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이하 협회, KBSA)는 2024년도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협회 소프트볼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난 12일 회의를 열어 한국 소프트볼 국가대표 쿠몬 아츠시 감독과 후지모토 아사코 코치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 15명을 선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지난 4월초에 개최된 제36회 전국종별소프트볼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대회 결승전에서 우승 후보 인천광역시체육회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는 데 일조한 김다원, 주효주, 최가현, 이민정, 홍시연(대구도시개발공사)이 선발됐다. 그리고 종별대회 우승 목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인천광역시체육회는 김수빈, 김아영, 장세진, 조선희, 진주이, 최연지, 이경민, 이서윤 등 8명을 국가대표 선수로 배출했다. 이외에도 종별대회에서 타격상을 거머쥔 설가은(경상남도체육회)과 정연우(경상남도체육회)도 대표팀에 승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표팀은 5월 6일 부산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소프트볼구장에 모여 20일간 손발을 맞추며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다. 소프트볼 국가대표 쿠몬 아츠시 감독은 “스피드, 센스, 경기에 임하는 자세, 연령 등 다양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4시즌 KLPGA투어 다섯 번째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4’(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가 오는 4월 19일(금)부터 사흘간,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4’는 골프 대회를 넘어 부산과 경남 지역의 축제로 명성이 자자하다. 매년 약 2만 명의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본 대회는 KLPGA투어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상금을 1억 원 증액한 9억 원 규모로 열려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챔피언을 살펴보면 그 면면이 화려하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고진영(29,솔레어)을 비롯해 박성현(31,솔레어),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본 대회 우승자 출신이며, 이소영(27,롯데), 이승연(26,퍼시픽링스코리아), 박민지(26,NH투자증권), 최은우(29,아마노) 등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역대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대회가 처음 열린 2013년부터 단 한 명의 다승자를 허락하지 않고 있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리그1 8팀이 합류하는 코리아컵 3라운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라운드에서 충남아산(K2)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진주시민축구단(K4, 이하 진주)의 돌풍이 이번에도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12경기가 4월 17일 오후에 열린다. 코리아컵 3라운드에는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팀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 K리그1 8팀까지 총 24팀이 참가한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4팀은 16강(4라운드)부터 합류한다. 2라운드 ‘자이언트 킬링’의 주인공인 진주는 대전하나시티즌(K1, 이하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여 또 한 번의 이변을 준비 중이다. 앞서 진주는 2라운드에서 후반 37분에 터진 공용훈의 결승골로 충남아산을 1-0으로 꺾고 3라운드에 안착했다. 진주는 현재 코리아컵에 생존한 유일한 K4리그 팀이다. 최근 분위기 역시 나쁘지 않다. 진주는 올 시즌 K4리그에서 1승 2무를 거두며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진주는 그 과정에서 단 1골만 실점하며 수비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승강결정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승격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이 16일 오전 10시 30분, 결승 진출을 놓고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베이스볼5 특설경기장에서 지난 13일(토) 개막한 이번 대회는 이틀 간 총 16경기(조별예선, 준준결승)가 진행되었고 15일 준결승전 두 경기와 순위 결정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순연되었다. 변경된 대회 일정은 16일(화) 오전 9시, 중국과 대만의 준결승 1경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30분 준결승 2경기로 치러지는 운명의 한일전이 예정되어있다. 이후 순위결정전 2경기가 진행되고 오후 2시 동메달결정전, 3시 30분 결승전이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오는 10월 홍콩에서 개최 예정인 ‘2024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의 대륙별 예선 성격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3위 입상팀까지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대표팀은 일본과의 준결승전을 승리할 시 결승 진출과 함께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하고 일본전에서 패할 시 동메달결정전으로 이동해 중국과 대만의 준결승전 패자와 남은 월드컵 진출권 한 장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차명주 감독이 이끄는 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총재 허구연)는 15일(월) 허구연 총재 주재로 긴급 회의를 진행하고 14일(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NC-삼성 경기의 심판 팀장 이민호 심판위원, 주심 문승훈 심판위원, 3루심 추평호 심판위원에 대해 금일 부로 직무 배제하고 절차에 따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KBO는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엄정하게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KBO는 이날 허구연 총재 주재로 ABS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으며, 주심 혹은 3루심이 스트라이크/볼 판정 수신에 혼선이 발생했을 경우, ABS 현장 요원이 적극적으로 개입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 팀 덕아웃에서도 주심, 3루심과 동일한 시점에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음성 수신기 장비를 배치하기로 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22년 창설한 ’렛츠플레이(Let’s Play) 여대생축구클럽리그‘(WUFL)가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지난 14일 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2024 렛츠플레이 여대생축구클럽리그(이하 우플) 개막전 첫날 경기에서는 FC숙명(1승 1무)과 제대로(2승)가 각각 A,B조 선두로 나섰다.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KH LIONS(경희대)와 초대 대회 우승팀으로 3년 연속 강호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제대로(제주대), 매년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저력을 선보여온 ESSA(이화여대)가 우승컵을 노린다.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팀들도 있다. KICK-FC와 FC숙명이 숙명여대를 대표해 돌풍을 준비하며, 위민스타즈(목포대)와 VAMOS FC(고려대)도 우플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 14개 팀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1,2위 팀이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별리그는 4월부터 9월까지 열리며 챔피언십 토너먼트는 10월로 예정돼있다. 경기는 성인 규격 절반 크기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세계 최강’ 여자 양궁 대표팀이 확정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3관왕 임시현(21·한국체대)을 필두로 전훈영(30·인천시청) 남수현(19·순천시청)이 파리로 향한다. 목표는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다.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은 지난 11일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끝난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출전권은 1~3차에 걸쳐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8명이 최종 1·2차 평가전을 더 치러 상위 3명에게 돌아갔다. 임시현은 최종 1·2차 평가전 모두 만점인 8점과 항저우 AG 개인전 보너스 배점(1.6점·최상위 입상자)을 더해 만점인 17.6점을 받았다. 전훈영은 1·2차 평가전 배점 합계 12점으로 2위, 남수현은 배점 합계 10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한국 여자 양궁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9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해 왔다. 그 역사를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이 이어가야 할 차례다. 홍승진 대표팀 총감독도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다 탈락했다. 한국은 그만큼 평가전이 올림픽 메달 획득보다 더 힘들다”며 “선수들과 지도자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종목 아시아예선을 겸하고 있는 2024 U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이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호주와 요르단의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은 2020년 대회 이후 4년 만의 U23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편,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10회 연속이자 36년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3.5장의 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며 대회 우승팀, 준우승팀, 3위 팀은 올림픽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이 이번 대회서 목표로 하는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은 세계에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7일 오전 0시 30분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을 갖는다. 이어 19일 오후 10시 중국,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각각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1·2차전은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3차전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각각 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공·수 모두 인상적인 활약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탬파베이에 4-9로 패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이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3경기 연속 득점까지 해냈다. 도루도 2경기 만에 1개 더 추가했다. 타율은 종전 0.246에서 0.242로 소폭 떨어졌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숀 암스트롱의 초구 150㎞/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해 2루를 훔쳤다. 빅리그 2호 도루였다. 플로레스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어 나선 3번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안타를 쳤을 때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이후 타석에서는 인상적인 타격을 하지 못했지만 두 차례 호수비를 선보였다. 7회 말에는 랜디 아로자레나의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샌프란시스코 투수 덩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KIA가 주중 LG 트윈스와 경기에 이어 한화전까지 싹쓸이(6연승)하면서 단독 1위(14승4패)를 질주했다. 기아의 연승은 나성범, 황대인(이상 햄스트링), 임기영(옆구리), 박찬호(허리), 이의리(팔꿈치)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뤄낸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이 5⅔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했다. 이후 이준영, 최지민, 전상현, 정해영이 이어 던지면서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김도영(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소크라테스 브리토(5타수 2안타 1타점)가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최형우, 김도영 등이 제 몫을 해주는 와중에 대체 투입된 잇몸들이 제 역할 이상을 해주고 있다. 이날 결승타(7회초 2사 1루서 중견수 2루타)를 때려낸 이우성이 현재 타율 0.358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박찬호 대신 유격수로 출전 중인 홍종표는 4경기에서 14타수 5안타(타율 0.357)를 기록 중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한화와 경기 뒤 “선발 네일이 이닝을 최대한 길게 끌고 가줘서 그 뒤 게임 플랜을 짜기 수월해졌다”면서 “야수들은 찬스 상황에서 필요한 순간에 적시타를 쳐 점수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 지난 14일 K리그2 2024 7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로써 전남은 3승 1무 2패 승점 10점을 획득하며 K리그2 3위에 랭크되었다. 전남은 4-1-4-1 포메이션으로 안산을 상대했다. 최봉진이 골문을 지켰고 김예성, 김종필, 홍석현, 여승원이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 수비형 자리에는 베테랑 조지훈이 위치하였으며 노건우, 유헤이, 김건오, 발디비아가 중원 싸움을 펼쳤다. 하남은 최전방에 위치하여 안산의 골문을 노렸다. 양팀 모두 전방 압박으로 물러서지 않고 맞대결을 펼쳤다. 전반 10분 안산 김범수의 돌파 후 내준 패스를 양세영이 밀어 넣으며 안산이 앞서나갔다. 전남은 만회골을 위해 하프타임에 박태용을 후반 14분 임찬울, 25분 최성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가했다. 후반 27분 여승원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남은 후반 35분 임찬울의 돌파 후 연결한 볼을 박태용이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가득점을 위해 하남과 최성진이 유효슈팅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추가득점 없이 1-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득점을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국기원이 주한 미 8군사령관 월러드 M. 벌러슨(Willard McKenzie Burleson, 중장)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지난 3월 29일 오전 11시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주한미군기지에서 열린 ‘한국이름 작명식’에 참석해 월러드 벌러슨 사령관에게 명예 6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명예단증 수여는 한미 양국 간 동맹 강화와 주한 미군의 태권도 수련 장려, 태권도 보급에 일조한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 위해 이뤄졌다. 명예단증을 수여한 이 원장은 “태권도를 통해 한미동맹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지고 대한민국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인들의 정신력과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월러드 벌러슨 사령관은 3년 7개월간 임기를 마치고 4월 5일 이임, 4월 31일 전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