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8일 화순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구종천)과 ‘지역 문화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 공동 발굴을 비롯해 콘텐츠 기획, 축제 운영, 인력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교류 기반을 구축하였다. 협약의 내용은 ▲문화·관광자원 공동 발굴 및 홍보 ▲문화행사 및 축제 공동 기획·운영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 교류 ▲문화 및 관광 관련 공동 연구·교육 ▲기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등이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문화도시 광주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화순이 문화 및 관광의 가치를 공유하는 출발점”이라며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문화·관광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등 연계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5월 2일(금) 광주실감콘텐츠큐브(이하 GCC) VX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실감형 융복합 공연 <무등, 바다와 대지의 노래>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트주가 기획·제작하고, 미디어아티스트 신도원 작가가 총연출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GICON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으며, GICON이 주최를 맡았다. 본 공연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을 배경으로 고려 말 충신 정지 장군, 임진왜란 의병장 김덕령,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까지 이어지는 광주의 저항과 평화의 역사를 홀로그램, 레이저, 3D 스캔,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과 라이브 음악 및 무용을 융합해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0여 명의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몰입형 무대와 생생한 퍼포먼스를 관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연 후 실시된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공연 만족도 평균 4.6점(5점 만점) ▲재관람 의사 4.6점(5점 만점) ▲추천도 9.3점(10점 만점)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작품”, “새로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11일(일) 오후 1시, 2025년 첫 번째 프로그램 ‘PLAY 무등풍류 뎐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암행어사, 변사또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 마을의 일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역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PLAY 무등풍류 뎐 2025’은 조선시대의 절기와 명절, 당시의 생활상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융복합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마을을 배경으로 암행어사가 탐관오리 변사또를 단죄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도사, 떡장수, 소리꾼 등 조선시대 인물로 분장한 배우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엽전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엽전은 체험활동이나 기념품 교환 등에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떡메치기 체험과 함께 인절미, 절편 등 전통 간식을 맛 볼 기회와 창포비누 만들기, 한지공예 등 창의력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투호놀이, 소고놀이, 판소리 배우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오후 3시부터는 조선시대 마을 분위기와 어우러진 전통음악 및 연희 공연이 펼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이 광주 지역 서점의 인문 도시 거점화를 위한 ‘2025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 - 책으로(路)’에 참여할 지역 서점 공모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서점을 매개로 지역을 걷고 읽는 길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책으로(路)’는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에서 신규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책의 공간인 지역 서점이 단순한 책 판매처를 넘어 이웃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를 공유하는 따뜻한 ‘사랑방’이자 인문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본 사업의 핵심이다. 이번 공모는 서점의 기획 역량과 운영 방식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 유형은 ‘인문프로그램 기획 서점’이다. 본 유형은 서점이 주체가 되어 책을 중심으로 한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 횟수는 3회차 이상이며, 횟수 중 80% 이상은 서점 공간에서 진행하는 조건이다. 강연, 북토크, 영화・음악 등 타 장르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형태로 기획 가능하며, 지역과 연결된 주제를 1회 다뤄야 한다. 선정된 서점은 신청 내용 및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 지역창업특화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입주기업 ‘모이즈(MOIZ)’가 (구)광주적십자병원에서 체험형 전시 「멈춘 공간의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개최한다. 전시는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광주광역시 민주보훈과와 5·18기념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협조한다. 전시장인 (구)광주적십자병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부상자 치료와 시민 헌혈이 이루어졌던 상징적인 공간이다. 모이즈는 공간의 역사성을 살려 응급실, 중앙복도, 영안실, 중앙현관 등 병원 내부를 전시 장소로 활용하고, 그 안에 당시의 기억을 예술적으로 담아냈다. 야외마당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의적인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획한 ‘모이즈’는 콘크리트를 소재로 도시의 기억을 예술로 풀어내는 지역 창작기업으로, 지역성과 역사성을 융합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작 '콘크리트 보이스'는 인터랙티브한 방식으로 시민들의 생생한 증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오는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올해 첫 ‘목요콘서트’를 개최한다. ‘목요콘서트’는 3주간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공연으로, ▲1회차 ‘펠리체앙상블’의 창작 가곡 무대 ‘시 문학파, 노래가 되다’ ▲2회차 ‘랑데부’의 ‘Rendezvous with Jazz–시간 속의 음악 여행’ ▲3회차 ‘러브어스앙상블’의 ‘소통과 감동이 있는 클래식 산책’ 무대로 꾸며진다. 1회차(15일) 공연은 ‘펠리체앙상블’의 ‘시 문학파, 노래가 되다’로, 박용철·이수복·김윤식·김현구 등 호남을 대표하는 시 문학파 시인들의 작품을 재해석하여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깊은 울림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펠리체 앙상블’은 이탈리아어로 ‘행복’을 뜻하는 ‘Felice’에서 따온 의미로, 2017년 창단 이후 역사 속 인물을 음악으로 조명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문화 활성화에 힘써왔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김명선·조안나, 메조소프라노 김유정, 테너 박영권, 바리톤 황진원, 피아노 이숭규이다. 2회차(22일) 공연은 ‘랑데부’의 ‘Rendezvous with Ja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10일 토요 상설공연(오후 3시, 5회차)과 희경루 풍류소리(오후 4시, 2회차) 무대를 선보인다. 토요 상설공연 <봄꽃 마중> 5회차 토요 상설공연의 주제인 <봄꽃 마중>은 피어나는 봄꽃을 감상하며 따뜻한 봄의 시작을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통 ‘마중’이라는 단어는 사람을 맞이하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이 경우에는 봄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기쁘게 맞이하는 마음을 나타낸 상징적인 표현이다. 이번 공연을 이끌어갈 ‘화양연화(花樣年華)’팀은 동양음악의 정서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서양음악 형식을 조화시켜,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우리를 가장 아름답게 빛나게 하자’는 철학을 담아 음악을 창작하고 연주하는 퓨전국악밴드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푸른들판’의 서정적인 선율을 시작으로, ‘꽃타령’과 ‘사랑가’의 흥겨운 가락이 전통의 정서를 전하며, ‘숲속의 왈츠’에서는 동화 같은 분위기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토끼아니오’의 재치 있는 해석과 ‘퓨전아리랑’의 창의적인 편곡은 친숙함 속 새로움을 더하고, ‘꽃비 내리는 날’과 ‘아리아리랑’에서는 감성적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2025 광주방문의 해’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광주 곳곳에서 ‘오월광주’의 정체성을 담은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가을 감동과 재미, 맛으로 가득 채운 ‘G-페스타 광주’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확대되면서 5월의 광주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오월 광주’ 정체성 담은 문화 행사 광주시립발레단은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3시 정기공연 ‘DIVINE(디바인)’을 선보인다. 5·18민주화운동의 희생과 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으로, 치유와 위로 그리고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컨템포러리 발레다. 2023년 ‘무용예술상 작품상’과 ‘한국발레협회상 올해의 작품상’ 수상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 컨템포러리 발레: 테크닉은 발레지만 움직임이 자유로운 발레 이 작품은 이야기 구조나 특정인물 없이 순수한 움직임과 이미지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용수들의 절규에 가까운 몸짓,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무대 연출을 통해 ‘오월광주’가 품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인 5일 서구 무각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 새로운 대한민국과 하나되는 국민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퍼지길 기원했다. 강 시장은 “우리의 세상이 평화롭고 자비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있기 때문이며, 어둠을 물리치고 삶을 환히 밝히는 것도부처님의 가르침 덕분이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힘입어 국민들의 마음은 하나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릴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평화애호민이 광주와 5·18을 찾아주고 손잡아준 덕분에 5·18은 민주주의 꽃이 됐다. 5·18 45주년을 맞아 광주는 많은 사람을 보듬는 포용도시가 돼야한다”며 “부처님의 마음으로 광주를 찾는 많은 이들을 맞이해 달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계엄과 탄핵의 과정에서 광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고,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고싶어 한다”며 “대중교통 17~18일 무료, 주먹밥과 빵 나눔세일 등 45주년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는 만큼 불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3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어린이날은 석가탄신일과 겹치고 긴 연휴로 인한 가족 일정 등을 고려해 연휴 첫날인 5월3일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당초 행사 장소가 야외 잔디광장이었지만, 기상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실내로 변경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전진숙 국회의원, 최지현 광주시의회 의원, 8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참석해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강 시장은 이날 어린이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등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저글링 서커스, 옴니버스 마술쇼, DJ와 함께하는 현장 노래방, 어린이 랜덤댄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따. 행사장에 마련된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네일‧헤어‧모자 아트 체험, 가족액자‧캐릭터 부채 만들기 등 체험부스, 솜사탕, 팝콘 등 먹거리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광주 출신 트로트 신동 김예은(월곡초등학교 4학년)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예은 양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학대피해아동 등 4명에게 학용품 구입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시행하는 2025년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 발급률 촉진을 위한 우수 지자체(광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이 적극적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할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도입됐다. 올해는 19세 청년(2006년생)을 대상으로 국비 및 지방비 포함 1인당 15만 원의 문화예술패스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패스는 대상자가 예매처(인터파크·예스24)를 통해 발급받고, 순수예술 분야 및 음악콘서트·페스티벌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 기준(3월24일)으로 지난 18일 오후 6시까지 발급률 90% 이상을 달성(우수 발급률)하거나, 발급 증가율이 우수한 지자체 총 10곳(광역·기초)을 선발했다. 그 결과 우수 발급률 달성 지역은 총 3곳으로, 신안군(1위·97%)과 강원 동해시(2위·95.4%), 진도군(3위·94%)이 선정됐다. 발급 증가율 우수지역은 광역 지자체 기준 전남도가 13.8%의 증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경기도(12.8%)가 선정됐다. 기초 지자체 기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3일 오후 3시, 네 번째 토요 상설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인 김란희 씨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연주다.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는 가장 활발하게 연주되는 산조 가운데 하나로,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세산조시의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다채롭게 변화하는 조성과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농현, 그리고 세산조시 대목에서 변청 강산제를 활용해 담백하게 마무리하는 점이 특징이다. 김란희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전통 연주 세계를 펼쳐왔다. 2017년 제5회 죽파가야금경연대회 대학부 대상, 2018년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대학부 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독주회를 통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단단한 내공과 섬세한 감성으로 전통 가야금의 미를 현대 무대에 재현하고 있다. 두 번째 무대는 소리꾼 기태희 씨의 판소리 무대다.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기태희 씨는 깊이 있는 소리와 탄탄한 기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판소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