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내년도 복숭아나무의 생장을 위한 저장양분 축적 시기인 가을철을 맞아 농가에 가지다듬기, 묘목 심기 준비, 병해충 방제 등 과원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가을 전정은 과도하게 웃자란 가지를 정리해 햇빛이 나무 안쪽까지 충분히 들어가도록 해야 하며, 늦어도 10월 중에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월에는 밑거름을 주어 뿌리 활착을 도와야 한다. 복숭아 묘목 식재는 낙엽이 진 이후부터 땅이 얼기 전인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이 적기로, 가을심기는 봄심기보다 뿌리 활착이 빠르고 초기 생육이 좋은 장점이 있지만, 겨울철 건조 피해 예방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묘목 심기 한 달 전부터 심을 장소에 예정지를 준비해야 하며, 폭 1m 깊이 60cm 크기로 구덩이를 파고, 완숙퇴비 7kg, 고토석회 200g, 용성인비 100g을 흙과 고루 섞어 메운 뒤, 흙이 가라앉은 후 묘목을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덩이 파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퇴비와 석회를 미리 살포한 후, 폭 50cm 정도의 두둑을 만들어 심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토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행사를 준비해, 탁 트인 바다와 숲, 깊은 예술적 울림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계절의 맛을 선사한다. 유자 향 가득한 축제, 천경자 화백 특별전, 우주발사전망대의 푸른 바다, 그리고 편백숲에서의 치유까지. 고흥의 가을은 방문객에게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시간으로 다가온다. 천경자 화백을 기리다 올해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천경자 화백 추모 10주기다. 고흥군은 이를 기념해 10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고흥아트센터에서 특별전을 마련했다. 천 화백의 레플리카작품, 영상, 유품, 그리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가 함께 전시된다. 작품 하나하나에 스민 화백의 삶과 고뇌는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이번 전시는 지역이 예술가를 기리는 방식과 고흥이 지닌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자리다. 유자 향이 물드는 11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5회 고흥 유자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잔치다. 국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고흥의 특산물 유자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추석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청렴 의지 확산과 부패 방지를 위해 공직자·민원인·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청렴 3대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청렴 마음나눔 캠페인 ▲청사 로비·출입구에 게시한 청렴주의보 현수막 ▲군수·부서장·상인회장 등이 직접 참여한 전통시장 청렴 캠페인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1일에는 동강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청렴 실천 캠패인을 실시했으며, 2일 오전에는 군청 우주홀 입구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10월 청렴마음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청사 입구와 로비에는 ‘명절 선물 안 받고, 안 주기 / 명절 선물 주지도 받지도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부패 방지의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영민 군수는 “청렴은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자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청렴과 친절을 군정의 브랜드로 확실히 정착시켜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2일 고흥아트센터에서 고흥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고(故) 천경자 화백의 추모 10주기 리마스터전 'RE:Chun Kyung-Ja 환상여행'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장, 각계 주요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는 천경자 화백 타계 10주년을 맞아 군민과 관람객이 레플리카(복본)로 제작된 천경자 화백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천 화백의 예술혼을 느끼고, 고흥이 천 화백의 고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영민 군수는 “천경자 화백은 한국 현대미술사의 큰 별로, 작품에서 묻어나는 독창적인 색채와 강렬한 감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천경자 화백의 예술혼이 군민들과 관람객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살아 숨쉬기를 바라며, 고흥인으로서 문화적 자긍심을 다시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에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천 화백의 작품을 복본으로 제작한 40여 점과 천 화백의 유족이 고흥군에 영구 임대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우체국(국장 김윤복)은 지난 10월 2일 추석 명절을 맞아 고흥군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1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위문품은 고흥우체국 직원 성금과 봉사활동 지원금으로 우체국쇼핑몰에서 구입한 제철 과일선물세트로, 지역 내 홀로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 2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흥우체국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명절에 더욱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홀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되었으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과, 배 등의 과일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김윤복 고흥우체국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노인복지관 측은 “고흥우체국에서 전해준 과일선물 덕분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명절을 좀 더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화답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청명한 가을을 맞아 지역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일, 주요 행사장 일원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고흥군을 비롯해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4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소방·교통·전기·안전·시설 등 총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대상은 ‘문화유산 야행’ 행사장과 고흥 전통시장 및 천변 일대에서 진행되는 ‘별별야시장’과 ‘별별마켓’ 으로, 군은 ▲전기 등 시설물 안전 관리 ▲교통통제 대책 실효성 및 주민 홍보 여부 ▲사고 위험 구간 조명 및 안전선 설치 여부 ▲긴급 상황 시 대피 동선 및 안전 통로 확보 ▲응급의료반 구성 체계 ▲무대·부스 등 임시 가설물 안전성 ▲먹거리 판매 부스의 위생관리 등 행사장 내 전반적인 안전 요인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문화유산 야행과 전통시장 행사는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사전 안전 점검과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군민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도화면 가화리 이목동마을 일원에 위치한 이목동제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재해 예방 기반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도화면 이목동제는 1984년에 조성된 총저수량 126,700㎥ 규모의 노후 저수지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구조적 보강이 필요한 시설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50%, 도비 5%, 군비 45%)을 투입해 ▲제방 정비 116m ▲여수로 신설 98m ▲취수시설 신설 92m ▲그라우팅 147공 등 전반적인 안전성과 기능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정비를 통해 이목동제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이변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가뭄 시에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졌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이목동제는 25ha 농경지의 중요한 농업 용수원으로, 이번 정비사업은 영농 여건 개선뿐 아니라 주민 안전에도 기여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도비를 적극 확보해 노후 저수지에 대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디지털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2일 도덕면 신양마을 복지회관에서 시작해 총 19개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 운영됐으며, 총 272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받았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 기초 활용법 ▲문자·카카오톡 사용 ▲사진 촬영 및 저장 등 기본 기능 ▲인공지능(AI) 기능 활용법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 ▲무인 키오스크 사용법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특히 실제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키오스크 교육은 음식 주문, 교통편 예약 등 다양한 상황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해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문자를 보낼 때마다 익숙지 않아 많이 답답했는데, 이제는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쉽게 보낼 수 있어 편하고 실수도 줄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인공지능(AI) 기능이 말동무도 되어주고 날씨도 알려주니 스마트폰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죽도·죽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년어부학교 '무해한 어촌 클럽' 1탄 프로그램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2박 3일간 지죽도와 죽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촌신활력사업의 핵심 과제인 ‘관계인구’ 유입을 위한 실험으로, 서울·인천·제주·광주·부산 등 전국 5개 주요 도시 청년 5명이 참가해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프로그램은 주민과 외부 참가자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사업 목표를 달성했다. 참가자들은 지죽도 석굴에서 ‘바다멍 명상’으로 정서 회복의 시간을 가졌고, 죽도 청년 선장들과 함께 선상 투어와 밤낚시를 즐기며 장소와 새로운 관계를 맺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마을회관에서 주민과 함께 지역 식재료로 식사하고 ‘우드 카빙’ 체험을 하는 등 어촌의 일상과 문화를 공유했다. 이러한 교류는 단순한 소비 관계를 넘어 지역 활력에 기여하는 감정적 관계를 형성하는 매개체가 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청년들은 “고요한 섬에서 자신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청명한 가을을 맞아 지역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은 물론, 수준 높은 문화 전시와 과학 체험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동항 바다정원 대규모 드론쇼 개최 매주 토요일 밤 9시 도양읍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과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밤 9시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정기적으로 드론쇼가 펼쳐진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 6일, 7일에는 각각 700대(4일, 7일)와 1,500대(6일)의 대규모 드론쇼가 녹동항에서 진행돼 고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첨단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가을밤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고흥 해산물, 장어와 전어의 풍미 가득 청정 남해안에서 잡히는 신선한 장어와 전어는 가을철 고흥을 찾는 미식가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장어는 구이, 장어탕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전어는 회나 구이로 제공돼 바다의 진한 맛을 선사한다. 장어와 전어는 오랜 시간 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0월부터 12월까지 고흥작은영화관과 녹동공용버스터미널에서 고흥의 흙과 분장토, 유약, 철화안료를 사용해 복원한 분청사기를 선보이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고흥분청사기 도자문화의 가치를 알린다고 밝혔다.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는 고려시대 청자에서 시작해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도자문화의 중심지로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대의 분청사기 가마터 밀집 지역이다. 전시 작품들은 고흥지역에서 채취한 흙을 사용해 유자와 팔영산 같은 지역 특산물과 명소를 비롯한 고흥의 문화와 자연을 담아냈으며, 전통 고흥분청사기를 제작해 분청사기의 문양과 형태를 함께 선보인다. 녹동공용버스터미널 전시장에서는 고흥 특산물인 유자와 명소 팔영산을 주제로 한 작품과 대표 고흥분청사기 귀얄·덤벙문 대접 등 전시돼 관광객들에게 고흥의 분청사기 도자문화와 특산품 및 명소를 함께 소개한다. 고흥 작은영화관 전시장에서는 운대리에서 채취한 흙과 안료를 사용해 복원한 보물 제1067호 분청사기 상감 연화당초문 병과 국보 제259호 분청사기 용무늬항아리가 전시된다. 이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추석 연휴기간 열리는 녹동항 드론쇼 특별공연과 연계해 드론쇼 사진 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2차 현장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고흥군 드론쇼의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하고 군민 및 관광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지난 1일 1차 심사에서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작품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해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2차 평가는 추석 특별공연이 열리는 10월 4일과 6일, 7일 3일간 녹동항 바다정원 내에 전시를 통해 진행되며, 현장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장심사는 군민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흥미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드론쇼와 연계한 축제 콘텐츠 확장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효과 제고 등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 우주항공추진단 관계자는 “드론쇼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