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중장년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갑상선암은 국내 여성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의 좋은 경과를 보인다. 전립선암 또한 고령화로 인해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무료검진은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 대상은 갑상선암은 40세 이상 여성, 전립선암은 50세 이상 남성이며, 해남군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혈액검사를 통한 1차 검사로 진행되며,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2차 정밀검사로 연계된다. 군은 유소견자에게는 2차 검진을 안내해 조기 치료를 돕고 재가암 환자 등록 등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암 조기발견이 최선의 치료다”라며“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검진에 참여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서빛마루도서관에서 가수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하림 씨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함께 향유하는 열린 공간임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책과 음악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콘서트에서 하림 씨는 자신의 저서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를 중심으로 사랑, 일,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 대표곡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난치병’ 등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시간이 색다르고 감동적이었다”며 “도서관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10일에는 법의학자 이호 교수를 초청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 교수는 30여 년간 4천여 구의 시신을 부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죽음을 통해 배우는 삶의 의미를 전달해 참여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채봉길 도서관과장은 “이번 북콘서트가 시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풍암동 가을밤을 환하게 밝힌다. 서구는 19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리어린이공원에서 ‘풍암 야시장 굿바이 마켓(Good-Buy Market)’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풍암동 주민자치회, 17개 골목상인회 등이 함께 준비한 풍암동의 대표적인 마을활동으로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마을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기획됐다. 야시장에는 치킨·피자·족발·전·분식·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 20곳을 포함해 후원 기업 팝업스토어, 바닥놀이터, 포토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서구는 AI 전문기업 ‘질풍스튜디오’와 함께 풍암동 마을 캐릭터를 만드는 ‘풍탈리안 브레인롯’와 나만의 AI 굿즈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진행한다. 또한 풍암동 주민자치회와 마을주민 등이 안전요원으로 참여해 주출입구와 차량 통행 구간을 관리하고 화기·전기·조명 등 시설물에는 전담 요원을 배치해 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마을 주민 간 상생과 연대로 만들어진 풍암야시장은 ‘착한도시 서구’의 선한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제6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문화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특색 있고 우수한 문화·관광 정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서구는 2015년부터 ‘광주서창억새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주민들에게 도심 속 영산강변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 경관형 문화예술축제를 선보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서구는 ▲문화의 일상화 실현을 위한 도심속 버스킹 및 힐링음악회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의 고품격 기획공연 및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을 위한 빛고을국악전수관 운영 활성화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서구형 생활체육교실 운영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문화·예술·체육 정책사업을 추진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행복한 여가생활과 문화욕구 충족 기회 확대를 위해 서구에서 추진한 다양한 문화예술정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제35회 어등미술대전을 개최한다. 어등미술대전은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산문화원이 주관하며 국내외 예술인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신인 작가에게는 등단의 기회를, 기성 작가에게는 창작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다. 공모는 회화, 서예, 문인화 등 총 세 분야로, 외국인을 포함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 누구나 1인 2점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 출품 원서는 광산구, 광산문화원 누리집에서 받을 수 있다. 회화는 1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고, 서예·문인화는 22일부터 23일까지 광산문화원(광산구 상무대로 265, 2층)에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10월 중 선정하며,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선정된 작품은 11월 13일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시상식과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등미술대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문화원(062-941-3377)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생활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산구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3주간 △소외이웃 지원 △지역 물가 안정 및 경제 위기 대응 △각종 재난 및 안전관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귀성객 안전 및 교통소통 △비상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7대 분야 28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복지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돌봄 이웃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등 1만 567곳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핀다.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연휴 동안 5개 경로식당, 658명의 대체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아동급식카드 충전 금액을 지원한다.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명절 성수품, 농·축산물·공산품 원산지 등을 점검한다. 명절 전 임금체불 피해가 없도록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연계해 임금체불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24시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통해 태풍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다중이용시설 32개소와 도로, 가스시설 등에 대한 안전을 강화한다. 응급의료체계 유지와 진료 공백 방지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국비 14억 5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나주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최대 18%까지 확대하고 상생페이백 행사 등과 연계해 시민들이 최대 38%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나주시는 추석을 맞아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0월부터 모바일과 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을 기존 13%에서 5% 추가 할인한 18%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민들은 모바일과 카드형 상품권으로 가맹점에서 결제 시 선할인 10%에 더해 8% 캐시백 적립을 받아 총 18%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나주시가 행정안전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원 대상에 포함돼 국비를 확보하면서 가능해졌다. 특히 시가 함께 추진하는 추석맞이 상생페이백(10%)과 착한가격업소(5%), 타지역 주말소비 촉진사업(5%) 지원까지 더하면 최대 38%까지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상품권 구매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가능하며 1인당 월 50만 원 한도(지류 포함 통합 금액)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의 뜻깊은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탑선(대표 윤정택)이 18일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김대인)에 지역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장학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신안군장학재단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탑선 임직원들과 신안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부된 장학기금은 학업에 정진하는 신안 지역 학생들의 소질 개발과 학업 지속을 위한 귀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탑선 임직원은 “신안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김대인 신안군장학재단 이사장은 “㈜탑선이 전달해주신 햇살처럼 따뜻한 나눔은 우리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이 소중한 장학기금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자양분이 되도록 재단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08년 설립된 ㈜탑선은 태양광 발전소의 개발 기획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장애인교육복지연구센터(센터장 이태수·특수교육학부 교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기초학습능력을 진단·평가하기 위한 ‘기초학습능력검사 연수’를 전라·경상권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8월 21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8월 26일 광주·전남·전북 지역, 8월 27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각각 진행됐다. 세 차례에 걸친 연수에는 총 120명의 일반 및 특수교사가 참여해 ▲읽기 ▲쓰기 ▲수학 검사 활용법과 검사 해석 방법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전문성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의 진단·평가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장애인교육복지연구센터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의 기초학습능력검사 개정 연구를 주도하고 있어, 앞으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을 진단·평가하는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태수 센터장은 “기초학습능력검사 사용에 관한 연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선정을 위한 핵심 과정이며, 앞으로 이러한 연수를 더욱 확대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했다. 김용민 부총장은 16일 국동주민센터와 미평동주민센터, 둔덕동주민센터,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미평종합사회복지관 등 5곳의 시설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김용민 부총장은 “전남대학교 구성원들이 마련한 작은 정성이 지역에 조그마한 온기가 돼 즐거운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이윤성)이 지역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에 나서며 본격적인 혁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부회장 박재홍), 전남대학교 소프트웨어교육원(원장 김경백)과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기반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1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13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금형산업진흥회와 손잡고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인재양성-취·창업-정주 연계 생태계 구축 ▲교육·연구·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산·학·연 공동연구 및 기업지원, 지역 특화산업 육성 ▲AI-제조업 확산에 따른 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신규 기업지원 사업 공동 기획·추진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핵심인 금형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인공지능(AI)과 제조업을 융합한 새로운 교육·산업 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대 소프트웨어교육원의 교육 노하우를 접목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16일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이웃사랑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청경마루 주차장에 배치된 헌혈차량에서 실시됐으며 학생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한편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2004부터 매년 2차례 헌혈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헌혈캠페인을 통해 받은 헌혈증 약 400매를 지역 의료기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