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자활사업단의 생산품 판로 확대와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짝 매장인 ‘금요 퐁당마켓’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지역자활센터는 지역 내 자활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활 사업단에 몸담은 근로자의 동기 부여를 위해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마다 퐁당마켓을 열기로 했다. 생산품 판매 공간을 뛰어넘어 지역 주민들이 자활사업을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자활사업의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금요 퐁당마켓은 오는 12월까지 격주 간격으로 남구청사 1층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호두과자를 비롯해 누룽지 과자, 수제청, 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자활사업 및 지역자활센터를 안내하는 미니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현장에 자활사업 참여 상담 부스를 설치, 지역 주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활사업 신규 참여자도 모집한다. 남구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퐁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에 있는 한 기업이 남구 관내 돌봄 이웃을 위해 해마다 수천만원씩 후원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는 이날 오전 구청을 방문해 후원금 2,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아너소사이어티인 최 대표의 후원은 이번이 세 번째로, 그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2,000만원을 남구청에 기부하는 중이다. 그동안 쌓인 후원금만 6,000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돼 구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추진하는 희망주택 리모델링을 비롯해 각종 복지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무진 대표는 “나눔의 가치는 작은 힘이 더해져 더 큰 힘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병내 구청장은 “남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잊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최무진 대표의 이웃사랑 성금은 그늘진 곳에 따뜻한 햇볕이 스미는 희망 별빛이 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5월부터 실시한 ‘2025 청소년 아나운서 아카데미 1학기 과정’을 마무리했다. ‘2025 청소년 아나운서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학교 방송 운영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방송·언론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초‧중학교 방송반 학생 및 희망 학생 46명이 참여했으며, 5월 27~29일 초등학생, 6월 10~12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직 아나운서가 강사로 참여해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스튜디오, 녹음실에서 ▲아나운싱 이해 ▲아나운싱 기초 ▲아나운싱 심화 ▲장르별 실습 ▲아나운서 방송 실습 등 5개 과정을 교육했다. 초등 아카데미에 참석한 장원초등학교 권나현 학생은 “실제 방송국 스튜디오처럼 구성된 장소에서 MC, 리포터, 라디오 DJ 등의 역할을 맡아 뉴스 진행을 하는 체험이 기억에 남는다”며 “실습 위주의 체험을 통해 방송 분야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오화숙 원장은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방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재)담양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 사업’의 거점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전남권에서 유일하게 꿈의 스튜디오 거점기관 역할을 맡게 됐으며, 이는 전남 ‘유니크베뉴’(해동문화예술촌, 담빛예술창고)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연습공간 운영기관’ 은상 수상, 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미술여행’ 공모 선정에 이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담양과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 분야 작가 6인과 기획자·에듀케이터 2인을 구성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융합형 예술교육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기능보유자인 서신정 작가가 참여해 전통 공예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예술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꿈의 스튜디오 사업은 단순한 체험형 교육을 넘어, 아동・청소년이 작가와 함께 예술을 직접 실천하는 과정에 중점을 둔다”며, “지역 작가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랜 시간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이 농촌공간정비 사업에 선정되면서 주민 숙원 사업 해결의 물꼬를 텄다.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세지면 대산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세지면 대산리 주민들이 수십 년간 겪어온 대규모 돈사 악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귀농, 귀촌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의 기반도 함께 마련될 전망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마을 내 난개발 요소인 축사, 폐가, 공장 등을 철거하고 정비된 부지를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재조성함으로써 정주환경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2022년 노안면 금안마을을 시작으로 2023년 문평면 오륜마을, 2024년 봉황면 죽석마을에 이어 이번 세지면 대산지구까지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업 대상지인 대산지구는 반경 500m 내에 용산마을 등 3개 마을이 인접해 있고 세지면 소재지에서도 약 2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지난 9일 ‘제7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에서 우수 시·군 부문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재난안전관리 모범 도시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다산안전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재난은 예방이 우선“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전라남도가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 온 대표 재난 안전 시상 제도다. 시는 평ㄲ가에서 재난관리평가와 안전문화 확산 등 재난안전관리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우수 시·군 부문 2위에 선정됐으며 상사업비 8,500만 원을 확보했다. 상사업비는 지역 내 재난 예방 및 안전 인프라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에도 다산안전대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당시 확보한 재원은 화양면 대옥천 정비와 교통신호기 설치, 지진 대피 표지판 정비 등에 활용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문화 도시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필름식 차량 번호판 들뜸 및 벗겨짐 등의 불량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필름식 번호판 무상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무상 교체 대상은 2020년 7월 이후 발급된 번호판으로 태극문양 및 홀로그램 등이 새겨진 필름식 번호판 중 벗겨짐, 들뜸, 터짐, 오염 등으로 인해 육안으로 번호 확인이 어려운 번호판이다. 차량도색, 지나친 세차 등 번호판 취급 부주위로 훼손된 번호판과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은 제외된다. 2020년 7월 이후 발급된 번호판부터 품질보증기한(5년)이 순차적으로 만료됨에 따라 해당 기간이 지난 경우 유상교체 대상이 된다. 번호판 교체를 원하는 차량소유자는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만 가지고 자동차등록사무소에 방문하면, 번호판 제작소에서 무상교체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교체할 수 있다. ‘자동차관리법’ 제84조제3항에 따라 자동차등록번호판을 알아보기 곤란하게 하거나 그러한 자동차를 운행한 자는 최대 2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차량 소유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훈 차량관리과장은“필름식 번호판 무상교체가 시행되고 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시애향운동장에서 ‘제26회 제주과학축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제주과학축전은 매년 수만 명이 찾는 제주 대표 과학 체험 행사로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와 제주과학문화협회가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제주과학축전에는 도내 49개 학교와 18개 기관‧연구소가 참여해 총 110개의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관람객 모두가 즐겁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인성과 과학이 어우러지는 배움의 장이 되도록 마련됐다.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유아‧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쇠고리 속 미니 세포 왕국 만들기’ 등 21개 프로그램, 초등 고학년 대상으로 ‘알록달록 탱탱봉 만들기’ 등 2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고‧일반인 대상으로‘쎈스업(SensUP)! 과학을 업그레이드 하다!’등 20개 프로그램, 전 연령 대상으로‘휴머노이드 및 4족보행 로봇 체험’등 40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도내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과학 손수제작물(UCC) 경연, 학생들이 한다! 3분 강연, 가족 드론 축구 경연 등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미래 교육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창의적이고 유연한 학습 공간 조성을 목표로 ‘2025 제주 미래교실 구축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새롭게 이뤄지는 미래교실 구축 사업은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교사의 수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가 이뤄진다. 미래교실은 학교 여건을 반영하여 일반교실, 특별교실, 컴퓨터실 중 하나를 선택 맞춤형으로 리모델링함으로써 교수‧학습의 수준을 높이고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를 통해 선정하게 되는 도내 공립 초‧중학교는 2교이며 총 사업비는 1억 8000만 원(학교당 9000만 원)으로 기존 미래형정보교실을 구축한 학교는 제외된다. 사업 절차는 공모를 통하여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사용자 참여 기반 공간 설계를 추진한 이후 공간 리모델링 및 기자재 도입, 중간 점검 및 수업 공개, 최종 성과 공유 및 모델 확산 등으로 진행된다. 공간 설계와 구축 과정에는 학생, 교사,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한수풀도서관은 8일부터 오는 7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책 먹는 아이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연심 독서논술지도사의 지도로 진행되며 폭력, 배려, 행복, 극복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책을 함께 읽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독서 토론 형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책을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토론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8일 첫 시간에는‘감기 걸린 물고기’를 읽고‘소문과 가짜 뉴스’를 주제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등장인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글로 표현하면서 읽고, 생각하고, 쓰는 과정을 통해 책을 깊이 있게 읽는 독서 습관을 익혔다. 한수풀도서관 관계자는 “스스로 질문하고 깊이 생각하며 타인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에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는 열린 태도를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노진성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1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바이오산업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속에서 환경, 식량, 에너지 문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시장 규모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노 의원은 이번 조례안에 바이오산업의 체계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담았다. 특히 유사한 조례가 광주광역시에서 올해 제정된 이후, 자치구 조례로는 5개 구 최초로 제정되는 만큼 동구가 선제적으로 관련 사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노진성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 육성에 우리 동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관련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6.15 남북정상회담 25주년을 기념해 ‘6.15 평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6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40일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 간 첫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역사적 여정(2000년 6월 13~15일)을 조명하는 사진과 영상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2007년 10월 5일 열린 노무현 대통령의 제2차 남북정상회담 사진도 함께 전시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컨벤션동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백두산의 신비로움을 담은 수석 전시와 압록강·두만강을 건너온 수석 3점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여기에 평화를 상징하는 향기를 맡아볼 수 있는 후각 체험 요소를 더해 오감으로 느끼는 몰입형 전시로 꾸며진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김두복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 사상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국권의 정의와 진리를 새롭게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