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도쿠시마 어린이들이 함께 부른 평화와 화합의 선율이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 감동의 울림을 전했다. 제주도는 29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제주도의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과 일본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이 합동공연으로 무대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 무대에서 두 합창단은 특별한 의미의 공연을 선보였다.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은 한국어로 ‘아름다운 나라’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일본어로 ‘미소(微笑み)’를 불렀으며 이어 ‘고향의 봄’, ‘기억해요 4월 3일’을 함께 합창하며 개회식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개회식 이후 오영훈 지사는 두 합창단의 단원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고예주(13)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긴장했지만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 친구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일본에서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과 공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원 이치오카 하루카(17) 양은 “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5월 29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Harnessing Innovation for Peace and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대표, 싱크탱크 전문가, 청년 리더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로즈마리 디카를로 유엔 DPPA 사무차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 주제인 ‘혁신을 통한 평화와 공동번영’은 우리가 직면한 복합 위기 속 해법을 제시한다”면서 “미중 갈등, 보호무역, 기후위기 등 격동의 시대일수록 국제사회는 더 많은 소통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성장, 에너지 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여성일자리협의체 회의’를 열고 여성가족부의 제4차 기본계획에 맞춘 지역 맞춤형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2023년 출범한 여성일자리협의체는 여성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여성일자리 지원기관, 학계, 관내 여성기업 대표, 젠더전문가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과 성평등한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실질적 협력 거버넌스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제4차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 기본계획(2025~2029)’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 계획은 여성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경력설계 지원 확대와 신산업 분야 진출을 위한 과학기술 기반 조성 등 변화하는 노동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맞춰 5개 분야 총 52개 정책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여학생 직업역량 강화 등 청년 여성의 경제활동 역량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대표 고승철)는 6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에 연동에 위치한 삼다공원에서‘2025 삼다콘서트’를 개최한다. 20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1회를 맞은 삼다콘서트는 제주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행사로 자리잡았다. 초여름 저녁의 선선한 바람 속에서 음악과 힐링을 즐길 수 있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삼다콘서트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유명 아티스트와 제주지역 뮤지션들이 참여해 총 10회의 야간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운영 일정을 토요일까지 확대했으며, 토요일에는 낮 시간부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웰니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상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제주문화 굿즈 만들기, 에코파우치 제작, 제주 자연의 소리를 통해 환경과 생태를 체험하는 사운드 스케이프 등 제주의 독특한 매력과 가치를 담은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다.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 체험프로그램, 마음의 평화를 전하는 힐링요가, 제주의 식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고금리 불법 대출 이자를 챙긴 혐의(대부업법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경 채무자 B씨로부터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의자 A씨는 B씨에게 2억1,000만원 가량을 빌려주고 총 3억350여 만원을 상환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법정 이자율을 초과한 8,350여만원의 부당 이자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경찰단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제주지검(형사3부)의 수사지휘를 받아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A씨의 주거지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와 금융계좌를 분석한 결과, 다른 채무자 14명으로부터도 법정이자율을 초과한 약 4억4,000만원의 부당 이자를 챙긴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A씨는 법정이자율 20%를 훨씬 초과하는 평균 400%가 넘는 이자율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3일 동안 99만원원을 빌려주고 원금과 이자를 합해 135만원(순이자 36만원)을 받는 등 최고 4,424%의 이자를 적용하거나, 41일 동안 3,000만원을 빌려주고 1,223%의 이자를 적용 총 7,120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디지털배움터 사업의 일환으로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세계적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를 초청한 이번 강연은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AI 시대의 미래: 디지털시대의 변화’를 주제로, 6월 10일 오전 10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디지털배움터는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쉽게 적응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센터, 도서관 등 생활 공간에서 무료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인지신경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동선 박사는 다양한 방송 매체와 저서를 통해 복잡한 과학 개념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인간의 감정, 사고, 소통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뇌과학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특강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6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침체된 고용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한 「제주지역 고용상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올해 3월 수립한 '2025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이후에도 지속되는 고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후속 대책이다. 당초 계획은 일자리창출 6,388명, 일자리지원 77,415명, 인력양성 40,801명, 취업알선 85,135명을 목표로 했으나,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탈과 도소매·숙박·음식업 등 주요 산업의 취업자 감소세가 계속돼 추가 대응이 필요하게 됐다. 제주도는 1회 추경을 통해 확보한 235억 원을 투입해 청년과 취약계층 지원 및 관광산업 고용 회복에 집중한다. 특히 경력직 중심 채용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41억 원을 투입, ‘청년 취업지원 특화패키지’와 ‘단시간 청년노동자 일자리 지원 사업’등을 신설해 603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제주 경제의 핵심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산업 프리미엄 지원사업’과 ‘관광산업 일자리 지원사업’에 6억 원을 추가 편성, 630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참정권을 얻게 된 광주지역 학생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통해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했다. 광주 고등의회 최장우 의장(광주서석고 3학년)을 비롯해 광덕고 부회장 하유성(3학년) 학생, 광주여고 학생회장 노명선(3학년) 학생, 김지연 학생 등 4명은 29일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학생 유권자다. 특히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투표 방법, 주권 행사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격려한 후 함께 투표를 했다. 광주 고등의회 최장우 의장(광주서석고 3학년)은 “이번 선거가 개인적으로 생애 첫 투표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거이기에 더욱 신중하게 고민했다”며 “고등의회 의장으로서 민주 시민의 권리를 솔선수범하겠다는 마음으로 사전투표에 임했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앞으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덕고 하유성 부회장(3학년)은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았지만, 실제 투표에 참여하며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인 29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북구 용봉동 사전투표소인 전남대학교 용지관을 찾아 대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강 시장은 이날 투표 참여에 앞서 대학생들인 청년 유권자들과 전남대 학생식당에서 학식을 먹으며 소통했다. 강 시장이 학생들에게 “이번 대선에 대해 주변 친구들 반응은 어떻느냐”고 묻자 “계엄 등 많은 일들이 있었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주변 친구들도 대선에 관심이 많고 다들 투표에 꼭 참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학생들과 광주시가 추진 중인 ‘투표가 힘입니다-92.5% 투표율 달성’ 캠페인의 의미와 투표의 중요성 설명하고,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강기정 시장은 “계엄을 막고 탄핵을 이겨온 만큼 이제 투표로 민주주의를 완성해야 한다”며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투표로 광주의 힘을 보여주고, 이에 기초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광주,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헌법적 권리인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6일간, 곡성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입점업체 단독 할인 기획전인 ‘RICE TO MEET YOU! 미실란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곡성의 대표 선도 기업인 ‘미실란’의 전 상품을 18~2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미실란은 유기농 발아현미, 무농약 잡곡 등 건강한 식품을 전문적으로 생산, 가공하는 농식품 기업이다. 식약동원(食藥同源)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먹거리를 선보이며,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생산자가 주도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구조로, 지역경제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할인 품목에는 유기농 쌀가루, 새싹밀 쉐이크, 발아현미, 잡곡세트 등 곡성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건강 먹거리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비가 가능하다. 곡성몰은 이번 특별전과 함께 다양한 소비자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 곡성몰에서 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공정하고 안전한 투표를 위해 사전투표소 11개소와 본투표소 26개소 점검을 마쳤다. 사전투표일인 5/29~30일, 본투표일인 6/3일 투표에 차질이 없도록 선관위와 함께 시설 안전, 동선 확보,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꼼꼼히 확인한 것. 특히, 긴급 상황 발생 대응 체계 구축, 구제역 확산 방지 예방 조치 점검도 병행해 영암군민 등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박영하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모든 유권자가 불편 없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선거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 11개 읍·면의 사전투표소는 ‘△영암읍-영암군민회관 △삼호읍-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덕진면-덕진면사회단체회관 △금정면-금정면사회단체연합회관 △신북면-신북면농업인상담소 △시종면-시종면사회단체회관 △도포면-(사)한국농업경영인도포면협의회 △군서면-군서면농업인상담소 △서호면-서호면건강증진센터 △학산면-학산면농업인상담소 △미암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로 인해 전담인력의 업무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들의 사기 진작과 처우 개선을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특별수당 및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5년 고흥군 노인일자리 사업은 총 4,949명의 어르신이 참여 중이며, 이는 민선 8기 출범 전인 2022년 대비 2,009명이 증가한 수치다.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전담인력의 대상자 안전관리, 사업단 운영, 행정업무 등의 부담도 함께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담인력 1인당 월 5만 원의 특별수당과 연간 30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했으며, 총 2,970만 원의 군비를 자체 편성했다. 이번 조치로 고흥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고흥군지부, 고흥군노인복지관 등 3개 수행기관 소속 전담인력 총 33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처우 개선이 전담인력의 사기를 높이고,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