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가을 첫 장바구니’ 행사를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고흥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작되는 9월 첫 기획전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을 첫 장바구니’ 행사 기간에는 고흥유자차, 고흥유자빵 등 차·빵류를 대상으로 10%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해당 쿠폰은 기간 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넘어,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소비자는 평소 즐겨 찾는 인기 품목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실속 있는 장보기가 가능하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가을의 첫 장바구니 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만나고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많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치매극복 선도단체 2개소와 치매안심 가맹점 3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치매안심 가맹점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예방 정보제공, 어르신 응대 교육, 이상 징후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이 선도단체나 가맹점을 방문했을 때 기억력 저하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로 안내해 조기 검진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해까지 17개소를 지정·운영했으며, 올해는 ▲도양노인건강복지타운 노인복지관(도양읍) ▲한마음재가노인복지센터(고흥읍) ▲미샤 고흥점(고흥읍) ▲임가네중화요리(과역면) ▲과역화원(과역면) 등 5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22개소로 확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치매안심 가맹점 확대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위로 사랑 받아온 ‘수호천사미’가 2025년산 햅쌀을 생산·출하함에 따라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호천사미’는 고흥군의 대표 브랜드 쌀로, 청정 자연에서 재배돼 맛과 품질이 뛰어나 기부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가운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1등 답례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가 답례품으로 수호천사미를 선택하면, 10kg 수호천사미와 함께 1kg 햅쌀을 추가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기부자와 함께 나누는 특별한 혜택이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가을맞이 이벤트로 9월 1일부터 한 달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5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수호천사미는 고흥군민의 정성과 청정 자연이 빚어낸 대표 쌀”이라며 “햅쌀 출시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올해 고흥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이 58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첫 발행 이후 6년 만에 이룬 성과로, 지역경제 활력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사랑상품권은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이 580억 원(정책발행 포함)을 돌파해 지난해 총 발행액 330억 원보다 250억 원이 늘었다. 특히, 8월 말 기준 환전액은 480억 원으로, 발행액 대비 82%에 달한다. 고흥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전통시장, 식당, 카페, 미용실, 마트·슈퍼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2,400여 개 업소다. 상품권 사용액은 전액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소비되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이 20~40% 이상 증가하는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상품권 할인 판매 역시 주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상품권을 상시 10% 할인하고, 설 명절과 휴가철에는 15% 특별 할인율을 적용해 군민과 관광객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특별할인 기간에는 모바일 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도덕면은 지난 8월 29일 귀농어 귀촌인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면민과 귀농어 귀촌인 간의 화합과 유대를 도모하고, 참석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활발히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귀농어 귀촌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자유토론 및 정보교환 ▲10월 중 ‘귀농어 귀촌인과 면민과의 어울림 한마당’ 개최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참석자들은 지역민과의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덕면은 그동안 매월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6개 리 대표자와 분기별로 마을 이장이 참석해 귀농어 귀촌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귀농어 귀촌인과 마을주민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귀농어 귀촌인 소소한 팜파티’를 개최해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을 전시·판매하고 소소한 행사를 통해 귀농어 귀촌인 상호 간은 물론 지역민과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박호 도덕면장은 “귀농어 귀촌인들은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분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9월 한 달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드서클’은 혈액과 건강을 상징하는 ‘레드’와 순환과 긍정을 상징하는 ‘서클’을 결합한 말로, ‘건강한 혈관’을 뜻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28일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 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 인력을 대상으로 자신의 혈압 · 혈당 수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며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했다. 대상자들에게는 ▲혈압·혈당 측정 ▲자기혈관 숫자알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 ▲심뇌혈관질환 응급증상 및 대처방법 등을 교육하고,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조기 발견해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군 보건소는 9월 한 달간 관내 43개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마을회관, 경로당, 관공서 등을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교육을 실시하는 등‘찾아가는 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고흥 음식특화거리 일원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과 음식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배려·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녹동 장어거리, 과역 삼겹살백반거리, 나로도 삼치거리 내 50여 개소 음식점을 방문해 ▲1인 방문객 식사 배려 실천 ▲현금영수증 발행 생활화 ▲지역 상품권 결제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영업주와 종사자 개별 면담을 통해 고객 중심의 친절 서비스 제공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고흥군은 최근 늘어나는 1인 가구와 혼행(혼자 여행) 문화에 맞춰, 1인 방문객도 불편 없이 식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현금영수증 발행과 지역 상품권 결제 활성화는 소비자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점검 차원을 넘어 음식특화거리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실외 공익활동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해 왔다. 8월 마지막 주 공익활동 중단 기간에는 공동체사업단을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는 환경정화와 봉사활동 등 사회참여에 중점을 두는 반면, 공동체사업단은 상품 생산·판매, 서비스 제공 등 실제 근로를 통해 임금을 받는 근로기준법상 일자리다. 근로 성격이 강한 만큼 작업환경 안전과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현재 고흥군은 2개 수행기관(고흥시니어클럽, 고흥군노인복지관)을 통해 총 10개 공동체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4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고흥시니어클럽은 ▲고흥손맛반찬 ▲실버유자베이커리 ▲은빛카페 등 7개 사업단을, 고흥군노인복지관은 ▲에코그린사업 ▲실버카페 등 3개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환경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혹서기 건강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냉방시설, 음용수 비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8월 30일 전라남도 제2회 ‘예쁜 정원 콘테스트’ 개인 정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나무 테마정원 ‘우림원(祐林園)’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림원은 소나무, 황칠나무, 목백일홍, 홍가시, 단풍, 금목서 등으로 조성된 정원으로,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는 숲과 동산’이라는 의미를 지닌 특별한 장소다. 수려한 경관과 수상 실적, 그리고 무료 개방으로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군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제도의 취지와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현장 상담과 홍보물 배부를 통해 참여를 안내했다. 또한, 연간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 제공 등 제도의 핵심 혜택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정원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자연을 즐기면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체험형 홍보로 의미를 더했다. 고흥군은 오는 9월 한 달간 ‘고향사랑기부 가을맞이 이벤트’를 운영해 10만 원 이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협력해 9월 1일부터 3일까지 관내 경로당 13개소를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검진으로, 흉부 엑스레이 촬영과 현장 판독, 가래검사를 통해 결핵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한다. 또한, 결핵 환자가 발견되면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고령층은 면역력 저하로 결핵 발병 위험이 크고, 경로당에서 밀접 접촉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검진은 결핵 확산을 예방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건강을 살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검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 1회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결핵관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반려동물 등록제 정착과 유기동물 방지를 위해 9월 1일부터 10월 31까지 2개월간 ‘반려동물 미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미등록 시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는 과태료 부과 없이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 제도의 정착을 돕고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흥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등록비 전액을 지원받아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등록하려는 군민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반려동물 등록을 신청한 후, 동물등록 대행 기관(고흥종합동물병원, 고흥미소동물병원, 나로동물병원)을 방문해 동물등록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군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자진신고 기간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군민이 과태료 부담 없이 등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동물의 안전과 보호자의 권리를 지키는 첫걸음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해외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전폭적인 국제 교류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세계 도예가들이 잇따라 고흥에 모이고 있다. 지난 7월 가장 먼저 고흥에 입주한 에콰도르 출신 도예가 토마스 카르피오(Tomás Carpio)는 현재 분청문화박물관 내 전통 한옥 공간 ‘세심헌’에서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남미 안데스 지역의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한 조형 작업으로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아온 작가로, 고흥에서는 분청사기 기법과 지역 화장토를 활용해 새로운 작품 세계를 개척하고 있다. 특히 토마스는 익숙한 남미의 재료가 아닌 고흥의 낯선 흙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초기에는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으나, 밤낮없이 작업에 몰두하며 재료와 기법을 하나하나 익혀갔다. 그 결과 지역적 재료의 특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조형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프랑스 출신의 아델라이드 르노(Adélaïde Renault)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시작한다. 아델라이드는 프랑스 주요 미술대학을 수료하고 석사 졸업을 앞둔 신진 작가로, 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