을 위한 대화 테이블 마련하자는 요청에 ‘노조의 결단’만 강조한 시장 답변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도 조합과 노조의 만남을 주선해 임금협상 재개를 이끌어내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남구의회 정창수 의원은 16일 제31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무료주차 이용시간 확대’운영을 촉구했다. 정의원은 현재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은 각각 2023년 10월, 2025년 1월부터 무인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유료로 전환되어 모든 이용객에게 1시간의 무료 주차 시간을 제공하고, 이후 10분당 20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장을 보고 식사나 차를 마실 여유를 즐기기에는 1시간이라는 무료주차 시간이 너무 짧고, 주차시간을 의식해 서두르거나 아예 방문을 꺼리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고객 불편은 시장 상인들의 하루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광주 지역 자영업자 수가 1년 새 7.3% 감소했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정 의원은 “집행부에 점심시간 2시간, 저녁시간 4시간의 무료주차 시간 확대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담당부서에서 주차장 회전율 저하와 세외수입 감소 등을 우려하는 입장을 밝혔고, 최근 상인들이 선불 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는 16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9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12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광수 의원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 제언’, 신종혁 의원 ‘남구 청년정책 전반 관련’, 노소영 의원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마련에 관한 제언’, 정창수 의원 ‘공영주차장 무료주차 이용시간 확대 운영’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의원발의 조례안 ▲남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김경묵 의원) ▲남구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김광수 의원) ▲남구 시설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노소영 의원) ▲남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노소영 의원) ▲남구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박용화 의원) ▲남구 청소년ㆍ청년 경제교육 지원 조례안(박상길 의원) ▲남구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학대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조례안(신종혁 의원) ▲남구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봉희 의원) ▲남구 공동주택 지원업무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영순 의원) ▲남구 여성농업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6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이끈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하는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개최했다. ‘함께한 땀, 함께 만든 감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해단식에는 전남 각지에서 활약한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해 감동과 보람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행사는 팝페라 공연으로 문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자원봉사자 활동을 되돌아보는 활동영상 상영, 각 시군을 대표한 체험 사례 발표, 대회 기간 모범적으로 활동한 유공 자원봉사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는 경기장 안내, 의료지원, 홍보, 종합상황실, 개·폐회식 현장 등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전국에서 방문한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해단식에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온기나눔 키트’ 제작 및 전달 행사가 특별행사로 마련돼 자원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는 여름 이불과 함께 자신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온기엽서’를 동봉한 키트를 정성껏 포장해 전달하는 등 체전 감동을 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행정동우회는 2025년 행정동우회 공익활동 지원사업인 ‘마을행정사 상담센터 마을단위 순회운영’을 6월부터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마을행정사 상담센터’는 각종 민업업무에 대해서 행정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행정업무 및 서류작성 등에 대한 상담 등을 마을단위 현장을 방문하여 지원하는 행정서비스시스템이다. 상담센터에서 활동할 마을행정사는 현재 행정사 사무소를 개설·운영하고 있는 우리 동우회 회원을 우선 고려하여 행정사 9명을 선발했으며, 2개 근무조를 편성·운영한다. 상담센터 운영은 마을별 1회, 총 15회 운영하며, 2개 근무조는 총괄책임(1명), 1조(4명)·2조(4명)로 편성하여 1회 4시간(14:00~18:00) 매회 교대 근무하게 된다. 운영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읍면동에서 추천한 15개 마을을 협의된 방문일정에 따라 현장에서 대면상담서비스를 추진한다. 방문일정은 제주시 5읍면 8마을은 6~7월, 서귀포시 4읍면 7마을은 9~10월을 기준으로 마을 이장과 협의하여 방문일정을 수립 중이며, 6월 한림읍(수원리, 한림2리)부터 시작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6월 14일 광양읍 서천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년 광양종합예술제’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광양지회(회장 김광진)가 주관했으며, 청소년 페스티벌과 종합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져 지역 예술계의 저력을 한껏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부터 실버 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팀이 참여해 ‘모두의 예술제’라는 행사 취지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광양 김의 탄생 설화를 무대화한 ‘김이라 하여라’와 지역의 문화 자산을 예술로 구현한 ‘깃발의 향연’은 현장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음악, 합창, 연주, 시 낭송,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예술은 우리 삶에 쉼을 주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언어”라며, “이번 예술제가 시민에게는 감동의 시간, 예술인에게는 자긍심과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적극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 정재훈 의원(목원동·동명동·만호동·유달동)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안', '목포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목포시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이 제398회 목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소관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금번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조례들은 복지, 보훈,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적 개선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가유공자들이 공공시설 주차장에서 우선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구역을 설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역사회의 참된 재능기부를 활성화하여 건강한 자원봉사 문화 정착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하고자 했다. 또한, 목포시의회 의원 및 직원들의 갑질 행위 근절을 통해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생활에 경직된 공직분위기를 개선하려는 조례를 제정했다. 정재훈 의원은 “이번에 발의된 조례들은 역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실현함은 물론, 지역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고 활기찬 직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3일 관내 취약계층 아동과 보호자 40명을 대상으로 각종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보호자가 침착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가정 내 안전사고뿐 아니라 야외활동이나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최초 목격자 행동 요령 △가슴압박술 원리 이해 △심폐소생술(CPR)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시 응급조치 등 사고 유형별 대응 요령 등 다양한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웠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들과 함께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며, 일상생활이나 여행 중 위기 상황에서 유용한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아동의 안전은 단순한 주의만으로는 지켜지지 않는다”며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부터 1박 3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한다. 대통령 취임후 약 10여일 만에 첫 해외 방문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의의와 주요 일정을 설명했다. 위 실장은 "이번 일정은 캐나다가 한국을 초청해 시작된 것으로, G7이 민주주의의 강인성을 보여준 경제 강국 대한민국, 그리고 새로 출범한 새 정부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글로벌 번영에 기여하는 외교를 다하면서, 한-G7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실장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이 갖는 의의를 4가지로 정리했다. 먼저, "지난해 계엄으로 처한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Democratic Korea is back)라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국제무대가 될 것"이라며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널리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정철원 담양군수는 지난 15일 새벽 담양읍 만성리에 자리한 가축시장을 찾아 한우 가격 동향과 경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가축시장에는 정 군수를 비롯해 강종문 담양축협조합장 등이 참석했으며, 264마리의 한우가 경매에 부쳐졌다. 정 군수는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룟값 상승과 한우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 구매 자금 이자 차액 지원과 소규모 한우농가 사료 인상 차액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화된 가축시장 주변 아스콘 포장을 통해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가축시장 운영을 통해 가축 질병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가축시장은 1994년 10월 첫 경매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정기 운영되고 있으며, 회당 평균 300두의 한우가 거래되고 있다. 전자 경매시스템을 갖춘 이곳은 연간 약 1만 6천 마리의 거래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 장흥소방서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흥군 소재지의 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장흥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약 200명이 참여해 마늘 수확과 밭 정리, 잡초 제거, 농자재 운반 등 다양한 농작업을 도왔다.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자들로 활기를 띠었으며, 바쁜 농번기 중 큰 도움이 되어 농가에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 차원을 넘어,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화된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문제를 체감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지역 밀착형 공공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장흥소방서는 매년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그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장흥소방서는 “최근 몇 년 사이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유출로 인해 농번기 때마다 농가들이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6월 16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각 실·국장과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 직무대행은 심리위축에 따른 내수회복 지연, 글로벌 통상전쟁 및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 엄중한 대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했다. 특히, 경기 진작 및 민생 회복을 위한 새정부 추경안 및 물가, 부동산 등 실국별 주요 업무 현안을 점검했고,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황 확대에 대비하여 실물경제, 금융시장 동향 주시 및 철저한 상황관리를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직무대행은 지금의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기재부의 전문성과 추진력이 절실히 필요하며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착실하게 준비하는 등 경제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