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 청년의 날’(9월20일)을 맞아 오는 26~27일 이틀간 청춘빛포차광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청년축제를 연다. ‘광주 청년의 날’은 9월 셋째주 토요일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기념한 ‘세계청년축제’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광주시는 이 기간 동안 청년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공연, 문화 체험 등을 제공한다. 올해 청년주간 주제는 ‘우리의 목소리, 지금 업로드 중’으로, 청년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2025 광주청년주간’ 주요 프로그램은 ▲이슬아 작가와 함께하는 북크북크 북앤토크 ▲강윤성 감독과 함께하는 씬(scene)나는 청년토크 ▲사일런트 디스코 파티(K-POP ScreaM) ▲청년강연대회인 영보이스(Young Voice) ▲슈퍼명창가요제 등이다. 광주시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크게 늘린 만큼 큰 무대 경험이 없는 청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이슬아 작가의 북앤토크와 연계한 ‘독립서점 플리마켓’과 광주시 청년정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9월 27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 20회차 무대에서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제1호 동초제 흥보가 보유자 김선이 명창과 차세대 소리꾼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판소리 무대를 선보인다. 김선이 보유자는 염금향, 조통달, 오정숙, 김수연 명창 등으로부터 소리를 전승받아, 제25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과 동편제 수궁가 완창발표회 5회, 서편제 심청가 완창발표회 5회, 동초제 흥보가 완창발표회 6회 등 다수의 발표회를 개최했다. 현재는 백제남도소리고법진흥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소리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선이 보유자가 고수 정한석과 함께 '수궁가'의 대표 대목을 선보이고, 이어 백제남도소리고법진흥회의 한승철·차예지 명창이 주요 대목을 나누어 불러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에는 출연진이 모두 함께하는 입체창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 토요상설공연은 10월 4일에 진행되며, 판소리·산조 무대로 소리꾼 김맑음 씨의 보성소리 김세종제 '춘향가'와 산조연주자 김다혜 씨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립미술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미술관에서 ‘허백련미술상 2025 수상작가 시상식’과 ‘2024 허백련미술상 수상작가전 개막식’을 함께 연다. ‘허백련미술상’은 광주시가 지난 1995년 전통 남종화의 정신을 계승하며 예술과 삶을 하나로 실천한 의재 허백련 화백(1891~1977)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문화예술상이다. 지금까지 본상 32명, 특별상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본상 장진원 작가(1967년생·광주), 특별상 임노식 작가(1987년생·서울)에게 광주광역시장 상패가 수여된다. 광주시는 또 본상 수상자에게 문화예술 창작활동비 1000만원과 개인전 개최 기회를, 특별상 수상자에게 500만원의 창작활동비를 지원한다. 시상식과 함께 ‘2024년 허백련미술상’ 본상 수상자인 이철량 작가의 개인전 ‘시정유묵(市精幽墨), 지금–여기’도 개막한다. 이 전시는 오는 11월9일까지 시립미술관 5·6 전시관에서 열리며 ▲1980년대 수묵화운동을 주도한 초기 작업 ▲현대 도시 풍경을 생태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최근 연작까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의 대표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한 미식 관광상품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을 출시한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서 광주시가 ‘김치벨트’로 선정돼 선보이는 특화상품이다. 이번 관광상품은 김치 종주도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광주의 다양한 인문·문화·관광 자원을 김치와 접목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여행은 ▲김치타운 ▲양동시장 ▲양림역사문화마을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운영된다. 특히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리는 광주김치축제 기간에는 축제 일정과 연계한 특별상품도 추가로 선보인다. 상품은 당일형과 1박2일형으로 나눠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반지김치 담그기 체험 ▲김치벨트 가이드북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당일형 상품은 9월 말 우선 출시하고, 1박2일형 상품은 시장 반응을 반영해 10월 중순께 출시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12월까지이며, 신청은 로망스투어와 홍익여행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배귀숙 농업동물정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이 지원한 애니메이션 <나쁜계집애 : 달려라 하니>가 오는 10월 7일 추석 연휴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1980년대 국민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의 탄생 40주년을 맞아 오리지널 극장판으로 새롭게 제작된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달리기 하나로 전국을 제패한 육상스타 '나애리'와 달리기 천재 '하니'가 고등학생이 되어 '스트릿 경기'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경쟁과 성장을 담아낸 스포츠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는‘하니’와 ‘나애리’가 다시 등장하며, 새롭게 추가된 인물 ‘주나비’가 긴장과 재미를 더한다. 명랑하고 당찬 러너 하니와 오랜 숙적 나애리, 그리고 새로운 다크호스 주나비까지 가세한 이번 극장판은, 과거의 향수를 넘어 새로운 세대가 공감할 치열한 경쟁과 성장의 드라마를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원작 속에서 '악역'으로만 소비되었던 나애리의 숨겨진 서사를 선보여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GICON ‘기획창작스튜디오 레벨업 프로젝트 제작지원 사업’의 대표 성과 사례다. 2023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제작비와 작업 공간, 홍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9월 23일 저녁 7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2025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4회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올해 아카데미는 ‘그림자의 위로–빛이 아닌 것들과 함께하는 예술의 감각’을 주제로,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광주문화재단과 (사)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이 협력해 추진하며, 강연과 공연이 결합된 강연형 콘서트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4회차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진모영이 강연자로 나선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로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진 감독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들을 바탕으로 인간 존엄과 희망, 연대의 의미를 짚어볼 예정이다. 무대에는 실내악단 마하나임이 함께해, 영화가 담은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낸 선율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음악과 강연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따뜻한 공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카데미는 온라인 신청과 유선 접수를 통해 회차별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신청 마감 시 대기자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영호남지역 문화예술관광 교류를 통해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5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를 19일부터 21일까지 담양종합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박람회는 동서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광주, 전남, 대구, 경북 4개 광역지자체가 힘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영호남 50여개 광역·기초단체와 문화·관광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참가해 문화·관광홍보관, 기념품 전시, 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운영해 영호남 시도민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광주시는 지역의 문화예술과 자연자산을 활용한 문화예술 교류투어를 기획, 10월11일까지 영호남 시도민을 대상으로 총 4회 운영한다. ‘교류투어 시즌1’은 박람회 기간에 맞춰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영호남 시도민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투어 참가자들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5·18민주화운동 관련 현장과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광주의 다양한 공간을 방문하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9월26일부터 10월14일까지 프랑스 파리 귀스타프 에펠대학에서 ‘광주 5·18 사진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귀스타프 에펠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협력한다. 전시는 ‘광주 5·18 : 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1980년 5월 한국 민중항쟁 사진 아카이브’를 주제로, 1980년 항쟁의 전 과정을 담은 사진 90여 점과 영상 기록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신복진, 장재열, 최병오, 김영복, 헌트리, 조상기, 노먼 소프, 로빈 모이어, 프랑수아 로숑, 패트릭 쇼벨 등 국내외 사진가와 광주일보·한국일보·경향신문 소속 기자들이 촬영한 자료로, 대부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귀중한 기록물이다. 전시는 ▲시위 ▲진압 ▲항쟁 ▲저항 ▲학살 ▲애도 등 6개 섹션과 항쟁을 기록한 사진가들을 조명하는 특별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신군부의 폭력적 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시민들의 투쟁과 희생, 도시공동체의 연대 정신을 집중 조명한다. 부대 행사로는 다큐멘터리 ‘김군’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대표, 외국인 관광객 등 1천200명이 참여한 출정퍼레이드가 진도대교 위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어 진도에서는 순국선열과 의병의 넋을 기리는 평화의 만가행렬이 진행돼 깊은 울림을 줬다. 개막식에선 국내 최초로 대형 판옥선 형태로 꾸민 주무대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특수효과를 결합한 해전 미디어 공연, 불꽃쇼와 함께 가수 소향과 김준수의 멋진 합동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길이 40m, 높이 10m와 중앙에 대형 LED 미디어로 제작된 초대형 판옥선 무대는 LED 목공구조와 멀티스크린, 무빙스테이지 등 첨단 장치를 결합해 판옥선의 위용을 무대 위에 그대로 구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0일 오후 2시 역사민속박물관에서 ‘제13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전라도 사람의 삶과 정신이 담긴 전라도말을 귀하게 대접하고 지키고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논에 난 피를 뽑으문 꼬실라부러야 다시는 안 난다”는 삶의 지혜를 전할 90세 정기임 할머니(함평)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전라도말을 가르쳐 160만 조회수를 기록한 20대 최경아 씨(서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12개 팀이 참가한다. ▲영산강 갯벌 간척과정에서 불렀던 ‘서호 장부질 소리’를 소개할 김귀란‧김정자 할머니(영암) ▲영감한테 작은각시 얻어준 사연을 담담하게 꺼내놓을 양남수 할머니(남원) ▲고흥 나로도에서 평생 삼치잡이를 했던 아버지의 가르침을 전할 김영선 씨(광주) ▲다문화가정의 한국살이 이야기를 나눌 필리핀 출신 김지수 씨 ▲스턴트맨·연극배우의 인생사를 들려줄 장영진 씨(나주) 등 다채로운 출연진이 무대에 선다. 심사 결과 대상 수상자에게는 ‘질로존상’(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영판오진상’ ‘오매오진상’, ‘팽야오진상’ 등 다양한 상이 마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8일 오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영기 사회복지협의회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사회복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함께 모여 현재의 복지를 만들고 더 빛나는 하루가 된다’는 공연(퍼포먼스)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후원금 전달식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 낭독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복지의제 투표, 사진 경연대회, 맞춤색상(퍼스널 컬러) 찾기, 사회공헌기업 홍보부스, 경품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종사자들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장이 됐다. 강기정 시장은 “대한민국 복지도, 광주의 복지도, 차츰차츰 성장할 수 있었다”며 “묵묵히 현장을 돌봐주신 사회복지 종사자 덕분으로, 여러분이 곁에서 함께 걸어주시니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시는 모든 복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는 작품들과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들로 큰 관심을 받으며 개막 20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 40만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 따르면 목포·진도·해남 일대 전시장 곳곳에 주말마다 관람객이 붐비며 18일까지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넘어섰다. 조선 후기 대표 수묵화가 공재 윤두서의 ‘세마도’ 진본이 321년 만에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전통 회화를 넘어 영상, 설치, 미디어아트로 확장된 작품들이 젊은 세대 등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해 입소문을 타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 문화예술회관의 수묵 비치코밍 아트와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의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한몫했다. 해외 문화예술 한 관계자는 “한국 수묵은 전통의 뿌리가 깊으면서도 현대적으로 변주돼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지난 회차보다 한층 국제적이고 세련된 구성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수묵비엔날레 관람객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