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 백조호수공원에 금영화와 꽃양귀비가 만개하면서 군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진도군이 백조호수공원 일대의 꽃길을 정비한 결과, 인근 산책로와 고니류 도래지 일원에 있는 총 4킬로미터가량의 산책로에 2종의 초화가 활짝 피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 명소로 거듭났다. 군은 유채꽃이 지고 난 다음에 볼 수 있는 꽃으로 금영화와 꽃양귀비를 선정했고, 개화 시기에 맞춰 산책로를 정비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해 관광객이 꽃길을 쾌적하게 거닐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진도군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소규모 꽃단지나 소공원 중심으로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한 탓에 사업의 추진 효과가 낮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하여 관광객과 군민이 일상에서 치유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조호수공원 일대는 확 트인 전망과 바다가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성인문해교육 사업 ‘다(多)같이 배움터’를 통해 오는 6월부터 한글을 배우기 어려웠던 도서 지역 거주 다문화 대상자를 찾아가는 맞춤형 문해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주관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으로, 도서 지역인 추자도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언어 및 문해력 부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평등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추자에서 걷는 한글 돌담길(추자면 종합복지회관), 돌담 밑 첫걸음 (1기)(제주글로벌센터), 돌담 밑 첫걸음(2기)(제주글로벌센터), 함께 걷는 다국적 한글길(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등 4개의 기초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업은 한글 기초, 제주방언, 실생활 표현 등 참여자의 언어 수준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생활 밀착형 맞춤 수업으로 구성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수강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제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과 추자면사무소 등 관련기관을 통해 접수하면 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6월 18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천시편’은 지난 2019년에 이어 6년 만에 개최된다. 오는 6월 18일 오후 2시에 지역 주민의 쉼터이자 이제는 순천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오천그린광장에서 진행되며, 우천시에는 팔마실내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될 예정이다. 진행에는 남희석, 초대가수로는 이은하, 문연주, 에녹, 신승태, 배진아 등이 출연한다. 예심을 걸쳐 선발된 15개 내외의 팀이 당일 무대에 오른다. 예심은 6월 15일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치러진다. 예심 참가 대상은 순천시민 혹은 순천시 소재의 사업자, 직장인, 학생 등으로 오는 6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순천시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까지 접수하며, 예심 당일(15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기타 문의는 순천시 홍보실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뽐내는 기회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청 양궁팀이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계양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양궁협회, 아시아양궁연맹, 인천 계양구가 공동 주최한 국제대회로, 15개국 380여 명이 참가했다. 순천시청은 남수현, 이은경, 유시현 3명의 선수가 출전해 준결승에서 인천광역시청을 5대3으로 이기며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도자의 훌륭한 가르침과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이 합쳐져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순천시를 대표해 앞으로 있을 국내외 대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청 양궁팀은 6월 9일부터 14일 옥천군에서 열리는 제36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양궁대회, 6월 24일부터 2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 양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2일 삼호읍 유흥가 일대에서 전남경찰청, 영암경찰서와 마약류 유통·확산 차단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지역에서 외국인 마약 투약 범죄가 적발됨에 따라, 이날 점검은 실시됐다. 점검에서는 ▲마약류 투약보관장소 제공 등 집중 점검 ▲사행행위·풍기문란 조장 ▲불법 호객행위 근절·지도 등을 살피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 중대사항은 행정처분 예정이다. 점검 결과 마약류 위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마약류 범죄장소 제공 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영업주에게 안내해 경각심을 높였다. 나아가 유흥업소가 마약 유통의 통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영업주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복지 공직자 22명이 참여하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실무 역량 강화 전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공직자들은 ▲개인정보보호 안내 및 상시 모니터링 ▲통합사례관리 초기상담 ▲사례관리 업무지원 처리 절차 ▲대상자 관리 등 단계별 전산처리 과정을 실습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 강화를 위한 보장급여 안내 및 부정수급 예방을 교육받았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숙지한 공직자들이 복지행정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돕겠다. 통합사례와 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의 협업으로 영암군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가족 소통 프로그램 ‘가가호호(家加好好)’를 본격 운영한다. ‘가가호호(家加好好)’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 공간을 활용하여 ▲웰니스 ▲제과제빵 ▲요리 ▲문학 ▲공예 ▲도예 ▲음악 등 총 7개 분야로 운영되며, 신혼부부, 노년기 부부, 취약계층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목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목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가가호호 프로그램이 가족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가족 여가 문화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오는 30일 강진군의회 의장기 생활체육 게이트볼 대회가 강진 종합운동장 내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개최된다. 강진군의회 의장기 생활체육 게이트볼 대회는 10년 넘게 명맥을 이어 온 대회로,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닌 관내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과 건강한 공동체 정신을 다지는 장이다. 올해 대회는 강진군 동호인 24개 팀, 2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합을 펼치게 된다. 하루동안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어르신들의 우정과 열정이 필드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강진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지역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의 체력 증진과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되는 종목”이라며 “이번 대회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건강장애 및 장기 결석 학생의 학교 복귀 지원을 위한 교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담당 교사 15명을 대상으로 ‘학교 복귀 프로그램 및 나이스 출결 관리를 위한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 복귀 프로그램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건강장애 학생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으며 담당 교사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4일 위탁학생(스쿨포유, 꿈사랑학교)을 대상으로 한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출결 관리 연수를 운영한 바 있다. 연수 강의는 오수미 제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와 신호영 제주지역암센터 간호사님을 초청하여 진행됐으며 소아암 환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사례 중심 강의가 이루어졌다. 연수에 참여했던 한 교사는 “위탁학생의 나이스 출결 입력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업무 부담이 줄었으며 이러한 연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훈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귀 지원 전략을 강화하고 건강장애 및 장기 결석 학생들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온라인학교는 16일부터 ‘제주온라인학교 전자책도서관’을 새롭게 구축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전자책도서관은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서비스와 연계해 구축된 전자책 책 읽기 공간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독서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자책도서관은 제주온라인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약 10만여 종의 전자책과 소리책 자료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회원가입과 승인 절차를 거쳐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으며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희망 도서 신청 및 즐겨찾기 기능 등 개인 맞춤형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전자책도서관과 연계한 온라인 독서교육 행사 ‘ON(溫)-독서로 접속 중’도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교과별 추천 도서를 전자책도서관에서 대여해 읽고 감상문을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감상문은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고 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걷기 문화 확산과 군민의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두 발로 걷GO!’ 행사를 오는 31일에 개최한다. 이번 걷기 행사는 강진의 대표 생태명소인 강진만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약 4.5Km 걷기 코스로 종합운동장(출발) → 코아루 아파트 → 강진장례식장 → 생태공원 데크길 → 생태공원 자전거대여소(도착) 순으로 진행된다. ‘두 발로 걷GO!’ 행사는 강진군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총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 방법은 강진군체육회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걷기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간식이 제공되며, 모든 코스를 다 돌고 완주한 참가자들에 한해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강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한 걷기 습관을 생활 속에 정착시키고, 지역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도 지역 명소와 연계한 코스를 지속 발굴해 걷기 중심의 건강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신체활동 감소와 정서적 피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연과 함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만나 ‘포용도시 광주’의 가치를 나누며 우호를 다졌다. 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5개국 문화·음식 체험의 장이 펼쳐진 가운데 포용도시 광주는 지구촌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강 시장은 이날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접견하고, 광주 방문을 환영하며 캄보디아예술단의 열정적인 공연에 감사를 표했다. 강 시장은 “80년 5월 광주는 외로웠으나 이후 많은 분들이 광주를 찾아주고 불러준 덕분에 민주주의 도시로 꽃피울 수 있었다”며 “이제 광주는 다양한 이웃을 품는 개방과 포용, 다양성의 철학을 가진 도시로, 모든 분들이 어려움 없이 공동체에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광주시가 다문화를 장려하고, 광주에 있는 다양한 국제적 그룹을 커뮤니티 안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는 광주의 포용성에 대해 매우 잘 보여주는 행사이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국제화와 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