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표방한 민선 8기 영암군이, 재정 혁신으로 건전성과 효율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윤석열 정부의 유례없는 세수 결손과 큰 폭의 지방교부세 감소로 재정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고 보조금 혁신을 중심으로 과감한 세출구조 조정 등을 추진한 혁신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여서 그 의의가 크다. 행정안전부는 크게 3가지로 나눠 영암군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먼저, 2023년 결산을 기준으로 한 ‘2024년 재정분석’에서, 영암군에게 건전성 ‘가’, 효율성 ‘나’, 종합 ‘나’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한 해 전인 ‘2023년 재정분석’에서 영암군이 종합 ‘마’ 등급을 받은 것에 견주면 3단계나 도약한 성과로, 재정 운영 전반에서 큰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둘째, 행안부는 온라인 ‘지방재정365’에서 영암군의 2024년 통합재정수지 비율이 3.9%라고 공시했다. 이는 영암군과 비슷한 지자체 평균 0.48%를 8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여서 주목되는 성과다. 통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대한민국 바둑의 전설이자 최근 화제작 영화 ‘승부’에서 배우 이병헌이 연기한 실존 인물 조훈현 국수가 고향인 목포를 찾는다. 그는 TV조선의 인기 프로그램‘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제300회 ‘영원한 승부사! 국수 조훈현의 목포 밥상’에 출연해, 유년 시절의 추억이 서린 골목과 맛집을 돌아보고,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는 등 도시의 매력을 전격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식객 허영만이 직접 선정한 ‘K-로컬미식여행 33선’에 포함된 홍어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지역 명소가 함께 소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조훈현 9단 역시 변화된 목포의 관광 인프라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오는 6월 15일 저녁 7시 50분, TV조선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목포시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미식 관광도시 목포’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송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사전 관심을 높이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025년 순천시 농업인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순천대학교와 협력해 스마트팜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5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립순천대학교 농업과학교육원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농업인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 농업기술을 직접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실제 스마트팜 시스템을 활용한 ▲파종 ▲육묘 ▲정식 ▲착과량 조절 ▲선별 ▲수확까지 작물 재배의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 자동화 시스템 사용법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농업 의사결정 능력 향상도 기대된다. 실습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은“자동화 시스템이 온도와 습도 등을 조절해 작물 생육을 최적화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운 것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남은 실습 교육을 통해 스마트 농업기술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광주 시민의 노무상담 접근성 확대와 취약 노동자 보호를 위한 '광주광역시 마을공인노무사 운영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지역 기반의 노동권 보호를 제도화하고, 시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공인노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여러 지자체가 시행 중인 ‘마을회계사 제도’가 시민의 세무 고충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처럼, 이번 조례는 노동분야에서도 ‘생활밀착형 상담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마을공인노무사를 광주시장이 위촉 ▲광주 시민 및 지역 소상공인 누구나 무료 노무상담 가능 ▲체불임금, 부당해고, 휴게시간 미보장 등 취약노동 문제에 대한 권리 구제 ▲영세사업자의 노무관리 상담 및 근로기준법 컨설팅 제공 ▲상담실적의 체계적 관리 및 운영성과 분석을 통한 제도 개선 등이다. 대표 발의자인 서임석 의원은 “노동권익 보호는 법률적 제도 이전에 접근성과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주민 누구나 골목에서 노무사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광주 대표 관광플랫폼 ‘여행자의 집(ZIP)’에서 오는 14일부터 체험 콘텐츠 시리즈 ‘나를 찾아가는 여행 취향수ZIP(이하 취향수ZIP)’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취향수ZIP은 사진·패션·커피·주류 등 다양한 주제를 여행자의 감성과 취향으로 엮어낸 체험형 콘텐츠로, 지난 3~5월 큰 호응을 얻은 ‘머물다, 가(家)’를 한층 확장한 여행자의 ZIP만의 기획 프로그램이다. 14일부터 12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운영(총 12회)하며 네이버 예약으로 신청자를 사전에 모집한다. 회당 10~15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2만 원이다. 첫날인 14일에는 취향수ZIP 첫 번째 프로그램인 ‘ep.1 내 마음에 ZIP한 순간’을 운영하는데, 스마트폰만으로도 감성적인 여행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된 클래스다. 사진 이론 워크숍부터 동명동 골목 실습, 작가의 피드백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이어지는 시리즈도 눈길을 끈다. 동명동 카페 사장님이 전하는 커피 취향 찾기(ep.2), 여행 전 패션 점검과 여행에서의 추억을 담을 향수를 직접 만드는 감각적인 조향 클래스(ep.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1일 군청에서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 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유병용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포함한 LH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영·관리 ▲사업 부지 제공, ▲건설 부담금 지원 등 기반 조성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LH는 ▲건축설계, 인허가 ▲시공 및 주택 공급 운영 등 건설 업무를 총괄한다. 본 사업은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완도군 완도읍 중도리 760-1번지 일원이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총 사업비 277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10층 규모에 총 90호의 고령자 임대주택(31㎡형 76호, 46㎡형 14호)과 1,2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을 대표하는 지역 음악인들이 전남음악창작소의 2025년 음반제작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강진 음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선정된 주인공은 퓨전 국악을 통해 음악적 경계를 넘나들며 강진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있는 이주엽 작곡가와 강진의 일상과 풍경을 섬세한 서정성으로 노래하는 아은프로젝트(고아람, 김은영)이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올해 선정된 총 10팀의 음악인에게 음반 제작과 음원 유통, 공연 무대 마련까지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강진군에서만 두 팀이 선정된 것은 지역 문화예술계에 반가운 성과이자 전남 음악창작소가 지역 뮤지션들의 성장에 핵심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주엽 작곡가는 그동안 뮤지컬 '청춘일기2'의 오케스트라 편곡, 영광예술의전당 '관현악으로 빚은 인류무형문화유산' 작곡, 퓨전국악팀 ‘별달해 크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내왔다. 이번 선정 작품인 정규 앨범 『폭풍 속에 서 있는 사람』은 그의 음악 인생이 담긴 역작으로, 삶의 고요와 폭풍, 그리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 영산파출소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관내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같은 극한기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산사태·침수 등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지역을 대상을 사전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자 진행되었다. 특히 급경사지, 풍수해 및 산사태 우려지역 등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집중호우 시 위험 요인 ▵이상 징후 발생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였다. 윤육성 영산파출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의 빈도가 증가하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전기자동차 인프라 및 환경개선을 위한 ‘2025년 비공용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기 보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비공용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는 개인 가정 또는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로 벽부형 또는 스탠드형충전기로 강진군은 비공용 완속충전기 27대를 선착순 보급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강진군에 3개월 이상 거주한 군민 또는 사업장이 있는 법인·단체로 전기자동차 소유자나 2025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대상자 중 환경부 및 한국전력공사 등에서 보조금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하며, 거주지 또는 직장에 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가 확보돼야 한다. 개인(세대) 또는 법인 당 1대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조금은 충전기 종류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며, 추가 설치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신청자가 충전기 제조판매사를 선택하고 직접 계약 후 신청서류를(강진군 홈페이지 공고문 참조) 갖춰 강진군청 환경과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환경과 환경관리팀 담당자에게 문의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와 ㈔제주올레가 12일 오전 11시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광장에서 '제주알리기 프로그램: 지금, 제주×올레? AGAIN 성수'를 개최한다. 제주도 중앙협력본부는 2017년부터 도외지역 거주 국민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새로운 이미지와 도정 핵심정책 홍보를 위해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강연’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2022년부터는 ‘강연+체험’, ‘강연+공연+전시’로 확대됐다. 특히, 2024년에는 ‘강연+공연+전시+홍보+참여’라는 다섯 가지 유형으로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행사를 열어 수도권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2025 상반기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은 ㈔제주올레와 함께 준비하게 됐다. 2025 상반기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은 ‘제주와 제주올레가 걸어온 길’이란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한 수도권 시민들과 서울숲을 걸으며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제주의 ▲고향사랑기부제 ▲문화유산 ▲디지털 관광증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농촌 지역의 방치된 빈집을 새로운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농촌 빈집은행(농촌 빈집 거래 활성화) 사업’이 본격 운영된다. 농촌 빈집은행 사업은 빈집 소유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빈집 소유자가 거래에 동의하면 지역 협력 공인중개사의 매물화 작업을 통해 민간 부동산 플랫폼 및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등록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올해 3월부터 농촌 빈집은행 관리기관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로 선정했으며, 33개의 지역 협력 공인중개사도 모집했다. 11일부터 농식품부가 제주도 등 10개 시·군과 함께 소유자 정보가 확인된 빈집에 대해 ‘거래 동의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제주의 경우 농촌 빈집 1,159호 중 소유자 정보 확인이 가능한 710호를 대상으로 전자동의 문자를 발송한다. 문자는 빈집 담당자 번호로 동의서 작성용 안내 주소(얼마집-howmuchhome.co)가 포함되며, 수신자는 해당 주소를 통해 간단한 전자서명으로 빈집 거래에 동의할 수 있다. 양창훤 제주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농업디지털센터 회의실에서 ‘농업부문 탄소중립 이행 실천기술 개발 토론회’를 제주연구원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있어 농업부문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과제를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천기술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련 전문가, 행정기관, 농업인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부문 탄소중립 계획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탄소저감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먼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기술과 농업인 참여 확대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이길재 팀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영농관리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대응과 이형석 박사가 ‘국가 및 지자체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 및 감축 방향’을 통해 정책 기반과 추진 사례를 소개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 박지수 박사는 ‘감귤원 고유 온실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