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의회는 16일 제315회 임시회에서 문점숙 부의장이 대표발의한‘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촉구 및 제도 개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농어촌의 실질적 소득 보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닌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인구정책”이라며, 현재 일부 지역에만 한정된 시범사업 규모로는 지역 소멸 위기와 군민 생활 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행 시범사업은 2026년도 예산 기준 전국 6개 군, 주민 약 24만 명을 대상으로 매월 15만 원을 지급하며,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의 재원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군의회는 이 같은 재정 구조가 지방정부에 과도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고 있으며, 지급액 또한 물가 상승과 생계 수준을 고려할 때 현실적인 체감 효과가 부족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문점숙 부의장은“농어촌의 인구 유출과 소득 불안은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정부는 시범사업 수준을 넘어 전국적인 확대와 국비 지원 비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5일 백록다원에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녹차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에는 차 재배 농가와 전남농업기술원,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주요 기술 설명 및 현장 시연이 진행됐다. 올해 실용화사업의 핵심은 승용수확기를 활용한 찻잎의 적기 수확 및 노동력 절감과 떡차 제조기·초청기 도입을 통한 가공제품 다양화에 있다. 특히, 승용수확기를 활용할 경우 첫물차 기준 1헥타르(ha)당 수확 인력을 기존 20명에서 2명으로 줄여 인건비를 약 96%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균일한 찻잎 품질 확보를 통해 수확량 및 상품률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더불어, 전통 발효차인 떡차(餠茶) 및 블렌딩차 제조 기술을 접목해 보성녹차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6차 산업화 기반을 강화한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군은 이번 경영모델을 통해 1ha당 노동 투입시간 약 90% 절감, 농가 소득은 3,500만 원에서 4,600만 원 수준으로 30% 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평가에서 2019년, 2022년에 이어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 세무, 경찰 등 특별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 민원 서비스 만족도, 체험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간 우수기관 지위를 부여하는 제도다. 보성군은 민원인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 악성 민원 대응시스템 구축 및 민원 담당자 보호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방문 민원인을 세심히 안내하는 ‘민원 안내 도우미’를 운영해 군민 만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원 서비스 개선으로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복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보성읍 열선루 일원에서 ‘2025 제1회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통합 개최되는 ‘제2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의 문화적 역량을 넓히고, 군민과 청년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는 체리필터·미란이·나태주·나영이의 개막 공연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 ‘보성 청년 함께-잇다’, 윤태호 웹툰(미생, 파인)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콘서트, 보성 갓 탤런트(BoSeong Got Talent) 등 청년과 청소년이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청년 콘서트에는 가수 윤하·던·루피, DJ장군이 출연해 EDM 파티를 선보이며, 청년층의 공감과 참여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보성 청년 함께-잇다’ 프로그램에서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지역 청년이 소통하는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금의 보성)’, 청년들의 성취를 격려하는 ‘청년어워즈’,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10월 15일 보성영재교육원에서 ‘학교폭력의 이해’를 주제로 ‘초등 저경력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교직 경력 5년 이하의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이해하고,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는 ▲학교폭력의 개념과 유형 ▲사안 발생 시 처리 절차 ▲학급 내 예방 중심 생활교육 ▲피해·가해 학생 지도 사례 등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내용이 다루어졌다. 특히 생활 인권 담당 장학사의 강의로 진행되어, 현장 교사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 김○○ “학생들의 사소한 갈등도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학급 내 신뢰와 공감을 키우는 생활지도를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례를 들어 사안 처리의 흐름을 안내해 주어 사안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 김호범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학교폭력의 원인과 양상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학생생활지도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계를 마련하였다. 앞으로도 교사의 전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4일, 봇재홀 2층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읍면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보성사무소, 농협중앙회, 보성통합RPC, 지역농협 관계자 등 유관기관이 함께했다. 보성군은 올해 설명회에서 매입 준비 절차, 매입 요령, 수분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 실무 중심의 안내를 진행했다. 또한, 매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종 혼입, 과다 수분,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기관 간 협조 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보성군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 물량은 202,302포대(40kg 기준)로, 전남도 전체 배정량의 5.4%에 해당한다. 매입 대상은 농가가 보유한 2025년산 벼이며, 산물벼는 10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포대벼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특히,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한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제도'를 엄격히 시행한다. 보성군은 ‘새청무’와 ‘조명1호’ 두 품종만을 매입 대상으로 정하고, 매입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15일 보성군과 보해양조㈜(대표이사 조영석)가 보성군청 군수실에서 보성 차 산업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조영석 보해양조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상균 보성차생산자조합장, 임재웅 연구소장, 최경선 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의 우수한 원료와 ‘보해양조’의 발효·주류 공정 기술력, 브랜딩 비결을 결합해 농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보성녹차를 활용한 ‘잎새주’ 제품 개발, ▲지역 차(茶) 생산 농가의 안정적 원료 판로 확보, ▲‘녹차수도 보성’ 상표의 라벨·홍보물 공식 사용 승인, ▲국내외 판로 개척 및 공동 마케팅 등이다. 협약을 통해 보해양조의 대표 제품 ‘잎새주’는 국내 희석식 소주 중 최초로 보성녹차를 활용한 녹색 콘셉트 브랜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보성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녹차 원료 공급량을 늘리고,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카카오톡 보성군청 채널을 통해 ‘BS삼총사(녹차몬·꼬막몬·키위몬)’ 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4만 명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 무료 배포는 10월 24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성의 대표 특산물인 녹차·꼬막·키위를 의인화한 캐릭터 BS삼총사를 귀엽고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카카오톡에서 ‘보성군청’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배포 시간에 맞춰 이모티콘 다운로드 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또한 채널을 통해 축제 주요 프로그램, 실시간 공연 일정 등 다양한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는 젊고 유쾌한 감성으로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BS삼총사 이모티콘이 열선루와 보성을 널리 알리고, 누구나 공유하고 싶은 지역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열선루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5일부터 호흡기 감염병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동시 예방접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로,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동시 접종과 더불어 전 군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함께 추진한다. 군은 접종 쏠림 현상과 의료기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대별 순차 접종 일정을 마련했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군민은 접종 부위를 달리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에 접종을 권고하며, 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4~18세 청소년, 50~64세 성인, 일부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지원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나이·계층 구분 없이 보성군에 거주하는 모든 군민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자체 지원 대상자는 오는 10월 20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3일 동안 보성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과 ‘2025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을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차나무분재협회(회장 임봉현)가 주관하고 보성군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과 한국남도분재협회(회장 김용묵)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가 후원하는‘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이 함께 열리는 전국 규모의 분재 축제다. 올해는 ‘2025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연계 개최돼, 역사와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융합의 장을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은 2023년 처음 개최돼 해마다 호평 받고 있으며, 하얀 차꽃이 피어나는 10월, 차나무의 생명력과 예술미를 함께 조명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장은 열선루 주변과 광장 일대로 구성되며, 차나무 분재 70여 점과 송백류·잡목류 등 60여 점의 우수 분재 작품이 전시된다. 임봉현 보성차나무분재협회장은 “역사적인 장소인 열선루에서 차나무 분재와 전라남도 우수분재 대전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녹차수도 보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0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서영교 국회의원 초청 2025 전남평화포럼’이 군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가 주최·주관했으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남북 관계 속에서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차원의 실천 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에 나선 서영교 국회의원은 “평화는 선언이 아니라 일상에서 만들어가는 생활의 과정이며, 지방정부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지방분권과 남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보성군이 전남에서 먼저 평화와 상생의 메시지를 실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보성군의 주도적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포럼을 통해 중앙과 지방, 주민이 함께 평화의 주체로 나아가는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으며,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협력의 중심지, 보성’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은 의향(義鄕), 예향(藝鄕), 다향(茶鄕)의 고장으로서 예로부터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2025년 2월부터 추진한 ‘향토문화유산 발굴사업’을 통해 지역 곳곳에 숨겨져 있던 문화유산 12건을 새롭게 발굴했다고 밝혔다. 올해 총 24건의 대상이 접수돼 전문가 현지 조사와 평가,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보성 거연정, ▲보성 석호정, ▲보성 밀양손씨 효자 정려, ▲보성 오봉리 광주이씨 재실, ▲보성 정응남 고문서 일괄, ▲보성 정홍수 고문서 일괄, ▲보성 충헌사 전적 일괄, ▲보성 옥암리 옥정고택, ▲보성 구 청학정, ▲보성 반석리 채씨고택, ▲보성 안규홍 전적 일괄, ▲벌교읍 대포리 당제와 갯귀신제 총 12건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등재된 유산은 건축물 7건, 전적·고문서 4건, 무형유산 1건으로 구성돼, 유형과 무형을 아우르는 종합적 향토문화유산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특히, 군은 2017년 12건, 2024년 10건에 이어 2025년 12건이 추가 지정된다면, 보성 지역이 지닌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이 여전히 잠재돼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군은 '행정절차법' 제46조의 규정에 따라 지정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