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5·18민주화운동 왜곡을 막은 이호진(12) 군의 용기있는 행동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 시장은 13일 오후 이 군과 가족을 광주시청으로 초청해 역사 왜곡 근절에 나서게 된 과정 등을 묻고, 표창했다. 강 시장은 “5·18 역사왜곡을 막아내는 큰 일을 해냈다. 진심으로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6학년 이호진 학생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에서 5·18 폄훼와 왜곡 내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언론에 적극 제보해 게임 삭제와 제공사의 공식 사과를 이끌어냈다. 5·18희생자와 유족의 권익을 보호하고 5·18의 진실을 지켜 낸 이 군의 정의롭고 용기 있는 행동은 모든 시민의 귀감이 됐다. 이호진 군은 “학교 수업에서 배운 5·18 역사 덕분에 게임의 역사왜곡을 알았다. 왜곡 게임이 삭제돼 속이 편안하다”며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지만 친구들은 잘했다고, 어른들을 장하다고 칭찬해주셨다. 광주에 처음 와봤는데, 시장님 만나는 것이 특히 기대됐다”고 말했다. 이호진 군의 어머니는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가 오는 16일 제28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7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한다. 광산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규칙안 18건, 일반안 1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상정 안건 중 의원 발의 조례·규칙안은 ▲광산구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양만주 의원) ▲광산구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김영선 의원) ▲광산구 보도의 설치 및 관리 조례안(윤혜영 의원) 등 총 11건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개회식을 갖고, 17일부터 2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일반 안건 심사와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활동에 나선다. 이후 마지막 날인 2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모든 안건을 처리한 뒤 임시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김태완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의회의 전반기 활동을 한 달여 남겨두고 열리는 회기로, 민생에 직결된 각종 안건 심사는 물론 소관 상임위별 주요 현장들을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구민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무등산국립공원에 소재한 ‘평두메습지’가 람사르협약 사무국으로부터 광주 지역 최초이자 국내 26번째 ‘람사르습지’로 공식 등록되었다고 13일 밝혔다. 람사르습지는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는 국제협약에 따라 지형․지질학적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이거나 생물 서식처로서 보전 가치가 높아 국제적으로 보전이 필요하다고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인정하는 곳이다. 이번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평두메습지는 북구 화암동 530번지 일원(무등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산지형 내륙습지로 농사를 짓지 않는 논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묵논습지라는 특색을 지니고 있다. 또한 참개구리․도롱뇽 등 다양한 양서류의 집단 번식지이자 낙지다리․개대황 등 희귀식물을 비롯해 솔부엉이․소쩍새․원앙 등 천연기념물부터 수달․삵․담비 등 멸종위기종까지 등 총 786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경관․생태학적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지난 2020년 ‘국립 공원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북구는 생태계 보고로서 다양한 생물의 중요한 서식처 역할을 하는 평두메습지 가치를 널리 알려 보전 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1일 광주시립도서관과 함께 광주광역시청 시민광장에서 개최한 ‘제12회 도서관 문화마당 갑진독서(甲辰讀書)’를 성황리에서 마무리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갑진독서(甲辰讀書)’를 주제로 광주지역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학교도서관·대학도서관·점자도서관 독서단체 등 46개 기관이 참여해 진행됐다. 시민들은 체험부스,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마술&비눗방울 공연, 피리부는 사나이 특별공연 등 책과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시교육청 소속 광주사서교사협의회와 직속도서관에서는 독서무드등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야호당 과거시험, 나만의 자개 책갈피 만들기, 인생책컷, 다가치 우리문화 던져봐윳, 독립운동, 어디까지 알고 있니? 등 7개 주제의 독서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각 부스는 책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끌도록 구성돼, 부스마다 자녀와 함께 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행사의 체험부스를 일일이 돌아보며 운영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부모님과 아이들에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우산·문흥1,2· 오치1,2동)이 13일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흥동과 오치동을 잇는 ‘문흥지구 자연과학고 뒤편 도로개설’ 사업의 책임 있는 완수를 당부했다. 신정훈 의원은 “광주광역시 1차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문흥지구 자연과학고 뒤편 도로개설사업의 토지보상비 20억원이 반영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호남고속도로와 제2순환도로 교통 체증 완화 및 교육복합단지 인근 도로의 교통 정체 해소에 따른 오치동 교육복합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기간 중 인근 도로의 안전과 통행성 확보, 주민들에 대한 소음 및 일시적 통행 불편에 대한 안내와 현재 이용 중인 1구간의 장기 방치 차량 및 대형 차량 주차 일제 정비를 통해 2구간 연결 시 원활한 소통과 도로 가시성 확보 또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구청장 공약 연차별 로드맵에서 별도의 설명도 없이 2023년부터 제외된 점에 대해 구민들의 아쉬움을 전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발생 문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기대서 의원(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은 13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구의 ‘전문적인 공동주택 관리와 체계적인 민원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기 의원은 “작년 한 해 북구청에 접수된 공동주택 민원이 1천 2백여 건이 넘고, 악성 민원도 다수 존재한다”며 “민원의 유형도 입주민 간의 분쟁, 동대표 선출 등 범위가 매우 넓어 법적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공동주택 분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북구청의 공동주택 민원 담당 인력이 3명에 불과하고, 이조차도 민원 상담 외에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 고유 업무까지 맡고 있는 상황이다”며 “인력 부족과 업무 비효율은 행정서비스의 공백을 야기하고 민원인들에게 북구청 행정에 불신을 갖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 의원은 “2018년부터 북구에서 ‘주택관리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매월 한 차례, 하루 2시간의 정기상담과 제한적인 현장 방문 조사에 불과해 매년 천 건이 넘는 복잡·다양한 민원에 즉각 대응하고, 이를 해결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라며 센터의 상설 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13일 광주교육 학부모연합회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합동 추모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5·18민주화운동 합동 추모식’ 행사는 학부모가 광주의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해 바로 알고 시대정신에 맞는 학부모의 역할과 자세를 정립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김보영 학부모연합회장을 중심으로 40여명의 연합회원들이 ‘5월 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깊이 간직하겠습니다’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며 민주화 묘역에 국화꽂을 헌화하며 진행됐다. 이후 5·18 민주열사들의 가슴 아픈 사연과 1980년 5월의 광주 상황에 대해 해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합동 추모식에 참여한 광주여자고등학교 김은주 학부모회장은 “지금껏 광주에 살아왔고 5·18에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역사의 현장에 온 적은 오늘이 처음이다. 10대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5·18 당시 어린 학생들이 목숨을 걸고 시민군으로 나선 이야기를 들으니 가슴이 먹먹하다”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n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3일 본청 및 동·서부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처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고흐와 함께 고충민원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도슨트가 설명해주는 고흐의 작품과 동생 태오에게 쓴 편지를 통해, 그의 고민과 내면을 들여다보며 공감과 이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주입식 강연과는 달리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택한 이번 교육은 직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동부교육지원청 이경열 주무관은 “그림을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가 새롭고, 자칫 타성에 빠질 수 있는 고충처리 마인드를 다시 정립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연수로 고충민원 처리 담당자들이 민원인의 신청 취지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해 고충 처리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1일 남구를 시작으로, 오는 6월 8일까지 7회차에 걸쳐 제2회 ‘학생 야외버스킹’을 운영을 시작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야외공연장에서 올해 첫 ‘학생 야외버스킹’이 참여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개막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가야금병창, 트로트, 댄스, 밴드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진행 중 아쉽게 비가 내리는 중에도 적지 않은 시민들이 객석에서 함께 해 마지막까지 응원과 열기가 식지 않았다. ‘학생 야외버스킹’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돼, 학생을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까지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참여 예술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끼를 가진 학생들과 광주교육 가족의 열띤 참여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학생 야외버스킹’은 지난해 5회에서 총 7회로 확대 운영된다. K-Pop 댄스, 밴드, 보컬, 연주, 사물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재능과 끼를 가진 학생들의 열띤 공연과 함께 다양한 관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간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5월 13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1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광주시 및 시교육청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조례안 29건, 규칙안 1건, 동의안 3건, 계획안 2건, 출석요구 및 징계의 건 등 총 4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상임위에서 처리한 조례안은 29건으로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안'등 5건,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등 5건,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이주노동자 인권보호 및 증진 조례안'등 5건,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조례안'등 3건,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교육국제화특구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등 11건이다. 정무창 의장은 폐회사에서 “시와 교육청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조례 개정 등 41건의 안건 심의가 이뤄져 회기동안 애써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는 토요일은 5·18민주화운동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3)이 대표발의한 ‘광주광역시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안’, ‘광주광역시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기본 조례안’, ‘광주광역시교육청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조례안’이 13일 제3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광주시민의 대표 기관인 ‘시의회, 시청, 시교육청’의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제도적으로 규정하여 3개 기관 모두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를 위한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했다. 또, 청렴도 진단 및 평가를 시행하여 기관의 청렴도를 제고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발표한다. 작년 12월 발표한 2023년 광주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중간 이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전체 5등급에서 3등급을 받았고, 광주광역시는 전년보다 1등급 떨어진 3등급을 받았다. 한편,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시민, 공직자 등의 참여로 모은 도서 1,000여 권을 13일 지역 교정기관인 광주교도소에 기증했다. 광산구는 지난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주간에 공직자를 대상으로 평소 집과 사무실에 잠들어 있는 책을 직원 간에 교환하거나 기증하는 ‘도서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기증한 책 1,000여 권은 캠페인 기증 도서 600여 권과 광산구립도서관 이용자들이 기증한 도서 등 400여 권을 모아 마련했다. 한편, 광산구립도서관은 도서관에 찾아오기 힘든 장애인, 아동 등을 위해 ‘빛의 하루’ 견학,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 기관 대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